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p - 내 입술... 따듯한 커피처럼
어차피 무슨 말을 해도 안 믿으실 거잖아요.
언젠가 어떤 아이돌이 방송에서 했던 말이었다.
그 말을 내뱉기 전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또 했을까.
아마 별의별 생각을 다 했을 것이다. 자신이 말을 하고 난 다음의 후폭풍을 시작으로 해서 자신에게 돌아올 댓글들의 내용까지.
아마 그녀는 많은 생각을 하고 난 이후에 입을 열었을 것이다.
대중들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경향이 있다.
아무리 아니다 맞다 우리가 소리를 쳐도 그들은 듣지 않는다. 오히려 그 틈을 비집고 들어와 구멍을 점점 더 크게 만들 뿐이다.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이는 현실이었다.
짧지 않은 연예계 생활로 알게 된 씁쓸하면서도 당연한 현실이었다.
유명 아이돌은 연애를 할까?
07
w. 복숭아 향기
반박 기사는 빠르게 퍼져나갔다.
하지만 열애설 기사는 그보다 더 빠르게 퍼져나갔다.
김석진은 방탄소년단 트위터에 해명글을 올렸고 나 역시도 팬카페에 해명글을 올렸다.
나는 따로 SNS를 하지 않아서 팬카페에 글을 올린 것이었다.
하지만 이를 보며 비슷한 시간에 해명글이 올라왔으니 분명히 뭔가 있는 거다 라고 말을 하는 사람도 나타났다.
아무 사이 아니라고. 그저 같은 회사에서 만나 친해진 선후배일 뿐이라는 우리의 말은 메아리처럼 공중으로 퍼져나갈 뿐이었다.
이쯤 되면 김석진과 내가 연인 관계라고 말을 해야 사람들이 만족을 할 것 같았다.
아니면 연인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을 하는 게 사실이어야 이 사람들의 손가락이나 입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한숨을 내쉬며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처음 열애설을 주장했던 기사에는 지금도 수많은 댓글들이 달리고 있었다.
"이름아."
"괜찮아요."
"..."
"내일 음악방송 있죠?"
"응. 아침부터 사녹이니까 좀 쉬고 있어."
매니저 언니는 잠시 나를 바라보다 조용히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아마 내일까지는 나를 건들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그랬으니까.
나는 아직도 호텔에서 머무르고 있는 신세였다. 지금쯤 기자들은 내가 어디에서 사는지, 그리고 어디에 있는지 찾아다니느라 아주 혈안이 되어있을 게 뻔했다.
나는 침대 위에 풀썩 엎드렸다.
퇴원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일까. 피곤했다.
일을 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나를 힐끔 거렸고 뒤에서 수군거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대놓고 와서 물어보는 사람은 또 없었다. 그럴 깡은 없나보지.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었다.
그럴거면 뒤에서는 왜 그렇게 신나게 떠드는지 전혀 이해도 가지 않았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게시물들은 갈수록 가관이었다.
김석진이 지금까지 올렸던 sns 게시물들은 모두 나를 향한 비밀 메세지로 둔갑이 되었으며 내가 방송에서 했던 말들은 모두 김석진을 향한 애정 표현으로 둔갑되었다.
내가 김석진에게?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지...
처음 그 게시물을 봤던 곳은 연습실이었다. 그 때 김석진도 나도 난리가 났었다.
어떻게 우리가 이렇게 엮일 수 있냐고. 김석진도 나도 서로 방방 뛰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열불도 냈었다.
너는 그런 우리를 옆에서 바라보며 그저 허허 웃기만 할 뿐이었다.
사실 알고 있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화가 나고 열 받을 사람은 나도 김석진도 아닌 너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화를 내지 않았다.
'안그래도 너 신경쓸 거 많은데 나까지 그러고 싶지 않아.'
어떻게 생각하는 것까지 이렇게 똑같을 수 있는지...
사람이 함께하다보면 서로 닮아간다는 말이 거짓말은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그리고 나는 네 품 안에서 한 번 더 눈물을 쏟아냈었다. 힘들어서도 너를 봤다는 안도감에서도 흘러나온 눈물이 아니었다.
그저 미안한 마음만을 담은 그런 눈물이었다. 너는 그런 내 등을 가만히 토닥여주었다. 아마 그 손길 때문에 더욱 많은 눈물을 흘렸던 게 아닐까 싶다.
