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23760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채난 전체글ll조회 396






옛날 옛적에 작은 마을에 웬만한 계집아이 뺨 후려칠 정도의 미모를 가진 사내 아이가 살았어요.
그 사내 아이는 어머니를 쏙 빼 닮았는데 가엾게도 어머니는 사내 아이가 3살 때 지병으로 돌아가시고 말았죠.
하지만 사내 아이는 철이 일찍 들어 홀아버지에게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하며 커 갔어요.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어느덧 사내 아이는 아이라 칭하기 민망할 정도로 아버지보다 까매지ㄱ 아니, 키가 커졌어요.
그런데 요즘 소년의 아버지가 저녁에 나가서 밤 늦게 귀가하는 날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아부지, 또 어데 가요?"

"아, 앞에 마실 나간다. 내 기다리지말고 언능 자라."

"..."




소년은 아무리 여름이라 한들 아버지가 이 시각에 마실 나가는 건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자신의 촉은 엇나간 적이 없다며 대충 궁예를 해보았죠.



'아, 우리 아부지가 새엄마를 데꼬 올라는 갑다.'
하고요.





-




태형이의 궁예는 정확히 들어 맞았어요.
태형이의 아버지는 몇 달 후, 돌아가신 어머니 만큼 예쁘신 미모의 새 어머니를 데리고 오셨지요.




"네가 태형이구나?"




아버지가 데려 오신 새 어머니는 서울에서 오셨는지 서울말을 쓰셨어요.
분칠을 과하게 한 새 어머니의 얼굴이 순수한 태형이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태형이는 겉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가슴에 되새기고 또 되새기며 새 어머니께 웃으며 인사를 드렸어요.




"예, 안녕하세요."

"엄마, 한 명 더 있단 말 나한테 안 해줬잖아. 아 진짜.."

"아휴, 얘는. 지금 말하면 되지. 정국이는 형 생겨서 좋겠다~"

"뭐야, 나보다 나이 많은거였어? 근데 나랑 키가 왜 비슷해?"




아버지는 새 어머니만 데리고 오신게 아니셨어요.
새 어머니의 예의 없어 보이는 아들 한 명도 같이 데리고 오셨죠.
태형이는 저렇게 생각 없는 아이랑 형제가 된단 생각에 머리가 멍해졌어요.



"뭐, 일단 이제 한 지붕 아래 사니까 인사는 해줄게. 난 전정국이야. 김태형 이라고 했지?"




태형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기가 지금 들고 있는 곡괭이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해 궁금해졌어요.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방탄소년단/국뷔] 콩쥐팥쥐 01  3
9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호오오오오옹!!!!! 정국이가 태형이 괴롭히는 그런것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구만~~~~~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와후 동화 각색한건 처음읽어보는데 재밌네요ㅋㅋㅋㅋㅋㅋ 다음편 기다리구있겠슴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 둘 다 귀여워옄ㅋㅋㅋㅋ 빨리 2편도 보고 싶어여 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세븐틴/김민규] 19살, 그 불완전한 나이. 22 (1부 完)32
02.20 03:32 l chaconne
[방탄소년단/국민] 침침나라에서 온 새싹짐니 0713
02.20 00:47 l 침벌레
[방탄소년단/국뷔] 콩쥐팥쥐 013
02.20 00:31 l 채난
[VIXX] My pretty, dumb 014
02.19 23:28 l 케린
[방탄소년단/국진국] 601호 이야기 0114
02.19 23:13 l 복숭아 향기
[방탄소년단/국진국] 601호 이야기 00 - 218
02.19 22:51 l 복숭아 향기
[방탄소년단/국진국] 601호 이야기 00 - 125
02.19 21:05 l 복숭아 향기
[방탄소년단/윤기태형지민호석남준정국석진] 2부 Two Hearts- 18# 주종관계 ~? -조각글-51
02.19 17:23 l 그루잠
[세븐틴] Hot midnight clutch 01 -A. 사냥꾼과 사냥견, 그리고 사냥감 1 -7
02.19 13:51 l 클러치
[정연/나연] 유정연만 모르는 유정연이 설레는 이유 (트와이스)3
02.19 10:17 l 정나
[세븐틴/도겸] 사랑니 10
02.19 02:53 l 감화
[방탄소년단/다각] 시간을 파는 상점 12
02.18 21:48 l 망고기
[방탄소년단/뷔민] 그 시절5
02.18 16:40 l autom
[방탄소년단/국민] 침침나라에서 온 새싹짐니 06-217
02.18 15:34 l 침벌레
[세븐틴/솔부] 사진작가 (1)2
02.18 06:30 l 덤블론
[방탄소년단/진슙] 고엽
02.18 01:38
[방탄소년단/뷔민] 가정파탄시키는거 참 쉽죠 6 8
02.17 23:03 l 슈기
[방탄소년단/국민] 침침나라에서 온 새싹짐니 06-122
02.17 22:31 l 침벌레
[세븐틴/김민규] 19살, 그 불완전한 나이. 2131
02.17 19:25 l chaconne
[위너/송강] 노란색 메모지 #1 6
02.17 18:50 l 옵당
우리가 모르는 아이돌들 실제성격 64
02.17 17:52
[방탄소년단/정국] 거짓이 진실이 되려면 14
02.17 16:23 l 언제쯤
[위너/송진] 평행_prologue4
02.17 16:22 l 위잉
[방탄소년단]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32
02.17 14:57 l W.기승전#
[방탄소년단/국민] 개상마이웨이 남남커플.에필로그-1
02.17 14:35 l 비싸다
[VIXX/택엔] 런던 올림픽에서 있었던 일 022
02.17 04:17 l therapy
[VIXX/택엔] 런던 올림픽에서 있었던 일 011
02.17 04:12 l therapy


처음이전71727374757677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