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불타는 순수함은 이성을잃게한다.W.부리오늘 아침, 등교하는 도경수의 표정이 평소와는 다르게 눈을 부릅뜨고 뚱한채 학교 복도를 뚜벅뚜벅 걸어간다. 매일 동그랗게뜨던 눈을 부릅뜬이유는 어제 전학온 전학생이 자신에게 한 말때문이었다." 불타는 섹시함은 정신을 혼미하게 하고 불타는 순수함은 이성을잃게 만는다. 넌 후자다 "사실 아직 무슨말인지는 이해가되지않은 경수였다. 아마도 자신을 만만하게보고 시비를 거는것같은 느낌이었다. 어젠 갑자기 말을걸어 놀래서 가만히있었지만 오늘은 가만히있지않겠다는 각오의 눈빛은 어쩐지 전혀 위협스럽지가않다. 도경수의 애교없이 자연스럽게나오는 그 귀여움은 여자뿐만아니라 여러남자들도 미치게만든다. 자주 그리고 쉽게볼순없지만 도경수가 애교부리면 우린 허벅지를 꾹꾹누르며 애국가를 완창해야할것이다. 쉬운 놈이면 바로 무슨짓을했겠지만 쉬운놈도 아닐뿐더러 가질수조차없는 도경수가 애교가없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라는 말씀이다." 누가 우리경수 바나나우유 훔쳐갔어? "" 아니! "" 그럼 새콤달콤? 마이쮸? "" 아니거든?! "" 그런데 왜이렇게 뾰루퉁하실까? "" 뾰루퉁한게아니라 난 지금 화가 난거야! "" 끄큭... 왜 뭐때문에 풉...화난거야? "" 백현이 너는 모르는 남자의 그런 그게있어! "" 오 그래? 우리경수 어른 다 됐네~ "" 그럼! 그러니까 이제 애 취급하지말고 생각좀하게 저리로 좀 가있어봐 "" 끄윽...끄크크크큭....크래... 화이팅해라 경수야 "경수는 빨리 전학생이와서 어제한소리 뭐냐고 시비건거냐며 화를내주어야하는데 이상하게도 전학생은 1교시가지나도 점심시간이 되어도 오질않는다.어느새 경수는 전학생따윈 잊은채 열심히 밥을먹고 백현이가 매점에서사준 바나나 우유와 마이쮸에 기분이좋아져 눈을 동그랗게뜨고 하트입술을보이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그런 경수를보며 음흉한 생각을하는 남자들의 눈빛이 더러워진건 모른채오늘 무슨이유때문인지 전학생은 학교를 오지않았고 경수는 백현이와 방금 헤어져 집앞놀이터를 막 지나고 있었을때였다" 도경수 "W.부리안녕하세요 이번편 혹시 짧은가요?다음편이 음....없을수도있지만 부리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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