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친구는 경찰관
-미리보기-
"애기야"
"...."
"자기야"
"...."
"여보야"
"...."
"대답 안할꺼야? 안하면 나 뽀뽀할껀데?"
지금 나는 오빠한테 삐져있는 중이다. 아니, 딱히 삐진 건 아니고 삐진 척 하는 중이다. 왜 그러냐면 오빠가 분명히 퇴근하고 6시 쯤에 우리 집 앞에서 보자고 했는데 7시가 훨씬 넘어도 오지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저 박지민 쪼꼬미 하나 ,보려고 1시간 넘게 벌벌 떨면서 서서 기다렸단말이다. 그래서 오빠는 우리집에 와서 저렇게 애교를 부리고 있다. 대답 안 하면 뽀뽀한다는 오빠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왜 불렀냐고 물었다.
"여보야, 내가 미안해. 아니 김경사님 알지? 그 어깨만 겁내 넓은 그 양반. 그 사람이 날 계속 잡아두는거야..그래서 늦었어.
진짜 미안해... 여보야...진짜.."
"..다음부턴 시간 꼭 지켜 알겠지? 1분씩 늦을때마다 뽀뽀 하나씩 줄일꺼야"
"담부턴 진짜 바로바로 올께...근데 여보야"
"응"
"나 너무 힘들어. 나 뽀뽀 좀 해줘"
내 옆에 꼭 달라붙어서 동정심을 유발하는 눈빛으로 나를 보면서 저런 말을 하는데..귀여워서 미칠 것 같았다.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느라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경찰관이고, 경장인 우리 오빠는 서에서 제일 막내라 그런지 오빠보다 계급이 높은 분들이 가끔가다 한번씩 오빠를 서에 잡아둔다. 오늘이 그날이었고, 그래서 못왔다고 한다. 그 얘기를 한 귀로 듣고 흘려보낸지는 오래였고 내 머리에는 옆에서 힘들다고 뽀뽀해달라는 오빠로 가득 차있었다.
내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오빠는 이미 뽀뽀를 했고, 그와 동시에 내 얼굴과 귀는 봉숭아 물을 들여논 듯 빨갛게 변했다. 오빠는 그런 내가 귀엽다는 듯 특유의 눈웃음을 지으며 짧게 내 입술에 쪽,쪽,쪽 거렸다. 무슨 용기에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오빠에게 다가가 입술에 쪽 하고 오빠 얼굴을 멀뚱멀뚱 쳐다봤다.
"애기, 한 번만 더 해줘요. 너무 좋아"
"많이 했잖아요"
"그럼..."
그 말을 끝으로 오빠는 나에게 다가와 내 뒷목을 조심스럽게 잡고 내 속으로 들어왔다.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들어와 애물단지 다루듯이 조심조심 내 혀를 옭아맸다. 오빠와는 첫키스라 그런지 작은 북이 두드려지는 소리가 오빠한테까지 갈 것 같았다. 그렇게 얼마가 지났을까, 서로의 입술이 떨어졌고 감고 있던 내 눈도 떠졌다. 오빠 얼굴을 마주하기 너무 떨려 괜히 오빠 가슴팍을 쳤다.
그 말을 끝으로 오빠는 나에게 다가와 내 뒷목을 조심스럽게 잡고 내 속으로 들어왔다.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들어와 애물단지 다루듯이 조심조심 내 혀를 옭아맸다. 오빠와는 첫키스라 그런지 작은 북이 두드려지는 소리가 오빠한테까지 갈 것 같았다. 그렇게 얼마가 지났을까, 서로의 입술이 떨어졌고 감고 있던 내 눈도 떠졌다. 오빠 얼굴을 마주하기 너무 떨려 괜히 오빠 가슴팍을 쳤다.
"아야 애기야 오빠 아프다..."
"아프라고 때리는거야"
"혹시.. 우리 애기..."
"뭐.왜."
혹시..우리 애기 부끄러워서 일부로 오빠 때렸는거지? 맞지? 뭐야 이 남자. 어떻게 잘아는거지? 아..아니거든..? 맞네- 맞잖아
혹시..우리 애기 부끄러워서 일부로 오빠 때렸는거지? 맞지? 뭐야 이 남자. 어떻게 잘아는거지? 아..아니거든..? 맞네- 맞잖아
"우리 애기 오빠랑 ㅋ..ㅣ.."