-
무슨 특집이더라.
아. 맞다. 새학기 특집이었나.
어쨌든 공백기임에도 불구하고 음악방송 녹화를 하러 온 나였다.
아침부터 사녹이라니... 늘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힘든 건 어쩔 수 없었다.
새벽부터 일어나 샵에서 헤어 메이크업을 하고 난 이후에 차로 다시 이동하는 것. 이것은 정말인지 너무나도 힘든 일이었다.
나는 멍한 표정으로 창 밖을 바라보았다.
벌써부터 수많은 팬들이 카메라를 들고 서있는 모습이 보였다. 춥지도 않나... 피곤하진 않을까.
오늘도 많이 나왔네. 나는 마지막으로 거울을 한 번 보고는 차에서 내렸다. 꽉 막혀있던 차가운 공기가 훅 하고 차 안으로 들어왔다.
춥긴 춥구나. 나는 고개를 들어 팬들을 바라보았다.
언니! 꺄! 어쩌고 저쩌고.
이런저런 함성소리가 들려왔다.
목 아플텐데... 가만히 보니 평소보다는 팬들이 조금 적은 것 같았다.
이따가 매니저 언니한테 말해서 커피라도 돌리던지 해야지. 그 정도는 할 수 있겠지. 새벽부터 나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선물이었다.
오늘도 역시 팬들은 귀여웠다. 카메라로 나를 촤르륵 찍어대며 예쁘다 예쁘다 말해주는 모습부터 그냥 나 자체를 바라보며 아무런 말없이 서있는 모습까지.
하나하나 다 예쁘고 귀여웠다. 한 가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다면.
"니가 뭔데 김석진이랑 사귀는데!!!!!"
어디가나 존재하는 안티팬이었다.
"같은 멤버 감방에 처넣을 때부터 내가 알아봤어!"
참을 수 있었다.
"좋냐? 최정연 감방에 처넣고 연애질하니까 좋냐고!"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존나 니 애미가 그렇게 가르쳤냐? 남자한테 꼬리치면서 살라고 하던?"
하지만 이건 아니었다.
나는 몸을 돌려 소리가 났던 쪽으로 다가갔다.
어이없게도 서있던 사람은 내 꿈 속에 나타났던 것처럼 괴물도, 끔찍하게 생긴 사람도 아니었다.
이제 막 20살이 된 듯 한 언뜻 보면 파릇파릇해 보이는 그런 소녀였다.
나와 눈이 마주친 소녀는 잠시 몸을 움찔 하더니 이내 아무렇지 않은 듯 나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방금 전까지 활짝 열려있었을 게 분명했던 입은 굳게 다물려있었다.
나는 한 걸음씩 소녀에게 다가갔다.
펜스 때문에 완전히 그 소녀의 앞에 설 수는 없었지만 어느 정도 대화는 나눌 수 있는 거리였다.
꺅꺅 거리던 팬들의 함성소리도 줄어들었다. 잠시 동안이지만 늘 소란스러웠던 출근길이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다시 말해봐요."
"..."
"아까 했던 말. 내 앞에서 다시 말해봐요."
"..."
"되게 나한테 하고 싶었던 말 아니었어요? 그렇게까지 크게 소리 지르면서 외쳤던 건데."
"저, 저기..."
찌질하다. 진짜.
나는 한 마디를 툭 내뱉고는 바로 몸을 돌려 버렸다.
뒤에서 다시 그 소녀가 이런 저런 욕짓거리를 내뱉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푸스스 웃으며 방송국 안으로 들어갔다.
매니저 언니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내 뒤를 따라왔다. 나는 괜찮다는 듯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사실은 괜찮지 않았다.
같은 멤버를 감방에 집어넣었다는 사실.
그건 늘 내 뒤를 따라다니는 꼬리표였다. 따지고보면 나는 피해자였지만 대중들은 그거에 관심이 없었다.
그들이 알고 싶어하는 사실은 내가 최정연을 감방에 넣었다는 것. 그것 뿐이었다.
애초에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귀를 닫은 거 일수도 있었다. 그렇게 귀를 닫고 아무것도 듣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은 나였다.
왜 내가 힘들어해야하는 거지?
나는 입술을 깨물며 대기실 안으로 들어갔다.
가만히 앉아서 눈물만 흘리고 있는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늘 내 옆에 서서 가만히 나를 바라봐주고 믿어주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할 짓은 더더욱 아니었다.
