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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카디] 14 더 이상 밀고 당기기가 아냐 그냥 당기기지.kakaotalk+글 | 인스티즈

 

 

 

종인이형 대단한 용기 냈쟈나

[EXO/카디] 14 더 이상 밀고 당기기가 아냐 그냥 당기기지.kakaotalk+글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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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카디] 14 더 이상 밀고 당기기가 아냐 그냥 당기기지.kakaotalk+글 | 인스티즈

 

 

 

 

경수 막 대시하쟈나

[EXO/카디] 14 더 이상 밀고 당기기가 아냐 그냥 당기기지.kakaotalk+글 | 인스티즈

[EXO/카디] 14 더 이상 밀고 당기기가 아냐 그냥 당기기지.kakaotalk+글 | 인스티즈

 

 

 

 

집이 학교랑 멀어서 원래 시험기간에는 학교 도서관에서 며칠밤을 새는 편이야. 그런데 이번엔 도서관에 경수가 있으니까... 이거 정말 진심인데 경수 때문에 공부가 안돼. 아니 가만히 있어도 사랑스러운데 공부할 때는 사랑스러워. 문제가 풀릴 눈썹이랑 눈을 씰룩거린다거나 샤프 뚜껑으로 입술을 톡톡 친다거나 입술을 깨문다거나. 그래 걸러내서 사랑스럽다고 말한거지 섹시해. 그렇게 도서관에서의 하루를 경수로 보냈어. 그날 집에 가면서 생각해봤는데 경수랑 그렇게 같이 있다가는 진짜 공부를 못할 것같은거야. 경수 보기 바빠서 공부할 겨를이 없는거지. 결국 진짜 많이 생각해서 그런 어려운 결정 한거야. 공부 못하는 애인은 별로잖아.

물론 공부는 학교 주변에 자취하는 친구 집에서 했어도 됐고 학교 근처 카페에서 했어도 됐어. 거기에 경수는 없으니까. 근데 경수랑 너무 가까워서 못참을까봐. 보고 싶으면 바로 보러 같아서 일부러 학교에서 버스로 왕복 시간 걸리는 집까지 간건데. 나만 참으면 될거라고 생각했더니 카톡 . 못참게하네 진짜.

 생각할 겨를이 어디있어. 돈도 없는게 택시타고 학교까지 갔다. 택시에서 내리니까 완전 밤이더라. 걸어서 도서관으로 가는데 멀리서 도서관 벽에 누가 기대있는게 보여. 정말 깜깜한데도 알겠어. 누가봐도 경순데 내 애인인데 진짜 거짓말처럼 발이 안떨어지더라. 분명 매일 보는데 오늘 하루 못본건데 갑자기 너무 벅차고 아 말로 설명을 못하게 그런거야. 그렇게 멍청하게 서있는데 경수가 천천히 걸어오더라. 그러고서는 내 앞에 서서 막 말을 늘어놓는거야. 처음봤어 경수가 그렇게 말 많이 하는거. "형. 공부 열심히 했어요? 나 없이 공부도 잘하고. 진짜 나 안보고싶었나보네. 막 걸어오고." 그러더니 갑자기 고개를 숙여. "난 공부 잘 못했어요. 이런적이없었는데... 아까 형이 말한 시기가 저한테도 왔나봐요. 너무 보고싶었어요." 그 때 내기분이 어땠는지 잘 생각이안나. 내가 먼저 좋아하고 항상 먼저 기다리고 내가 더 좋아하는것같고 나만 안달나있는거같고 그랬는데 경수가 나한테 보고싶었다고하잖아. 말로 설명 못할 기분이었어. 내려져 있는 경수 고개를 올려서 두손으로 잡고는 "다시한번만 말해줘."라고했어. 그때 경수가 눈을 똑바로 마주치고는 "보고싶었어요. 많이"라고 말하는거야. 그때 무슨생각이었는지 모르겠다. 생각없이 키스했어. 그 와중에도 경수 입술 다칠까 격하게 못하고 그랬네. 나 격하게 하고싶었나봐ㅋㅋㅋ 너무 달아서 진짜 그래서 그만 안하고싶었는데 경수가 숨차해서 놔줬어. 그러고선 "내가 더 보고싶었어."라고했더니 베시시 웃더라. 그게 또 사랑스러워서 짧게 뽀뽀했더니 "한번 했다고 이제 막해요?"이러는거. 귀엽게. 그래서 "응."이라고 하고 계속 쪽쪽쪽했지. 그 날 결국 도서관에서 밤샜어. 물론 공부는 안했고.

