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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없어 전체글ll조회 1458l 3

오늘은 하루종일 맑을거란 기상캐스터의 말을 들으면서 문득 네게 가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 작은 산에 나있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길인지 조차 알아볼 수 없는 작은 길. 그 길을 따라 올 라가다보면, 네가 있다. 아니, 차가운 땅 속에서 홀로 한줌 흙이 되어갈 네 몸이 있다. 비석 옆에 주저앉아 하늘을 올려다본다. 네가 좋아하는 푸른 하늘이 아니라, 회색 구름이 몰려든 잿빛 하늘이다.

기상청은 믿을게 못돼! Gee 때 였나, 바쁜 스케 쥴 속에 벼르고 벼르다 갔던 나들이에서 너는 그리 투덜댔다. 며칠 전부터 들떠있던 너를 알 던 나는 그런 너를 달랬었지. 비가 오기 전에 주 변의 잡초를 뽑아야겠다. 살아생전 무수한 참 견과 간섭 속에 함께함에도 함께할 수 없었던 너와 나를 위한 배려인가, 아무도 찾아오지 않 아 잡초가 무성하다. 서둘러 묘 위의 잡초부터 뽑기 시작했다. 징그럽게 커버린 잡초를 거의 뜯어내다시피 뽑아낸다. 비 냄새가 나 손이 점 점 빨라진다.

묘 위, 그리고 그 주변부터 점점 멀리. 손이 빨라짐에 따라 네 주위도 단정해져 간다. 투둑. 손등에 물이 떨어졌다. 마침내 비 가 내리기 시작한다. 대충 뽑아 낸 잡초를 저 멀 리 던져버리고 손을 털었다. 빗방울이 점점 굵 어진다. 잘있어. 서둘러 인사를 하곤 왔던 길을 되짚는다.

벌써 십 년이 지났다. 이해해주지 못 하는 멤버들과 가족들이 두려워 도망친 너를 차마 원망할 수 없어 그들을 원망한지도 벌써 그리 되었다. 벌써 강산이 변할만한 세월이 흘 렀다. 다음번엔 다른 멤버들이랑 같이 올게. 이 제 갈 곳 없어 억울하게 돌아갔던 원망이 사그 라들 때도 되었다. 집에 돌아가면, 구석에서 진 뜩 먼지가 쌓인 메모장을 찾아봐야겠다. 김효 연이 막무가내로 써낸 제 연락처가 거기 적혀 있을테니까.

기분 꿀꿀할 때 두서없이 썼던그야...똥손이라 미안하다ㅠ

커플링은 생각하기 나름! 독자들의 상상에 맡기긋다...

읽었으면 댓글 좀 달아주오 아름다운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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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ㅠㅠㅠㅠㅠㅠㅠ글분위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앙요ㅠㅠㅠㅠㅠㅠ아흐라우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아진짜아련하고ㅠㅠㅠㅠㅠㅠㅠ휴ㅠㅠㅠㅠㅠ짱이에요ㅠㅠ♡
11년 전
짤없어
으힛힛 고마워요! 댓글 달아준 그대도 짱이에요ㅠ♡
11년 전
독자2
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분위기바ㅘ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봤어여!!!!!!!
11년 전
짤없어
잘보셨다니 그저 감사할뿐이지여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탱싴보고 왔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
헐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필명이 짤없어라서 되게 코믹인줄알고 들어왓는데 분위기 깡패시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쩔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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