나는 뒤따라 들어온 매니저 언니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언니."
"응?"
"스토커 일. 아직 정확하게 해결된 거 없죠?"
"경찰에 신고하거나 그런 건 아니니까... 갑자기 왜?"
"신고 해요."
"어?"
"실장님이랑은 제가 말할게요. 신고 하자고요."
더이상 앉아서 울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
그래도 비밀 수사로 해달라고 요청할 거에요.
굳이 이런 걸 기사로 내봤자 좋을 거는 없잖아요.
내 말에 매니저 언니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 말이 맞으니까 그렇게 끄덕인게 맞겠지. 사실 지금 내가 한 말이 옳은 말인지는 나 역시도 확신할 수 없었다.
회사에서는 최대한 조용히 해결을 하고 싶어했다.
스토커를 잡겠다고 괜히 이 사람 저 사람 찌르다가 애꿎은 사람만 누명을 쓰게 되면 결국 피해를 보는 사람은 나 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
지금 보다시피 아무것도 해결이 된 것은 없었으니까. 진작에 경찰 수사로 넘어갔어야할 문제였다.
나는 멍한 표정으로 쇼파 위에 앉아있었다.
조금만 있으면 내가 무대 위에 오를 시간이었다. 솔로로 나온 이후 한 번도 립싱크를 한 적이 없는 나였다.
아무리 목상태가 좋지 않고 컨디션이 나빠도 늘 라이브를 고집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가수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지 미리 녹음된 노래에 맞춰서 입을 벙끗거리는 사람이 아니었다.
게다가 나는 춤을 추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가만히 서서 노래만 부르고 있으니 더더욱 립싱크를 할 건덕지도, 마음도 없었다.
목마르다.
나는 테이블 위에 있는 생수를 한 모금 마시고 다시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잠깐 바람이나 쐬고 와야지.
그리고는 늘 가던 비상구 쪽으로 가 계단 위에 쪼그리고 앉았다.
그룹 활동 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 좋지 않은 일이 있으면 찾던 곳이었다.
사람 버릇은 함부로 고칠 수 없다고, 솔로로 데뷔한 지금도 종종 비상구 쪽으로 와서 가만히 앉아있곤 하는 나였다.
지이이잉.
핸드폰이 울렸다.
화면을 보니 너였다. 그러고보니 너도 오늘 사녹이라고 했었는데...
왔으려나. 나는 입꼬릴르 말아올리며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밑에 봐.]
"응?"
고개를 돌려 난간 밑을 보니 네가 나를 향해 손을 흔들어보이고 있었다.
저게 뭐야...
나는 푸스스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너는 그런 나를 향해 천천히 위로 올라오고 있었다.
중간 쯤에서 만났다. 나는 벽에 기대 너를 올려보았고 너는 그런 나를 가만히 내려보았다.
얼마 전 연습실에서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것 같은 너였다.
나는 손을 내밀어 네 머리카락을 살짝 매만져주었다.
"언제 왔어?"
"아까."
"사녹이지?"
"응. 너도?"
"조금 있으면 들어가야 해."
"구경가고 싶다."
"못 오는 거 알잖아."
알아서 더 가고 싶어.
너는 나를 향해 칭얼거리듯 말을 내뱉으며 벽에 이마를 기대고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바로 옆에서 들려오는 한숨소리 때문인지, 아니면 귓가에서 적나라하게 느껴지는 네 숨결 때문인지. 나는 살짝 얼굴을 붉히며 옆으로 물러났다.
너는 손을 뻗어 그런 내가 움직이지 못하게 단단하 내 어깨를 그러쥐었다.
나는 눈동자를 데록데록 굴리며 가만히 서있었다.
가끔 하는 스킨십이지만 이렇게 예고 없는 스킨십은 아직 어색한 나였다.
"오늘 발라드 부르지?"
"응. 커버곡."
"진짜 보고싶다."
"다음에 녹음해서 보내줄게."
"진짜지?"
"응."
너는 환하게 웃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언제 내려갔는지 내 어깨 위로 흘러내린 옷을 살짝 올려주었다.
고마워. 내가 말을 하자 너는 내 허리를 끌어안고 목덜미에 얼굴을 묻어왔다.
나는 그대로 네 품안에서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저, 저기... 호석아? 여기는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비상구였다. 옴마나 세상에. 아까부터 스킨십이 조금 잦다 싶었지만 이래도 괜찮나..?
