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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경수] 고통 없이 죽는 방법 | 인스티즈

 

 

 

 

 

 

 

 

 

고통 없이 죽는 방법

 

 

 

 

 

 

당신에게

 

 

 

 

 

 

 

 

 

 

 

 

 

 

어느날 부터 경수의 짝이 학교에 나오지 않기 시작했다.

 

 

 

 

 

 

 

 

 

 

 

 

 

 

경수는 학급에서 주로 조용한 편이었다. 딱히 친한친구라고 칭할 아이들도 없었고, 자신을 보호하는 막을 싸놓고는 자기 자신을

남에게 절대 비치지 않는, 반에서 경수는 꽤나 조용하고 존재감이 딱히 없는 그냥 평범한 그저 그런 남학생이었다.

그런 경수에게도 유일하게 말을 하고, 들어주고 같이 밥을 먹는 상대는

바로 경수의 짝이었다.

 

동글동글한 두상에 귀엽게 생긴 oo는, 경수와는 다르게 학급에서 꽤나 인기 있는 여자아이였다.

다른 반 남학생들에게도 oo의 평은 좋은 편이었고, 여학생들 또한 그런 oo를 좋아하고 귀여워했다. 경수는 자신의 짝이면서도 너무나 먼 oo를

멀찍히 옆에서 바라만 볼 뿐이었다.

그래, 옆에서 바라만 보는 것도 경수는 좋았다. 행복했었고.

 

수업시간에 병 든 병아리처럼 꾸벅꾸벅 조는 그런 oo의 모습도, 급식실에서 항상 경수의 맞은편에 앉아 밥을 한술 뜨고 웃는 모습도,

청소시간에 빗자루를 들고 청소반장 행세를 하는 모습도, 마치고 경수에게 잘가라며 손 흔드는 그런 모습도..

마치 손을 대면 부서질 듯한 그런 환상을 일으키는 oo와의 추억에 경수는 어쩔땐 머리가 아찔해진적도 있었다.

그래서 경수는 더 거리를 두었다.

만지면 절대 부서지지 않게, 그 공간에 내가 끼어들어서 더 망쳐버리지 않게.

 

 

 

 

 

 

 

 

 

 

 

 

 

 

그런 oo가 학교에 나오지 않은지 벌써 이주일 채가 다되간다.

첫 날엔 왜 oo가 오지 않는지 선생님에게 물어보는 아이들이 수두룩했다. 어쩔땐 경수에게도 가서 왜 oo가 나오지 않는지 물어보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럴때마다 경수는 고개를 저었다. oo의 번호로 문자도 몇번 보내본 경수였지만, 답장은 한통도 오지 않았으니까.

경수 또한 애가 탔다. 항상 경수의 옆에서 붙어 있던 oo가 없으니 허전하기도 하였고 또한 외로웠다. 있다없으니까 정말이지 경수의 학교생활이

반틈은 망가진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가니 아이들은 잠잠해졌다. oo가 자퇴한 거라 생각한 아이들도 있었다. 그리고 oo은 아이들의 기억속에서 무뎌져 갔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야자가 시작하기 전, 경수는 담임에게로 찾아갔다.

 

" 저 집안에 사정이 있어서 야자를 빼야할 거 같아서요. "

 

워낙 담임이 이런 데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 담임은 경수를 한번 힐끔보더니 야자를 빼라며 말했다.

oo가 학교를 나오지 않은지 거의 한달이 다 되가던 참이었다.

선생님도, 아이들도

oo에게 관심이 사라진지도 거의 한달이 다 되가던 때였다.

 

경수는 복도를 가로질러 계단을 빠르게 내려갔다.

oo의 집으로 가야겠다.

무슨 일이 있는지 내 두 귀로 듣고 싶다.

 

 

 

 

 

 

 

 

 

 

 

 

 

 

경수가 달린 끝에 도착한 곳은 학교에서 조금 떨어져 번외가 외진 곳 끝쪽에 있는 oo의 집이었다.

으슥한 골목이 꽤나 많은 곳이라

경수는 항상 야자가 끝나면 oo에게 데려다 줄까 라고 물을까 한참을 망설이고 되내이던 것이 기억이 났다.

살풋 웃음이 났다. 저의 기억속엔 oo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것만 같아서.

매마른 도경수에게 한 떨기의 꽃이 핀것만 같아서 말이다.

 

 

 

그리고 굳게 닫힌 대문의 초인종을 눌렀다.

