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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구준회] Tell Me What Is Love (prologue) | 인스티즈

 

 

"가볼게"

 

짧은 말로 소파에서 일어나 현관에서 신발을 신고 문고리를 잡는 준회에게 다가가

말없이 손을 뻗어 준회 허리를 감싸 안 았다. 내 손을 잡아 내리려는 준회에게

 

"잠깐만"

 

입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해야 할 거 같아서 눈을 꼭 감곤 이야기를 시작했다.

 

 

"미안해, 이런 식으로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 할 거 같아서.

이기적인 나 이해준 거 항상 네게 기대려고만 했던 거

그냥 다 잘 해준 것도 없는 거 같아서 미안해..."

 

 

말을 끝내자 다시금 준회가 내 손을 겹쳐 잡아 오자 내가 먼저 손을 빼내고

준회에게서 한 발 물러서 준회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여러 가지 복작한 감정과 기분에 괜히 머리가 아파지는 기분이었다.

준회가 문을 열고 나가고 다시 문이 닫히고 띠리릭 소리와 함께 문이 잠겼다.


이 공간에는 이제 나 말곤 다른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

부엌에도 화장실에도 방에도 방금까지 앉았던 소파에도 문 앞에도

그 어느 곳에도 이젠 더 이상 준회는 없다.

 

준회야, 넌 지금 행복하니?

난 정말 그 사람과 행복했으면 좋겠어.

네 선택이 잘못된 선택이 아니길

날 떠난게 네 행복을 위해 한 걸음 다가간 게 맞기를...

 

 

 


안녕, 구준회.

 

 

 

우린 그렇게 뜨거운 여름에 만나

시릴만큼 차가운 겨울에 헤어졌다.

 

 

 

 

 

 

 

 

 

 

 

 

---------------------------------------------------------------------------------------------------------

 

 

안녕하세요, 얼마만에 오는지 저도 헷갈리는 공개연애PD입니다...

여러분이 기다리시는 공개연애설은 지금 자체 점검중 입니다...

연말이라 바쁘기도 바쁘고 할 일이 너무 너무 많아서...(핑계 대지 마로라 작가야...

저번에 한 번 여쭤 본 지원이냐 준회냐 라는 질문에

준회가 많아서 이번에는 준회 로 왔어요.

이번 준회글 같은 경우는 결말까지 정확히 생각을 해 두고 있어서

열애설 보다는 읽기가 편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열애설은 솔직히 처음 쓸때부터 결말이 없고 그냥 그때 그때 생각나는 글을 써왔거든요

결말을 이렇게 하기도 저렇게 하기도 애매 해서... 그렇다고 저대로 두자니

계속 읽어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구독료 정산 할때 보면

진짜 매번 죄송해서... 그래도 역시나 열애설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을테니

지원이도 잘 챙겨서 또 올게요^^ 늦은 밤(?) 이지만

여러분 안녕히 주무시고요

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

 

 

p>

대표 사진
독자1
바비아이예요 오랜만이예요 작가님ㅠ 프롤로그만으로는 어떤 이야기들이 풀어질지 아직 잘모르겠네요ㅎㅎ 다시와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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