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she is my BIack Pearl <ep 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d/2/c/d2c4464f237fbe4d959dff3791ceb852.png)
"거의 다 왔다. 서둘러-" 높은 파도 위에 희미하게 비친 거대한 배. 장대같이 쏟아지는 비가 무색하게 선박 위 선원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에 전념한다. "크리스- 파도가 예상외로 너무 높은데- 방향을 트는게.." "우리에게 항해를 멈추는 일 따위는 없다." 거칠어진 수면, 폭풍이 몰아치는 아찔한 그 순간에도 배머릴 돌리지 않는 배의 선장인 크리스를 보며 백현은 다시한번 정신을 붙잡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수행한다. 잠잠한 바다위. 잡아먹을 듯 잔인했던 폭풍이 지나간 바다는 언제 그랬냐는 듯 하나뿐인 달의 빛이 영롱히 빛나고 있다. "이제 곧 도착이야. 인어를 무슨일이 있어도 잡아야해. 그 인어가 우리에게 마지막 희망이자 열쇠다." 하늘에 수 없이 박힌 별들을 보며 다시한번 지도를 쥐는 크리스. 그리고 그를 보고 있는 열한명의 선원. . . . . . "케리비안 해적? 인어의 눈물? 이런게 실제로 존재했었단 말이야?" 과제를 하기 위해 찾은 도서관. 그안에서 자욱히 먼지가 쌓인채 수 많은 책들의 사이에 있는 의미모를 한 권의 책을 발견한 뒤 무엇에 이끌리듯 자연스레 책을 한장한장 넘긴다. "인어와 사랑에 빠진 해적이라- 이런 일이 정말 현실세계에서 있었다고? 말도 안돼는 이야기다 정말." 말도 안돼는 이야기라 말하고선 왜 손은 지멋대로 책을 계속 넘기고 있는건지. 서서히 책에 빠져들때쯤 나의 어깨를 잡는 손길에 고개를 들었다. "야 너 책은 다찾은거야? 그럼 얼른 가자-" 자신이 원하는 책은 다 찾은건지 도서관을 나가자는 친구의 말에 손에 쥐고 있던 책을 바라보다 가방에 고이 넣고 나도 친구를 따라 도서관을 나왔다. 창문 넘어로 보이는 달을 바라보며 눈을 감을 라는 차, 문득 아까의 그책이 생각나 감킨 눈을 뜨고 책을 들고와 다시한번 한장한장 책을 넘기기 시작했다. " 거칠어진 수면의 요동을 재운 열두명의...해적?" 희미하게 써져있는 열두명의 이름들. "크리스, 루한, 타오, 수호, 첸, 디오, 찬열, 백현, 카이, 세훈, 시우민, 레이, 뭐야- 이름이 뭐 다들이래?" 이름을 하나씩 소리내어 읽고 어깨를 들썩이며 다시한번 한장을 넘기자 책의 한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배. "BIack Pearl ?..." 배의 그림을 보며 감탄도 잠시, 웅장한 그림의 밑, 적혀있는 배의 이름을 부르는 동시에 책에서 쏟아져 나오는 눈부신 빛과 함께 어둠이 나를 감싸고 그렇게 나는 정신을 잃었다. 여전히 달빛에 비춰진 책의 한면을 가득히 채우고 있는 "BIack Pearl"의 모습. 커다란 돚이 바람에 펄럭이는 모습은 그져 착각과 오해가 불러 일으킨 환상이였을까. 여전히 달은 환희 빛나고 있었고, 조금은 차가운 바람만이 그녀의 빈자리의 온기를 식히고 있었다.
모든 시리즈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위/아래글현재글 [EXO/징어] she is my BIack Pearl <ep 1> 2 12년 전 공지사항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