 

띵동, 띵동 ,띵동

 

 

 

 

 

 

 

 

" 누구세요? "

 

 

oo를 굉장히 닮은 한 아주머니께서 나오셨다.

경수는 갑자기 얼어 붙은 것 같았다. oo가 나올거라 생각했던 터라 경수는 메마른 입술에 침을 한번 바르고는 뒷머리를 만지작거리며 눈동자를

아래로 깔며 조금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켰다.

 

 

 

" 저, oo 친구 도경수인데요. oo 집에 있어요? "

 

 

 

 

 

" oo 친구구나, 들어오렴. "

 

 

 

 

 

 

아주머니의 표정은 보지 않았으나,

경수는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린 것을 느꼈다,

착각이겠지?

 

 

 

 

 

 

 

 

 

아주머니가 가르쳐 주신 방은 굳게 닫혀 있었다.

경수는 문 앞에 서서 크게 쉼호흡을 한번 했다. 18년 제 인생중에서 제일 떨리는 순간을 꼽으라면

경수는 아마 지금 이 순간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을 정도였다.

경수는 문을 가볍게 두드렸다.

 

똑 똑 똑

 

 

oo아 거기 있어? 나 경수인데… 들어가도 돼?

 

 

 

 

 

 

 

 

 

 

문 저편에서

oo의 대답대신 비명섞인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경수는 그 자리에서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가야되는데, 나가야 되는데

경수는 식은땀이 솟았다.

oo의 고통스러운 울음소리가 경수의 귓가에 맴돌아 경수를 괴롭히고, 그리고 경수의 손을 움직이게했다.

문 손잡이를 잡았다

경수는 그 문손잡이를 돌렸다.

 

 

 

 

 

 

 

 

문이 열렸다.

 

 

 

 

 

 

 

 

 

 

 

 

 

 

경수는 제 눈을 믿을 수 없었다.

지금 이 기분나쁜 어둠속, 침대 한 모퉁이에 위태롭게 앉아 있는, 작고 외소한 여자가

정말 oo 가 맞을까?

 

경수가 알던 oo는 싱그럽고, 밝고, 가을날의 높은 하늘과 눈부신 햇살을 연상케 하는

그런 열여덟의 나이가 정말 어울리는 그런 oo였었는데.

 

경수는 발걸음을 떼었다.

경수가 다가올수록 oo는 물러났다. 모퉁이에 앉아 더 도망갈 수도 없는 곳에서 oo는 최대한 떨어질려고 했다.

경수는 어느새 oo의 침대 앞까지 다가와 oo를 내려다 봤다

oo의 손톱은 다 까져 굳은 피가 묻어나 있었다.

 

 

 

 

 

 

 

 

 

" oo아 "

 

" 너 지금 뭐해 "

 

" 여기서 지금 뭐하는건데, 학교 안오고 "

 

 

 

 

 

 

 

 

 

 

 

 

 

 

oo는 고개를 돌렸다.

머리카락 사이로 볼에는 피묻은 딱지가, 여기저기 생채기가 나 있었다.

경수는 머리에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 었다.

 

 

 

 

 

 

 

 

" 나 봐. oo아. "

 

 

" 나 좀 보라고 "

 

 

 

 

 

 

 

 

 

 

경수는 oo의 어깨를 잡아 강제로 자신의 쪽으로 돌렸다.

힘 없이 돌아가는 목에 하얀 얼굴이 경수의 눈에 띄었다. oo의 눈도 보였다.

초점을 잃은, 갈 곳 없는 시선을 oo는 천천히 천장에서, 저 멀리 벽지에서, 그리고 경수의 잔뜩 찡그려진 얼굴로

oo의 입술이 열렸다. 갈라지고 힘 없는 목소리

무미건조한 감정이 하나도 실려 있지 않은, 마치 죽은 자가 목소리가 있더라면 이런 목소리였지 않을까.

 

 

 

 

 

 

 

 

 

 

" 나 "

 

 

" 만지지 마. 도경수 "

 

 

 

" 더러워 "

 

 

 

 

" 내가, 내가 너무 더러워 "

 

 

 

 

 

 

 

 

 

 

 

 

 

 

경수의 손이 힘 없이 툭 떨어졌다.

그리고 oo의 눈에도 눈물이 툭 떨어졌다.

그리고 손으로 눈을 감싸며 oo는 흐느꼈다. 어깨를 들썩거리다 소매로 눈물을 닦기도 하며, 경수의 가슴팍을 밀며 때리기도 하며.

