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안해
아 얘기가 너무 복잡해서 그냥 글을 다 삭제하고 이사이트를 안오려고 했었어..
사실 이 아이디가 내꺼는 아냐
나랑 걔랑 같이 축제무대 준비할때 한명더 있었다고 그랬잖아
유일하게 우리 사이아는애
아 여자애야
결론을 말하자면 이아이디는 그 여자애 아이디야
저번에 걔 생일 선물 사는거 가지고 이여자애랑 같이 고민하다가
얘가 한번 생일선물로 뭐가 좋을지 쳐보겠다면서 이사이트를 들어왔었는데
익명잡담에서 잘못들어가게 되서 우연히
마성의 방에서 동성관련 글들을 봤었어.
그리고 뭔가 이반사이트랑은 다른 분위기에 마음이들어서
걔한테 나도 이사이트 같이쓰게 아이디를 공유하자고 했어
그래서 내가 이아이디를 받고
어쩌다 마성의방에 글을 남겼었고
더 우리얘기를 듣고싶어하는 사람들이 글잡담에다 써주기를 원해서
글잡담이란곳에서 글을 쓰게 되었어
그 친구한테는 이사이트에서 글잡담이란곳에다가 걔랑 있던 얘기 쓰려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봤고
알겠다고 그랬어.
그런데 그곳에 내글 기능이 있는 줄은 몰랐고
난 그냥 일일히 내 필명 검색하거나
쪽지 온걸로 댓글들을 확인했었는데
우연히 내글기능을 봤고
그곳에 나말고 그 여자애가 써놓은 글들이 있었어
그여자애 필명은 따로 있었고
여러개의 글들이 있었어.
그애 사생활적인거니까 말은안할게
여튼 그래서 난 그냥 어제도
글을 쓰려고 글을 쓰곤 바로 올렸는데
난 항상 처음 빼곤 필명을 적은적이 없었었는데
그게 최근 글을 기준으로 필명이 자동으로 올라가는 거였나봐
그래서 올린글이 최근에 그여자애가 남긴 글때문에 그여자애 필명으로 올라갔었고
난 필명이 계속 유지되는 줄알았고, 필명을 바꿀수있는지도 몰랐어
얼떨결에 그애 필명으로 글이 올라갔고
당황한 나는 글을 지웠는데,
그 글을 본 사람들은 내가 필명 여러개를 쓴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올릴 우리글 안믿고
심하게는 안좋은 글들이 올라올것같아서
다 삭제했어.
내가 그여자애한테 이사이트 미숙해서 글을 너이름으로 잘못올렸다니까
그친구도 그냥 자기글 다 삭제하고 너 글 쓰라고해서
그냥 아니라고 하곤 다정리했어
미안해
내가 진작에 이사이트를 내 아이디를 만들어서 썼었더라면
오해하게 만드는 일은 없었을텐데
그냥 믿지않아도되
여지껏 너네한테 솔직하게 있는그대로 말해주려고 우리얘기 다 털어놨었는데
저일로 오해사서 괜히 의심받기 싫었고
여기서 솔직하게 우릴 증명할 수 있는 방법같은거 없는거같고
있다고 해도 걔랑 내얼굴을 찍어서 올릴수도 없는거고 뭐 어떻게 할수도 없는거잖아..
솔직히 위에 저이야기들 써도될지 고민하다가
갑자기 글 다삭제하고 간 나때문에 걱정할것같아서
쓰는글이야
아 그리고 이전글 삭제한거에 또이유있는데
본사람들 있을지 모르겠지만
마지막글 마지막 댓글에
어떤사람이 댓글로 혹시 걔이름 이니셜하고 내이름이니셜해서 맞냐고 물어보는바람에
조금 당황스러웠었어
이상한 레슨쌤 이야기 듣고 의심했었는데
그때 같이 배웠던 애였대
내가 걔 생김새같은거나 말투 들으면서 혹시나해서 물어봤던거였대
비밀로 해준대고
그래도 떨려서
야한글 쓴것만 지울까 하면서 생각하다가
그날 편 잘못올리고,
여러가지가 겹치면서 그냥 다 지워버렸었어.