"그만."
"응"
"우리 애기 오빠랑 ㅋ..ㅣ.."
"그만."
"응"
아 진짜 박지민 너무 귀엽잖아. 내가 말 그만하라 하니까 바로 꼬리내리는거 진짜 귀엽다. 이렇게 귀여운 사람이 내 남친이에여!!라고 온 동네방네 다 소문내고싶은데 이런 내 마음을 박지민이 알면 분명히 1달동안 놀릴께 분명하기 때문에..ㅎ
"여보야"
"..."
"자기야"
"왜요"
"좋아해"
항상 사랑한다는 말만 해왔던 오빠였는데 갑자기 좋아한다는 말을 하니 내 심장이 살아남지를못하고 있다. 오빠 때매 내 심댱 힘들어 쥽니다...ㅠㅜㅜㅠ
항상 사랑한다는 말만 해왔던 오빠였는데 갑자기 좋아한다는 말을 하니 내 심장이 살아남지를못하고 있다. 오빠 때매 내 심댱 힘들어 쥽니다...ㅠㅜㅜㅠ
근데 이 오빠 갑자기 왜 이런말을 하는걸까. 갑자기 너무 궁금해진 나는 오빠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오빠 갑자기 왠 좋아한다는 사랑고백이야ㅋㅋㅋ"
"그냥... 나는 우리 여보야가 내가 여보야 아주 많이 좋아한다는거 알아줬으면해서.."
"애기는 내가 아니라 오빠네ㅋㅋㅋㅋ 나는 오빠가 나 엄청 좋아한다는거 알구요"
"오빠 갑자기 왠 좋아한다는 사랑고백이야ㅋㅋㅋ"
"그냥... 나는 우리 여보야가 내가 여보야 아주 많이 좋아한다는거 알아줬으면해서.."
"애기는 내가 아니라 오빠네ㅋㅋㅋㅋ 나는 오빠가 나 엄청 좋아한다는거 알구요"
나도 오빠 엄청 좋아해요. 말로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그말을 듣고 오빠의 축 처져있던 눈이 갑자기 땡그래지더니 눈가가 촉촉해졌다. 애기야.. 오빠 감동먹었어... 아 진짜 박지민... 이러니까 내가 너에게 헤어나올 수 없는건가봐.. 박지민 나 책임져
나도 오빠 엄청 좋아해요. 말로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그말을 듣고 오빠의 축 처져있던 눈이 갑자기 땡그래지더니 눈가가 촉촉해졌다. 애기야.. 오빠 감동먹었어... 아 진짜 박지민... 이러니까 내가 너에게 헤어나올 수 없는건가봐.. 박지민 나 책임져
"오빠 나 뽀뽀해줘요"
"뽀뽀는 무슨"
"..."
"더 한거도 해줄 수 있어"
내가 대답하기도 전에 오빠는 방금전에 들어왔던 것 보다 더 진득히 들어왔다. 그리곤 더 부드럽게. 마치 솜사탕 위를 폴폴폴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살며시 눈을 뜨고 오빠의 감긴눈을 보고 있는데 오빠가 내 시선이 느껴졌는지 눈을 뜨고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입술을 뗐다. 그리곤 자신에게 집중하라는듯 다시금 제 입술을 내 입술에 맞춰왔고 지민이 내 입을 부드럽게 파고들었다.
이 글의 부제는 뽀뽀대란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뽀뽀ㅁ만 합니다.
지금 키보드가 이상해여ㅛ....
저는 이렇게 오글거리는거는 진짜 못쓰는거같애여....ㅎ
이글 써논지 꽤 됬는데..한 3달?정도 됬는데 지금이랑 필체가 다르네요....허허ㅓ 역시 글은 써야 는다고.
이글은 그 육 고개 까딱거리는 인터뷰에서 방탄이아니었다면 무엇을 하고있을까요?
라는 질문에서 지민이가 경찰관이라는 대답을하여...그에 필받아 싸지른 글입니다.
음...사실 전중사 6화를 덜써서...뭐라도 올리고싶은데
올릴게없어서..이거라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