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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무서워 전체글ll조회 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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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금 우리 어디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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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없이 어디론가 하염없이 가는 지훈의 차를 보고 의문이든 재효가 물었다. 그냥 될 수 있는데로 안전한곳이요. 멍하니 도로를 바라보던 지호가 짧게 대답했다. 자신의 질문의 답을 얻어낸 재효는 무엇이 또 궁금한지 상체를 일으켜 또 다시 물었다. 그럼 먹을건 있고?

재효의 질문에 이번엔 지호가 아닌 태일이 총기를 손질하며 대답을 툭 던졌다. 그냥 트렁크에 라면같은거 편의점에서 대충 쓸어왔어 적어도 한달은 버틸 수 있을껄 넌 뭐 먹을거 없어? 재효에게 먹을것이 있냐고 묻는 태일에게 헤벌쭉 웃으며 난 물, 좀 많이. 라고 의기양양하게 어깨에 매고 있던 가방을 들어보였다. 은근 두툼한 재효의 가방을 곁눈질로 보며 오- 하며 감탄해주는 지훈과 달리 재효의 자랑을 무시한채 뭔가를 곰곰히 생각한 지호가 총을 손질하는 태일을 허벅지를 툭툭 치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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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태일이형 우리 총알은 몇개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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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 야 지훈아 어떡해 우리 총알 별로 안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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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떡해요 칼써야지. 모두들 평소의 지훈이라면 이제 우리 어떡하냐며 온갖 호들갑을 떨며 발광을 할거라고 예상했지만 예상외로 무덤덤하게 말하는 지훈에 모두들 깜짝 놀랐다. 병신같지만 현실성있는 지훈의 말에 피식 웃으며 지호가 태일을 툭 치며 여전히 총기를 정성스레 손질하고있는 태일에게 말했다. 형 트렁크에 있는 총알 매수 좀 세주세요. 지호의말에 알았다며 총을 지호에게 건넨 태일이 뒤를 돌아 트렁크 한구석에 차곡히 쌓아둔 총알을 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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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넷 여서.. 야 저새끼들이 쫒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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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총알개수를 세다말고 뭔가를 본 태일이 화들짝 놀라며 지호의 손에있던 자신의 총을 가져와 장전하며 다급하게 소리를 질렀다. 태일의 고함에 지호가 긴장을 최대한 푸려 심호흡을 두어번 한 뒤 이를 꾹 깨물며 총을 장전시켰다. 야 존나 빨라 더밟아!!!! 한둘이 아닌듯 쫓아오는 감염자들의 속도가 빠르다는 태일의 말에 지훈이 엑셀을 꾸욱 밟으며 급하게 재효에게 물었다. 재효형 총 쏠 줄 알아요?! 지훈은 재효의 대답도 듣기전에 형 앞에 저거 서랍 열면 총있어요 빨리!!!

지훈의 말에 재효는 다급히 서랍을열어 총을 집어 서투르게 장전을시켰다. 야 더밟아!!!!! 아무리 엑셀을 밟아도 지치지도 않는지 오히려 감염자들은 지훈의차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탕- 하고 지호의 총에서 총성이 울려퍼졌다. 총알이 가슴께를 살짝 스쳐지나간듯 감염자 중 지호가 겨냥한 한명이 주춤했지만 이내 다시 달려왔다. 제대로 맞추지 못한게 아쉬웠는지 지호의 표정이 구겨졌다. 지호의 구겨진 표정을 본 태일이 조금 더 가까워지면 쏴 총알도 아껴야되고 아직은 너무 멀어. 라며 충고 아닌 충고를 건넸다. 태일은 아직도 분이 풀리지않아 씩씩대는 지호의 어깨를 툭툭 치곤 눈을 찡그리며 달려오는 감염자의 수를 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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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명이야 저게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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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형 좆됐어 기름다떨어져가요 아 존나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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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덮친격으로 차에 기름도 떨어져간다는 지훈의 말에 차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절망에 빠졌다. 절망도 잠시 패닉상태에 빠져있다간 다 모두 다 개죽음에 빠질꺼라고 생각한 태일이 급하게 상황정리를 시작했다. 될 수 있는대까지 움직여!! 나머진 그때 가서 생각하자 지금은 쟤네들 죽이는게 우선이야!!! 넷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태일의 주도하에 차량 내부는 빠르게 정리가 되어갔다. 기름이 떨어져가 점점 속도가 줄어들어 뒤쫓아오는 감염자들의 모습이 점점 시야에 정확하게 잡히기 시작했다. 점점 부패되어 이곳저곳 패여있는 피부에 나오는 찐득한 고름과 시뻘건눈, 구멍이란구멍에서 터져나오는 피들이 한달동안 익숙해질법도 한데 항상 색다른 몰골을 보여주는 감염자들 덕분에 저들도 모르게 나오는 헛구역질을 멈출수없었다. 쫓아오는 감염자들을 당장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저렇게 될 거라는 생각에 총을 잡은 벌벌 떨리는 두손으로 감염자를 향해 날아가는 재효의 총알을 시작으로 지훈의 차에는 한동안 아무런 말소리 없이 총성만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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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아아아아 진짜ㅠㅠㅠ연재하시는 분들보면 대단한걸 진짜 다시한번 느껴요ㅠㅠㅠㅠㅠ 진짜 ㅠㅠㅠㅠ댓글달아쥬신모든분들께 감사하고ㅠㅠㅠㅠ진짜ㅜ처음으로써보는 글이라 부족란점도 많으니까ㅏ 지적해주시면 진짜 고마워여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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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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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앙대ㅠㅠㅠㅜ얘들아힘내ㅠㅠ기름좀채우고다녀라얘드라ㅜㅠ내남자들쥬그면안돼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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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무서워
그러니까여 어휴 바보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근데ㅜ오타수정부탁드랴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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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우악ㅠㅠㅜㅠㅠ엘티이연재속도네옇~~~~~
와좀비무서워ㅠㅠㅠㅠㅡ우리애기들이좀비들한테서무사해야대느뉘ㅣㅠㅜㅠㅠㅜㅜㅡ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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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무서워
규..궁금하다..!!!!!!궁!!!궁금하다!!!얼른 떳으며누조케써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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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스릴 넘침 징짜 잼따,ㅜ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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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무서워
우와아아ㅠㅠㅠ진짜 감사해요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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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몰입도 쩐다 오아어어아어엉 자까님 저 커플링이 뭔지는 모르겠지만..짘깔러로 암호닉 신청 되나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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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무서워
커플링 아직까진 진전이없네요ㅠㅠㅠ물론요 짘깔러님!!!꺄하하항하랑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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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우와...ㅎㅎㅎ진짜재밌어요!! 이런거넘좋네요...ㅎㅎ.ㅎ.ㅎ.ㅎ태일오빠생일에맞춰서이런 소설을...ㅎ.ㅎ 사랑해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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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무서워
우와아아아ㅏ아ㅏ진짜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저두 진심짱사랑함..♥♥♥전 세개♥네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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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재밌어요ㅎㅎㅎ 다음편도 빨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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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무서워
감사해여어ㅕㅕㅠㅠㅠㅠㅠㅠㅠㅠㅠ금방쓰께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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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으엉 재밋어영 ㅠㅠㅠ 좀비꾜둉!!! 애드라 얼른 주유소로가 !!! 기름읓 까뜩 채웡 ㅠㅠㅠㅠㅠ 위험하자나ㅠㅠㅠㅠㅠ 아 권이는 첫화부터 엉엉어유ㅠㅠㅠㅠ 또르르☆★ 그는조은 권이엿슴니다... 하 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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