경수는 oo를 제지 하지 않았다. 때리는 데로 경수는 그냥 맞고 밀려나기만 할 뿐이었다.

 

 

 

 

 

 

 

 

 

 

 

 

 

 

 

oo가 성폭행을 당한지 한달이 채 다되가는 날이었다.

 

 

 

 

 

 

 

 

 

 

 

 

 

 

 

 

 

oo가 야자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길

이어폰을 끼고, oo는 자신이 제일 좋아하던 노래를 들으며 그저 여느때와 다름없이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비가 보슬보슬 오고 oo은 감성이 촉촉히 젖은채 일단 집에 가서 씻고, 경수에게 잘 들어갔냐며 카톡을 보내고, 코코아를 한잔 타 마셔야겠다.

하며 열여덟 다운 생각을 하고 있었다.

 

 

oo는 몰랐다.

뒤에서 발자국 소리가 하나 더 나 는 줄은

 

 

 

 

 

 

 

 

 

 

 

 

 

 

그리고 oo의 컨버스가 벗겨진채 골목길 앞에 나뒹굴었다.

우산 활은 부러진채 주인 없이 비만 맞고 있을 뿐 이었다.

 

 

 

 

 

 

 

 

 

 

 

 

 

 

 

 

 

 

 

 

 

oo는 그날 이후 학교에 가지 않았다.

가고 싶지 않았다.

갈 수 없었다.

 

 

 

 

 

 

oo가 경찰에 신고를 해서 범인은 잡혔다.

서에서 범인이 말했다.

 

' 합의 할래 학생? '

 

oo는 그날 밤 수면제를 다량 복용했다.

 

 

 

 

 

 

 

 

 

 

 

뉴스에 떠들썩 하게 보도 되고, 신문 1면을 장식하고

oo가 바랬던 것은 이게 아니었다.

그냥 단순히 범인이 엄벌에 처해지고, 자신은 평범하게 살 순 없겠지만, 그래도 일상생활에 돌아 갈 수 있을거란 작은 희망을 가졌는데

그랬었는데…

 

 

 

 

 

 

 

 

밖으로 나가면 여기저기 눈들이 저를 향하는 것 만 같았다

길을 갈때마다 발자국들이 나를 괴롭혔다

그 골목을 볼때마다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다가왔다

저를 만지던 축축하던 손길

반항하는 저를 둔탁한 무게로 마구 때리던 둔기

그리고 짐승의 눈빛

속삭이던 목소리

 

 

 

 

 

 

 

 

이거, 얘기하면, 너 죽어.

어짜피 할건데, 그냥 일찍 했다고 생각해.

 

 

 

 

 

 

 

 

 

 

 

범인이 떠나고 그 현장에 덩그라니 남은 oo은

참을 수 없는 눈물을 토해냈다.

그리고 집으로 향했다.

비에 젖은 컨버스를 손에 들고 활이 부러진 우산을 쓴채로.

 

 

 

 

 

 

 

 

 

 

 

 

 

 

 

 

경수는 매일 야자를 마치고 oo의 집으로 갔다.

그리고 oo에게 오늘 학교에 있었던 일들을 말해주었다. 친구들이 오늘은 어땠는데 담임이 그래서 어떻게 했다.

아 그리고 오늘 석식은 된장찌개였다. 니가 참 좋아했는데.

그리고 니 자리는 깨끗하다. 애들이 니가 언제 올 줄 모른다고 매일매일 자리를 쓸고 닦는다.

 

 

경수가 줄줄 읊으면 oo는 옆에서 가만히 듣다가 웃음을 흘리기도 하고 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oo는 학교에 가고싶었다.

예전 처럼 친구들과 섞여 수업시간에 수업을 하고, 경수와 밥을 먹고, 친구들과 점심시간에 떡볶이도 먹으러 나가고

예전에는 당연했던 일들인데, 지금 oo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일이 되버린 것 같았다.

oo는 학교에 갈 수 없다.

 

 

 

 

 

 

 

 

 

 

 

경수는 그날 야자를 마치고 oo의 집으로 향했다.

오늘따라 야자하는 시간이 왜그렇게 안가는지, 경수는 야자시간에 얼마나 잤는지 모를 정도였다. 그래서 얼굴에 필통자국도 선명했고

머리는 까치집이었다. 경수는 멋쩍게 웃으며 머리를 정돈했다.

경수가 교실을 나가는 순간

갑자기 벽에 걸려있던 거울이 깨졌다.