글은 다시 쓰지 못할것같아
약속 못지켜서 미안해. 난 들켜도 쓰겠다고 했는데
걔아닌 다른사람한테 들키고 나니까 조금 무서웠던게 사실이였어
우리 잘 사귀고 있고
그리고 어제 새벽에 이사이트에 올렸던 글 삭제했고 그여자애한테 말하다가
들은건데
걔 유학가는거 맞아
이미 합격통보나서 졸업전에 두세달안에 갈것같아
내가 그랬잖아.. 자꾸 장난인척 물어보는데 진짜같다고
걘 나한테 더 늦게 말하려고 하는거같은데
알고있는척 안하려고 근데 그게 잘 될진모르겠어..
난 따라가진 못할것같은데
그냥 좋아하는만큼 하고싶은 꿈 밀어주고싶어서 조금 마음정리는 한상태야
너무 슬퍼하진마..ㅋㅋㅋ 헤어지진않을꺼야
나같지않게
우중충하게 글써서 미안해..
오늘 기분이 조금 말이아닌지라 그래
이건 어제 올렸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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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땀나... 땀난다.... 드디어 아는 사람을 만났다.. 우리를 아는사람을... ㅠㅠㅠㅠㅠ 당황해서 손떨렸는데... 다행히도 잘 마무리 됐어..... 고마워... 지금 이 아이랑 카톡중이야.... 너도 놀랐을 텐데.. 계속 ㅠㅠㅠㅠ만 날릴수밖에 없는 나를 이해해줘서 고마워.. 비밀 지켜준다고 해줘서 진짜 고마워.. 사실 난 뭐래도 괜찮아.. 어차피 몇일만 잘견뎌서 졸업하면 되는데 걔 한테 흠같은거 갈까봐.. 사실 요새 게이라는게 무슨 흠이냐는 하지만 아직 일반적으론 잘 이해해주지 않잖아.. ㅠㅠㅠㅠㅠㅠ.... 톡으로 했던 얘기 또 써버렸네.. 무튼 이해해줘서 고마워..
요튼... 아까 폰으로 써놨던... 오늘 얘기를... 마저 쓸게.... ㅋㅋㅋ..
근데 마음이 진짜 뭔가 진정되고나니까 편하다.. 그래 싯팔... 언제부터 내가 이런거에 놀라는 새가슴이였다고.. 새가슴 맞나보다..
무튼.... 오늘 저녁에 냄비빙수 먹으러 갔었어
손으로마이크만든거?ㅋㅋㅋ그거 걔한테 확 들이미니까
우린 새가슴 커플..
빙수먹는데 팥아사랑해를 열번외치고 남기지 않겠다고 손가락으로 약속하고갔는데 팥안들어간빙수엔 연유가없잖아 그리고 이상한맛들이 들어간게 싫어...
걔가 사람들 다먹고떠난 옆테이블에 남은와플보고 먹고싶다면서 시키러 자리를뜨는거야 현장을발각당함...
후환이두려운 나는.ㅠㅠㅠ 와~아삭아삭 맛있는 당근이 들어간다~ 슝~ 막이러는거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는 무슨 폭격기 소리내면서 슝!!!파바박ㄱ바 거리면서
걔가 내 볼을 꼬집었거든...
내 손 잡는 걔때문에 그랬더니 막 그여자들이 술렁 거리더니
혹시
눈을 가늘게 뜨는 버릇이 있거든..
하..여튼... 오늘 제대로 또 한무리의 여고생들에게 커밍아웃을 하곤 왔어 걘 시선을 즐기는지 그이후에 내손 잡고 한손으론 빙수 먹으면서 지 하루일과 얘기하는데
내정신은 이미 팥처럼 까매졌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어
집갈땐 기분전환겸 게임방갔다가 실컷지고 비웃음당하고 해 다져서야 집왔다..ㅋㅋㅋㅋㅋㅋ.
아 나내일 얘몰래 염색을 하려고 하는데 말하고 하는게 나을까? 근데 이미 다른애랑 하기로 약속잡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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