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애취미 갑 고딩과 동거하기
W. 양애취미
![[세븐틴/권순영] 양애취미 갑 고딩과 동거하기 01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2/03/1/d7d18c887c84df61bb8486a410dd4396.gif)
2. 권순영
"아니, 그래서 우리집에서 지내겠다고?"
"네."
"...난 허락 안 했는데?"
"했는데, 허락."
그러니까, 그 허락은 네가 우리집에서 지내는 그런 허락이 아니라니까..? 순영이를 위해 떠온 물을 한모금 마시고 탁자에 내려놓자 생글생글 웃으며 나를 보는 순영이를 모른 체 했다. 아무리 그래도, 여자 혼자 사는 집에 10년 전에 만났던 '남자'아이가 다 커서 돌아왔는데, 어떻게 동거를 하겠는가. 집을 나왔다는 말 부터가 나의 어이를 가출시키기 충분했다.
"누나가 안 된다고 해도 어쩔 수 없어요."
"뭐? 왜!"
"누나 집 아니면 나 길바닥에서 자야해."
"..."
"그리고, 민규형이 누나 과거사진 줬,"
"순영아, 방에서 자라."
네 이놈의 김민규를 반 죽여놓겠다 다짐을 하며 순영이를 위해 떠온 물은 다시 한번 마시고 탁자에 세게 올려뒀다. 배가 찢어지도록 웃은 순영이는 물잔을 들며 나에게 말했다. 아니, 누나 이거 나때문에 떠온거 아니에요? 절로 머릿속에서 'ㅋㅋㅋㅋ'이 들리는 기분에 아니거든! 하며 물잔을 다시 뺏어 물을 원샷했다. 권순영 저 자식도 김민규랑 똑같아. 순영이 모르게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바닥에서 일어섰다. 그러자 나를 따라 소파에서 일어나는 순영이를 바라봤다.
"왜 일어나?"
"이 집에서 살게 됐으니까, 집 좀 구경하려고요."
"...개 뻔뻔해."
권순영 저 자식은 또라이가 분명했다.
3. 김민규
그래, 순영이가 우리집에서 동거를 시작한지 하루가 지났나. 제발로 우리집으로 걸어들어 온 이제 곧 고인이 되실 김민규를 보자마자 소리쳤다. 너, 죽을래? 그러자 샐쭉 웃으며 에이, 왜 그래~ 하며 치킨이 든 봉다리를 살랑살랑 눈앞에 흔들어대던 김민규의 정강이를 세게 차곤 치킨봉지를 뺏어 탁자에 올렸다. 순영아, 치킨먹자.
"너무하네! 치킨은 내가 사왔거든!"
"얼른 내 집에서 나가줄래요?"
"에이, 누나 민규형도 같이 먹어요."
방에서 머리를 살살 긁으며 나오는 순영이를 보며 고개를 저었다. 언제 저렇게 커서... 내 옆으로 와 앉는 민규에게 나무 젓가락을 던졌다. 나이스캐치! 하며 잡은 젓가락을 뜯는 민규를 뒤로하고 순영이에게 젓가락을 하나 내밀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니, 저 치킨을 2명이서 먹을거라고 생각한거야? 진짜 통닭아저씨한테 항의나 할까 진지하게 생각했다.
"누나가 이거로 먹어요."
"어?"
나를 자리에 앉히며 자기가 부엌으로 가 젓가락을 하나 들고 오는 순영이를 보며 감탄했다. 이야..누구는 여기서 눈치없게 통닭 흡입 중이신데, 누구는 매너있게 젓가락을 챙겨오네. 김민규의 머리를 젓가락으로 한대 때리고는 잘 먹겠습니다. 하고 치킨을 뜯기에 바빴다. 내 옆에서 시끄럽게 아, 왜 때려! 하는 김민규를 보며 생각했다. 정녕 갓 20살이 된 아이가 맞는건가.
×약간의 과거× |
18, 어리다면 어리고 늙었다면 안 늙었다고 소리칠 한참 청춘일 나이에 간 봉사활동이었다. 유치원으로 간 봉사활동은 처음이었기에 두근거리는 심장을 주체 못 하고 애기들을 볼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찼다. 아, 애기들 본다. "누나, 이고 모야?" "언니! 나랑 소꿉노리해!" 여기저기 들리는 애기들의 목소리에 혼이 쏙 빠질 때 쯤 나는 후회했다. 와, 유치원 괜히 왔어. 애기들을 하나하나 보살피다가 낮잠시간 때 쯤이었나, 유치원 문을 살살 열고 들어오는 남자 애기를 발견해 다가가 물었다. "어, 너도 여기 다니는거야?" "..." "응?" "누나, 예쁘다." 8살이었던 순영이와 18살이었던 나의 첫 만남이었다. |
너무 예쁜 암호닉분들
<회원분들입니다>
긍데렐라 사향장미 디켄 순영부인 호우쉬주의보
<비회원분들입니다>
세연 로운 호시크린 호시기두마리치킨 키시 귤쟁이 저눠누 꼬맹이 0103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인사드리는 양애취미입니다. 아직까진 순영이의 양아치스러움은 보여드리지 못해서 참 많이 안타까워요ㅜㅜ 사실 이 소재는 전혀 이런 방향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흘러가네요★ 순영이와 민규가 이번편에 등장했는데 앞으로 멤버들이 더 많이 등장하겠죠? 너무 예쁜 댓글 달아주시는 암호닉분들과, 신알신 눌러주신 구독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색 칠하며 글 연재할테니 옆에서 같이 색입혀주세요! 하얀 도화지에 여럿이서 색 입히다보면 예쁜 작품이 탄생할것이라고 믿고있으니까요! 여러분들과 함께 같이 입히면 좋은 글 탄생할것이라 믿습니다! 그럼, 이런 사담까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며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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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드 차무희 전지현한테 대본 갔던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