 

경수는 쎄한 기분에 문을 닫고 황급히 oo의 집으로 향했다. 교실에 남아 있던 주번이 그 거울을 치웠다.

 

 

 

 

 

 

 

 

 

 

 

 

 

 

경수가 oo의 방문을 열자

oo는 경수를 쳐다봤다.

손에는 커터칼이, 그리고 다른 손목엔 피가

손목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그은건지 조금만 손을 움직이면 손목이 그대로 댕강 잘릴것 같았다.

경수는 얼굴이 새하애졌다.

 

 

 

 

" 뭐해 "

 

" 이러지 않기로 했잖아 "

 

" oo아 제발 이러지 마 "

 

 

 

 

 

 

oo의 눈물이 볼을 타고 손목으로 후두둑 떨어졌다.

피와 눈물이 섞여 침대 시트에 떨어졌다.

경수는 다가가 휴지를 뽑아 oo의 손목에 압박했다.

하얀 휴지에 하얀 시트에

피는 점점 스며들어갔다.

 

 

 

 

 

" 도경수 넌 내 심정 이해 못해. 나도 학교 가고싶어

가서 애들이랑 예전처럼 놀고싶고, 선생님한테 혼나기도 하고싶고

예전처럼 걷던 등교길이 너무 그리워

그런데, 그 길이 너무 끔찍하고 두려워

그 새끼한테 당했던 그 골목이 아직도 내 발목을 잡아.

그래서 나 밖에도 못나가. 그 골목만 지나가면 아직도 내가 그새끼한테 당하는 모습이 눈에 보여

그리고 그 골목에 있는 내가 울어

나를 보면서

구해달라고, 살려달라고

 

그리고 이미 동네엔 내가 성폭행당했다는게

소문이 퍼져서 다들 나를 보고 피하고 손가락질 해

정작 숨어서 괴로워할사람은 그새끼인데

왜 내가 힘들어해야돼?

왜 내가 눈치를 봐야돼?

내가 피해자고,

내가 아프고,

내가 당했는데,

왜 내가 이 사회에서 눈치를 보고 살아야돼

도대체 왜! "

 

 

 

 

 

 

oo의 절규에 가까운 외침에

경수는 눈물이 떨어졌다.

힘든 oo의 심정을 자신도 나누고 싶었다.

oo 대신 아파주고 싶었다.

가해자가 징역 5년에 처해졌단 소리를 듣고 경수 또한 울화통이 터졌다.

5년

5년

5년

5년

5년

경수와 oo가 23살이 되던 날

가해자가 출소한다.

그리고 길에서 마주친다.

 

 

 

 

 

 

 

 

 

 

 

 

 

 

oo의 손목에 붕대를 감아주고 경수는 눈물에 젖은 머리카락을 넘겨 주었다.

oo는 얼마나 울었던지 눈과 코가 빨개졌다.

못난이 라며 경수가 놀리자 oo는 볼을 부풀리며 아니거든? 하며 고개를 홱 돌렸다.

경수는 oo의 머리를 감싸 자신의 품쪽으로 당겼다.

oo는 가만히 경수의 심장소리를 듣다가

조그맣게 속삭였다.

 

 

 

 

 

 

 

 

 - 경수야.

 

 

" 응? "

 

 

- 차라리 그때, 당했을때. 심장이 멈추어 버렸다면..

 

 

" ... 응 "

 

 

- 이렇게 고통속에서 살진 않았을거야.

 

 

 

- 차라리 죽는게 고통 없이 편할 거야.

 

 

 

 

 

 

- 경수야, 나 죽여줄래?

그러면, 이런 고통은 느끼지 않을거야.

 

 

 

 

 

 

 

 

 

 

 

 

경수의 눈물이 oo의 머리칼에 떨어졌다.

경수의 품안에 있던 oo에게도

그 고통을 함께 안고 갈 경수에게도

 

 

 

 

 

 

 

 

 

 

고통 없이 죽는 방법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작가의말+암호닉

최근에 소원을 보고 와서 써요

요새 성폭행 문제가 심각하더라구요

이 사회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중에 가해자가 떳떳히 사는 이 세상이 너무나 저는 소름끼치고 무서워요

여러분도 항상 밤길 조심하시구요, 이런 일이 다신 없었으면 좋겠어요

라퓨타님이 첫 암호닉이세요^ㅁ^!

