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녀엉..
쳐진다.ㅋㅋ
못난 짓 골라해서 미안해? ㅠㅠㅠ 뎨동뎨동
김현 못보게 하려고 회원전용으로 앞으로 올리려고 했었는데
비회원으로 읽어주던 사람들이 많이 섭섭해 할 것같아서 그냥 돌릴게 ㅋㅋ
현이랑 잘 끝냈어
걱정시켜서 미안해
내가 왜..그..랬..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잘 기억이 안나는데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 정말 우울했었어
그래도 며칠만에 원래대로 돌아오더라고
더 좋아지진 않았지만 나빠지지만 않으면 된거겠지
뭐부터 말하냐 ㅋㅋ
너무 안쓴게 많아서
사실 너희 댓글 오늘 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때 잊거나 그런게 아니고 ㅠㅠㅠ 그글 쓰고 진짜 쓰러지듯이 잠들어서
폰도 꺼놓고 계속 방에서만 있었거든
그러다가 한 이틀 지났나? 하루뒤였나
엄마가 현이 밖에서 기다리니까 좀 나와보라고
그런식으로 말하는데 그냥 무시하고 안나갔지
처음엔 그냥 나오랬다가
내가 안나오니까 엄마도 걱정 됐는지점점 걱정하는 투로 바뀌고
김현은 아마 내기억으론 그때 까지도 단한마디도 안했어
그러다가 현이랑 무슨 얘기하는거같더니
엄마가 그냥 막 속상하다고 그런말하는게 들렸어
(사실 방문앞에서 다 듣고있었어..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엄마가 나가고 집이 조용해져서
문열고 나갔다
끝내긴 해야겠는데 엄마앞에선 말할수 없어서 그냥 참고 있었거든
근데 아무도 없어서 조금당황했는데 ㅋㅋ
다시 방으로감 ㅋㅋ
그러다가 좀 한참뒤에 화장실에서 나오길래
나갔는데 막 씻고 나왔는지 내가 나온지도 모르고 화장실 문턱 에서 머리 털고 있더라
그런데 그때 드는 생각이 그렇게 깔끔떠는거 좋아하는애가
나때문에 대신 장례치르느라 며칠동안 씻지도 못하고 밤새가면서 고생할거 다하고
내눈이 잘못된건진 몰라도 더 말라보이고
여튼 그냥 조금 그렇더라고
아무렇지도않게 이제 일어났냐고 물어보더라
내가 짐 다 풀러놓고 거실 난장판 만들어놓고 방에 들어갔던거라서
그거 다봤을텐데
존나미안해지더라
그런데 그때 내가 아 뭐에 쓰였나
그냥 그 순간 걔랑 나랑 헤어지게 만드려는 뭔가가 있었나봐
그냥 걔가 너무 밉더라
그게 용서가 안되고 걔잘못아닌데 그냥 잘못된거 하나씩 생각하다보니까
그게 다 걔로부터 시작된거같고
얘랑 만나면서
들었던 생각이
내가 성격이 정말 별로거든
나 정말 언젠가 걔가 나를 차면
나 진짜 놔줘야지 라는 생각도 가끔하면서 지냈어
아 이건 딴소리고..ㅋㅋ
여튼 그래서 내가 안잤었다고 그러곤 할말있다고 하니까
보고싶었다면서 장난치듯이? 막 아래로 안기더라
근데 그때 내가 좀 독기가 올라서
나 진짜 나쁘다고했다
나 성격 별로고 그렇다고 이미 앞에서 말했어!!!!!!!..
아냐그냥 욕해 나..
내가
걔 밀고 내 외투 하나 방에서 가져와선 걔한테 주면서
생각해볼것도 없고 나 너랑 외국안간다고
니랑 그어디도안갈꺼고 이대로 나가서 그냥 너 하고싶은거 하고 살라고
대충 잘기억은안나지만 그런식으로 말했어
걔도 조금 당황스러웠나.. 잘모르겠지만 나한테 와선 왜그러냐면서 어깨잡으려고해서
진짜 소리지르면서 니가뭔데 우리집일에 끼어들고 그러냐고 막 그랬다
아그런데 그거 진심아니였어
그냥 왜나왔는진 모르겠는데
음
그리고 내가 너하고싶은게 내가하고싶은거라고 착각하고 살았던게 너무 한심하다고
진짜 정확히 기억난다 이말은..