"어... 음... 호석아?"
"몸은?"
"응?"
"몸은 괜찮지?"
"..."
"너는 괜찮은 거 맞지?"
네 말에 나는 고개를 작게 끄덕이며 네 등을 토닥여주었다.
너는 그제야 나를 놓아주고는 입꼬리를 말아올리며 나를 바라보았다.
그냥 괜찮냐고 물어봐도 될 걸 가지고. 그 질문을 하기 전까지 속으로 별의별 생각을 다 했을 너였다.
나름 고심하고 고심하다가 이제서야 진지하게 물어본 거겠지. 나는 푸스스 웃으며 살짝 헝클어진 내 머리카락을 빗어내렸다.
그러고보면 열애설이 터진 이후로 너는 나에게 '괜찮아?"라고 물어보지 않았었다.
그저 괜찮아. 괜찮을 거야. 라고 내게 말을 걸어왔을 뿐이었다. 그 말은 어쩌면 나를 향한 말이 아니라 너를 향한 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너에게 기댔던 것처럼 너도 나에게 기댈 수 있을까.
나는 가만히 너를 올려보았다. 너는 그런 나에게 왜? 라고 물어보며 고개를 숙여왔다.
나는 살며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는 까치발을 들어 네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너는 가만히 서있다 내 허리를 부드럽게 끌어안아주었다.
괜찮겠지. 괜찮을 거야. 앞으로 괜찮아질거야.
서로 맞물린 두 입술은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그저 잠시 동안 서로 맞물린 채로 온기를 주고 받을 뿐이었다.
-
홉홉
- 잘됐다
- 진작에 신고 했어야 해
- 잘생각했어
그러게 -
진작에 신고할걸 -
정말 사녹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었다.
나는 서둘러 대기실 안으로 들어왔다. 마지막으로 거울을 보며 옷매무새와 메이크업을 점검했다.
조금씩 목이 타기 시작했다. 나는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방금 전 내가 마시고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던 물병이 보이지 않았다.
"언니."
"응?"
"여기 올려뒀던 물병 못보셨어요?"
"글쎄... 아까 청소하시는 아주머니 왔다가셨는데... 그 때 치운 거 아닐까?"
한 모금 마신 물병도 바로 치우나?
나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새 물병을 집어들었다. 그런가보지.
이런 걸로 고민할 정도로 시간이 많지 않았다. 나는 서둘러 물을 미사고는 무대를 향해 달려갔다.
다행히 늦지는 않았다. 내 바로 앞 타임에 녹화가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시점이었다.
앞 타임 녹화가 끝나고 드디어 내 녹화시간이 다가왔다.
나는 심호흡을 하며 무대 위로 올라갔다. 무대 아래를 바라보니 팬 석을 가득 채운 팬분들이 눈에 들어왔다.
다들 내가 매니저 언니에게 부탁해서 사왔던 커피잔을 손에 들고 있었다. 잘 받았나보네. 다행이다.
나는 입꼬리를 말아올리며 마이크를 집어들었다.
대기실로 향하는 입구 쪽에서 네가 서있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너를 잠시 바라보다 다시 고개를 돌려 팬들을 바라보았다.
간주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내 노래도 시작되었다.
그래. 다행히 노래를 부르는 지금 이 시간에 나는 정말로 괜찮았다. 그 누구보다도, 그 어느 때보다도.
-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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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슈프림 부농이 헤이호옹 망떡 상큼쓰 0101 은노른자 슙큥 쮸뀨 치즈 A 와장창 정국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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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 드리는 작은 선물이에요.
그리고 이 시간 이후로 무명 + 유명 아이돌 번외는 공금을 풀겠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이게 과연 공금을 걸만한 글인가 싶기도 하고 제 글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은 다 똑같은데 누구는 읽고 누구는 못읽는다는건 좀 아닌 거 같아서요.
그저 부족한 제 글을 사랑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인데 말이죠.
간만에 밝은 내용인 거 같아요.
브금 역시 밝은 걸로 골라봤습니다!
브금을 아시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ㅎㅎㅎ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랍니다. 힘들 때 가끔 듣는 노래에요. 힐링되는 노래니까요.
많은 분들도 이 노래 들으면서 힐링 했으면 좋겠어요. :)
오늘도 제 글 사랑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남은 하루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