감쟈감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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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 . ㅠ ㅠ ㅠ 진짜저런일을 겪엇다니 ㅠ 경수야 ㅠ ㅠ 암호닉신청해도되나요??됴덕으로부탁할께요 ㅠ ㅜ ㅡㆍ신알신도신청하고가요 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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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너무슬프네요 ㅠㅠ 이세상이 왜이런지 도대체 이해가안가요... 벌을엄하게 내려야할텐데.. 피해자만 죽어나네요ㅠㅠ5년동안 경수로인해 조금상처가 줄긴하더라도 마주친다면 끔직하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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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작가님때문에로그인하고댓글써봅니다!ㅠㅠ무심코눌러보았던작가님글이였는데왜이렇게잘적으시는지요ㅜㅜ!간만에 좋은 글을 찾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고통 없이 죽는 방법 이라는 글은 매우 고통스럽고 슬프고 무겁고 소원을 보고 와서 그런지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나네요 왜 피해를 입힌 자는 저리도 당당한데 피해를 당한 자는 고통에 시달려야하는지 꽁꽁 숨어있어야 하는지. 법은 왜 가해자에게 관대한지. 너무 화가나면서도 도울 수 없는 나 자신이 초라해지네요. 암호닉 신청하고 갈게요 한빛으로. 오늘부터라도 작가님 글 챙겨봐야겠어요.신알신하고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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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징역5년?말도안되ㅋㅋㅋㅋㅋㅋㅋ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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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라퓨타예요 ㅇㅇ이가 글속에서 말했듯이 당한건 피해자들인데 이 세상은 아직 피해자들을 이해하는척하며 사실은 더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해요 징역 5년밖에 줄거면 피해자들한테 왜 위로를해요... 술취해서 한일이라고하면 징역 깎아주면서 피해자들한테는 왜 사는게 복수라고 말해요.....차라리 죽는게 덜 고통스럽다고 그렇게 생각할수밖에없는 피해자들한테 왜 조금만 더 버텨서 이겨내지 이런 말들을해요...정작 피해자가 살만한 방법은 하나도 구해주지않고...글에서 경수는 ㅇㅇ의 마지막 희망이었을텐데...글에 결말은 열린결말이었을수도...새드였을수도있겠지만.......경수의 관심과 노력이 작은 여자아이의 상처받은마음을 깨끗히 치료할수있기를.........정말 같은여자로써 수치스러웠을 피해자들을 생각하니 눈물부터 앞서네요....저도 가까운 이웃중에 그런사람이있다면 먼저 다가가고싶어요.......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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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제목보고 끌려서 들어왔는데 생각이 참 많이드는 글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 큥큥으로 신청할게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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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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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고통없이 죽는 방법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라는 말이 정말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런말이네요 그 성폭행범이 출소해도 ㅇㅇ이는 아직 23살이고 그날의 고통을 지우지 못하고 평생 살아갈텐데 그 범죄자는 웃는얼굴로 남들과 같은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 가슴이 먹먹해요ㅠㅠㅠㅇㅇ이는 남들과 같은삶을 평생 다시는 누리지 못할텐데ㅠㅠ이 사회는 정말 언제쯤 진심으로 가해자를 위하는 날이 올런지ㅠㅠ너무 좋은글 잘 읽고가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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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정말 화나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될 수 없는 이유중에 하나가 이런거 아닐까요. 가해자가 욕먹고 피하고 창피해야하는데 정작 사회는 그반대잖아요 답답하고 화나요 정말 그리고 정말 어이없는건 징역형 진짜 헛웃음나온다 5년? 5년이뭐야 진짜 아 댓글 쓰면서 또 화나네요.. 조ㄷㅅ도 17년밖에 안받았는데.. 진짜 법들 싸그리 다 엎어버려야 돼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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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고통없이 죽는 방법이 필요할지도 모른다.....정말 공감이 되는 이야기네요...찡한 마음 느끼고갑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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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고통없이 죽는 방법..... 정말 필요할지도 모르죠. 너무 힘들때.. 너무나도 죽고 싶었으니까.../우리나라법 왜 그러죠.. 성폭행당한 피해자가 왜 욕먹고 피하고 창피해 하는거죠.. 성폭행 저지른 가해자는 겨우 5년. 아까 그말 너무 심했어요. "어짜피 할건데 그냥 일찍했다고 생각해" 너무 무책임하죠..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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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혹시 브금 알수있을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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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5mg - Rainy mood 입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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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 둘다ㅠㅠㅠㅜㅜㅠ 아이고ㅠㅠㅠㅠ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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