내가 화낸적은 많아도
헤어지자고 한건 처음이였거든
아마내기억속엔
그래서 얘도 조금 당황스러워 보였고
걔가 원래 내이름 진지하게 부를때도 세글자 다 안부르는데
내이름부르면서 얘기좀 하자고
근데 내가생각해도 나 좀 이상했어
삼사일전까지만해도 평소만 같다가
갑자기 이러는내가 좀 아니다싶기도하면서
그래도
말로 설명 못하겠다 진짜 ㅋㅋ
아 힘들어!!
여튼 그리고 계속 싸우다가
내가 나가겠다고 그러면서 외투 뺏으려니까
알았다고 하면서 자기가 나갔어
그리고 이틀정도 잠수타다가
내가 원래대로 밥도먹고 친구들이랑 통화도하고 문자도하고
티비도보고
그러니까 엄마가 나 괜찮아보니까 현이얘기 꺼내더라
그래서 꺼내지말라고 했어
엄마가 나 왜그러냐고 그러는데 그냥 대답안하고 피하고 그랬다
걔랑 연락안하고
걔를 만나기 2년전 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는게
생각보다 쉬운것같아서
내가 괜찮은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잠시 연락이 안오는것뿐이고
다시 연락올것같은거 있잖아 ㅋㅋ
헤어졌다는게 실감안난다고해야하나
그리고나서 통화를 했는데
엄청 짤라먹어서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기억이안난다 ㅠㅠㅠ
통화기록이 6분25초다
받고나서 말 안하고있다가
걔가 먼저 대답안해도되니까 들으라고 그러면서
나이제부터 기억안나는데 그냥 쓴다 ㅋㅋ 그냥 대충 아 이런식이였구나
라고만 알아 ㅋㅋ
나 만나기 불편할거 같아서 전화했어
너가 그날 화내서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고
그냥 화내는거 아니고 헤어지고싶어하는건가 싶었어
내가 이기적이여서 그런것도 몰랐어 미안해 너가 그런생각하게 만든거 다 나때문이야(내탓 이였나)
그런데 나 너 그렇게 쉽게 생각한적없고
너가 나랑 같이 가준다고 했을때 기뻤어
또
등등 엄청나게 길게 혼자 말함
아
이건진짜 기억난다
내 꿈엔 그냥 너가 함께 있었는데
너랑 하고싶은일이랑 골라야 할줄 몰랐다고
그런데 내가 해야하는 일은 이미 세상에 없는 사람이랑 한 약속이라서 지켜야만 할 것같다고
아마 어머니신것같아
그냥 내 생각이긴한데.
여튼 그래서 그냥 그 통화하나에
내가 뭘한건가 싶더라고
뭔가 깨지는게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ㅋㅋㅋ
이상한데에 빠졌다 나온기분이였어
날 이만큼 이해해주는사람..없지 ㅋㅋ
그래서 울었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펑펑 운다고하자나 그렇게 ㅋㅋㅋㅋㅋㅋ
걔도 운것같은데
나만의 착각일수도있고 ㅋㅋ
여튼..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막 울면서
그랬다
야.. 내...가... 평...생...평...생... 같...이... 있...어...줄...게...
존나 더듬더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생 두번아니고 되게 여러번 했었을거임 ㅋㅋ
여튼 그래서 잘끝났어
그리고나서 어제 하루종일 얘기하고
나대신 장례식장 있었잖아, 그 얘기하고
내가 나진짜 뭐에 씌였었나보다고 ㅋㅋ 그얘기하다가
그동안 못했던 것들도 좀 하고
..
ㅋㅋㅋ
여튼 그래서 오늘은 그냥 집에서 근신했어
통화로 생존신고만 하고
아그리고
유학건은 잠깐 생각해보기로했어
정말 걔 하나만 위해서 가는건 조금 무리인것같아서
나도 뭔가 하고싶은게 생기면
여기 남던가 같이 가던가 해야겠지
어떻게 써야하나 고민하다보니
쓰는데 2시간이나 걸렸어 ㅋㅋㅋ
자야지..
좀 큰일날뻔 했다 ㅋㅋ우리 ㅋㅋ
내일부터는 더 많이 사랑해줄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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