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드릴게요.”
헐, 엄마야. 나 합격이래.
심사 위원들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울음이 터져 나왔다. 어렸을때부터 노래 잘 한다는 소리 한 번 듣기 힘들 정도로 노래 실력이 형편 없던 나는
그래도 가수 한 번 해보겠다고 목 놓아 노래 연습을 하며 학교 교과서 대신 ‘스타처럼 노래 하세요!’ 라는 멘트가 적힌 보컬 책을 들고 다녔으며 연필
대신 노래방 마이크를, 가방 대신 노래 한 가득 담은 MP3를 들고 다니며 연습 한 결과 아직도 턱 없이 부족 하지만 예전에 비해 실력이 굉장히 나아
진 편이였다. 그러던 도중 슈퍼스타K4 개최 소식을 듣고 부모님께 허락.....은 무슨; 말을 꺼냈다간 부모님의 호통 소리와 반대와 욕설을 피할 수 없다
는걸 알기에 쪽지 하나와 문자 메세지 한 통을 남기고 배터리 따위 가방 맨 구석 자리에 던져 넣고 서울로 올라왔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수십번이고 머릿속으로 되뇌었다. 떨어져도 경험이야, 떨어져도 경험이야. 그렇지만 마음 한 켠으론 제발 붙었으면 붙었으면 하
는 마음이 간절했다. 핸드폰 배터리를 끼울 용기가 나질 않아 긴장을 해소 하기 위해 친구들과 카톡 한 통도 못 했으니 내 심장은 곧 터질 것만 같았다.
그렇게 대기 시간을 미친듯이 기다려 지역 예선 오디션에 당당히 통과 하였다. 물론……좀 안 좋은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나가는 문 쪽에서 나누어 주는 슈스케 티를 받아 들고는 미친듯이 내달렸다. 등 뒤로 심사위원의 ‘슈퍼위크때 봅시다!’ 라는 말이 왜 그리 설렜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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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드른 이제 슈스케 참가자로 빙의 하시믄 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막장 빙의가 어딨어! 아직 사진이 쪼매 덜 구해 져서...........곧 내용 충당 엄청 해서 오겠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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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