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a *프롤로그
by. Apple+G
"그래서 마음에 들어?"
-He's the apple of my eye.
"결혼할거야?"
-Yea... Of course I will...marry him.
"저번에도 그 말 했었잖아."
-um...He is my true love.
"어떻게 생겼어?"
그녀는 내게 사진을 보여줬고 사진 속 남자는 내가 알던 그녀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먼 남자였다.
"......한 번 데려와."
-ah?
"집에 데려오라고."
그녀가 2번 째 재혼을 하겠다고 한 지 이틀이 지났다.
지금은 낮 1시. 그녀는 어제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 나라에 온지 벌써 11년. 내 나이 16.
5살 때 부모 없던 나를 입양한 Sena.
그 당시에 그녀는 남편이 있었다.
그러나 나를 입야한지 2달만에 그들은 이혼했다.
이혼 사유? 그녀는 불임이었다. 아..정확하게 말하면 불임에 가까운 상태였다.
그녀는 동양인을 좋아했다. ( 내가 본 사진 속 남자는 전혀 동양인처럼 생기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한국어를 매우 잘 알아들으면 아주 조금이지만 일어도 할 줄 안다.
문제는 나다. 나는 이 땅에 와서 그녀의 손에 키워 졌지만 전혀 영어를 할 줄 모른다.
재혼이라. 사실 저번에도 한 번 Sena에게는 재혼의 기회가 있었다.
그녀는 그를 집으로 데려왔고 혼혈계의 남자는 나를 보자마자 Sena에게 파혼을 선고하고 잠적해 버렸다.
물론 그게 나 때문은 아닐 수도 있다.
돈이 많아보이는 그 남자에게 Sena의 집은.....더군다나 왠 큰 남자 아이까지 기어나오니..
그러나 내 눈에는 보였다.
남자는 집에 들어와 쇼파에 앉아 Sena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다 나의 등장 이후로 얼굴이 싹 굳었다는 것을.
서양인 남자들, 즉 이 쪽 사람들은 나를 싫어한다.
단지 외모가 게이 같다는 이유로.
그 이유 하나로 나는 학교도 다니지 않고 일주일에 3번 이상 외출을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영어실력이 늘지않는 걸 수도.)
"그도 날 싫어하면 어떻게 해?"
난 나를 버릴 거냐고 묻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That's ok, GD. There are a lot of man.
그리고 그녀는 다른 사람을 찾으면 된다고 한다.
* 본격 연재부터는 영어를 쓰지 않을 생각입니다.
전 영어에 소질이 없으니까요! ^^ 사랑해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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