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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에서 지쳐가고있는건 지금 나의앞을 걷고있는 루한도 마찬가지일것이다. 사랑하는사람들을지키기 위해 거쳐가는 과정이라기엔 너무도 험난하다,이건 그런과정이아니라.그래, 그냥전쟁일뿐이다. 

 

"민석" 

 

말했잖아,한눈팔지말라고. 저를 부르는 목소리에 화들짝놀라며 쳐다본 루한의 눈매는 냉담했다.임무중에는 감정적으로 사색에잠겨있거나 정신이 딴데가있으면 매우위험하단것은 사실이었고, 민석도 잘알고있었다. 그렇지만 자꾸 센치한 생각이 드는건 떨쳐낼수가없었다. 애써 웃음지으며 무마하려는것도 이제는 힘에부치는지, 입꼬리가 도무지올라가지도않았다. 

 

"휴식" 

 

맨앞 선두인 부대장에게서 들리는 단호하고 간결한 목소리가 들리자,털썩 앉아 휴식을취하는 부대원들사이로. 루한과 나만이 옆의 개울로 향하고있었다. 아무말없이 손을씻는 루한에겐 이제서야 고뇌하는 시간이 찾아온듯하다.그도그럴것이, 여간 힘든게아니었다.처음시작할때 다짐했던 당찬포부는 이제 우리의마음속에 미약하게 남았을뿐이다.육체적으로도,정신적으로도 고된임무에 시달리고서는 너덜너덜한 짐짝같은상태인데 누군들 초심을잃지않겠는가.  

 

"샤오루" 

 

퉁명스럽게 그의별명을 불렀다.무미건조하게 나를바라보는 그눈엔 역시나 내가 온전히담아져있지않았다.이제서야 피곤이몰려오는지,반쯤감겨있는 퀭한눈.그러나 그마저도 영롱하게빛났다. 언젠가 그런그의눈에 나를 꽉차게 담아보고싶다.그의 두눈에 나만이,내가 그의두눈에 들어가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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