근데 생각해보니까 우리 손도 아직 안잡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빨리 오쟈나 저번 게시물이 19일 전이쟈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험이랑 과제 만든 사람 누구야 진짜 아 진짜 나와라

아무튼 그래서 오늘 종인이 시점으로 처음 글도 써보고 진도도 확 나갔어요 나 잘해쪄?

그럼 전 이만 저번편 답글쓰러

 

 

 


 

내 사랑

빨강, 나무, 울지요, 조무래기, 세둥이, 인연, 꽁냥, 홍홍, 씨씨게이, 치즈스틱, 검댕, 국민이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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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그다음진도는안가여?(진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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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아ㅠㅠㅠㅠ카디행쇼요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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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그 다음 진도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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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ㅠㅠㅠ카디 행쇼 진짜 달달해져서 녹아내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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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어머 달달달닻닻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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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꽁냥이랍니다>.< 너무 오랜만에 들어왔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고싶을 지경이네여 ㅠㅠㅠㅠㅠ흡 진짜.. 누가 시험이랑 과제를 만들었죠^^?ㅋㅋㅋㅋㅋㅋㅋ 잡아서 면담좀 하고싶은..ㅋ 하 ㅠㅠㅠㅠㅠㅠ 이번편도 달달해서 녹아버리는 ㅠㅠㅠㅠ흡흡 다음 진도 나가는것도 기대할게여!!!!(찡긋) 작가님 ~ 다음편도 기다리구있을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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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치즈스틱이에요ㅠㅠ 엉엉 자까님 보고싶엇어요 큐ㅠㅠ 시험이랑 과제 만든 사람 나와ㅎ 당장나와 ㅎ 어이고 도경수 이 여우야ㅠㅠ 넌 그냥 여우야 토끼의 탈을 쓴 여우!!! 그냥 달아서 치즈스틱이 녹아버렸어요..하.. 난 회복될수없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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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으악기다렸어요ㅠㅠㅠㅠㅡ
그래서다음진도는 언제라구요?(의심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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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씨씨게이에요!!!!!!!!!!! 저 시험기간이라고 요즘 인티를 못 들어왔더니 이렇게 은혜로운 글이 두 편!!!!!두!!!!편!!!! 이나ㅠㅠㅠㅠ 시험기간인데 쟤네는 연애하고 저는 시험말아먹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아주 좋아요 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식혜님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ㅓ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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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겁나달달달달거리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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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ㅋㅋㅋㅋㅋㅋ손도안잡고 맨날 카톡만하길래 걱정했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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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경수 짱짱맨ㅠㅠㅠㅠㅠㅠㅠㅠ 종인이와 함께 잉여독자1도 설렜다고 합니다....어휴..둘이 행쇼!^.~ 잘 보고 갑니다 작가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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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허류ㅜㅜㅠ드디어 오셨네요!!ㅠㅠ카디 왜이렇게 귀여운거죠ㅠㅠ경수야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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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ㅠㅠㅠㅠㅠ진짜설레고좋아요ㅜㅜㅜㅜㅜㅜ기다리는보람이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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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국민이쁜이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살아계셨던거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해요진도팍팍...♥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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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검댕이에요!어휴도경수씹덕진짜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진도ㄴ나가자얘들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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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어유 경수는 종인이 미치게 하는게 좋은가봉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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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나무에요ㅜㅠㅠㅠㅠ설레쥬굼 뭔가 괜히 제가 다 벅차요 제가 종인이인거처럼 ㅠㅠ 더 오래오래 예쁘게 잘사귀길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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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그래요 시험이랑 과제 만든인간누구야 누군데 이러케작가님오래잡아두는거야?????? 돌아오세요 급해요 작가님 흑르그흐그흐ㅡ궇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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