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ㅠㅠ댓글이 달리다 싶더니 멈추었네요..많이 재미가 없나봐요..미안해요..괜히 구독료만 아까우실까봐..흫ㅎㅎㅎ하ㅠㅠㅠ퓨ㅠㅠ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오세훈,자녈,청포도 님 암호닉 감사합니다 저는 언제든지 암호닉 받으니깐 편하신대로 적어주세요~
일학년 시점으로 이야기 달립니다!!
ㅎ힣허허 이어쓸께! 일학년때 이야기가 엄청 많아서! 앞으로 시점은 일년전이지만 오늘이야ㅠㅠ그냥 그러려니 하고 읽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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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오빠가 나한테 뽀뽀한 걸 직접 목격한 종인이가 한동안 피하는거 같더니 다시 예전처럼 반겼어ㅋㅋ사실 나도 좀 민망해서 고갤 못들고 다녔어 집에가서도 오빠한테
한참을 설득하고 설득해서야 알았다는 약속받고 끝난일이였거든 무튼 수요일은 항상 전체조회를 해 월요일은 수업이 많다고 해서! 일단 나혼자 체육관왔어
종인이가 아직 학교를 안왔거든..ㅠ 하필 아침조회 시간때 늦잠 자는게 뭐야 진짜 싫다싫어 줄도 정리 안되고 사람들 목소리때문에 귀는 왕왕거리고 혼자 정신 못차리고
멍때리면서 사람들 사이에 껴서 멍청하게 서 있는데
ㅇㅇ야!!! 으하핳 나왔엌ㅋㅋㅋ
지각해서 벌점 받았어 청소해야된데
아직 교장쌤이 안 들어와서 줄 정리 중인데 뒤에서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종인이가 어깨동무하면서 말하는거야 난 갑자기 나타난것도 있고 멍 때리고 있어서 크게 움찔하니깐
내이름 부르다가 실실 웃으면서 다시 왔다고 인사해ㅋㅋ 짜증부리려고 했다가 마지막에 찡찡거리듯 말해서 봐줌 무튼 삼학년 선배들이 귀찮아서인지 느긋하게 걸어온다고
조회시간이 지체됐어 그 덕분에 할것도 없고 종인이랑 손장난 치다가 얘 앞머리가 붕 뜬거야 귀엽긴 한데ㅋㅋ멍청해 보여서 손 뻗어서 '종인아 숙여봐 머리 떴어' 얘기하면서
정리 해주려니깐 으어? 처음엔 바보같은 표정 짓다가 아아 하고는 무릎 구부려서 숙여줌..하 나도 키만 크면 그냥 닿을텐데..눈뭉을 머금고 정리했다 근데ㅋㅋㅋ
순간 잘못본거라 믿고 싶지만 이학년 줄에서 뜨거운 시선이 느껴지는거야
도대체 왜 저런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눈이 왔다갔다 하는지 눈 마주치자마자 바로 고개 숙임ㅋㅋ나는 저오빠가 나한테 뭐 잘못했나 싶어서 가우뚱 거리다가
교장쌤이 그디어 모습을 비추는거야 그래서 바로 자세 고쳐서 앞에 봄 뒤에선 종인이가 계속 교장쌤 가발 모양이 바꼈네 머리에 힘줬네 어찌고저찌고 중얼거리고
ㅋㅋㅋ종인이때문에 오빠가 그렇게 본것도 까먹고 전체조회 끝나서 일학년부터 나가라길래 종인이랑 나가는데
야 깜종아!! 김종인!!
알지?! 기억하지?
흐뭇하게 웃으면서 종인이 붙잡고 뭘 알지 기억하지 그러면서 뭍는거야 근데 궁금하게 만드는건 종인의말ㅠㅠ 당연하죠 생각중이예요 이럼..나는 궁금해서 물어보려고 하니깐
오빠가 어 그래 가라, 우리ㅇㅇ도 오빠생각 그만하고 수업잘받고 이러면서 자기 친구들 있는데로 다시 가버림.. 그래서 내 옆에 있던 종인이 옆구리 찌르면서
뭔데?뭐가? 무슨일인데? 꼬치꼬치 물어보고 잇음 근데 종인이가 말하기 곤란해 하면서 딱 잘라 말하는거..그래서 어 그래?..이러고 괜히 힘빠져서 아무말도 없이 교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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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종인이랑 아직까진 서먹했음 그래도 같이 밥 먹으러 다니니깐 같이 내려가고 있는데 오빠가 밥다먹고 계단 올라오고 잇는거야 내가 쳐다봤는데 오빠가
오늘 밥 맛있다 많이 먹어 하고는 종인이 엉덩이 발로 까더니 지 갈길 가더라 덕분에 더 힘빠짐 도대체 무슨 대단한 일을 하시길래 종인이랑 저렇게 주고받는지
급식 받고도 먹는둥 마는둥하다가 종인이한테 반찬 다 뺏기고 수업도 듣는둥 마는둥 했음 괜한 생각에 머리만 복잡해서 수업도 제대로 못받고 정신차려보니깐
십분만 있음 청소시간 인거야 시계보고 또 한숨쉬면서 몰래 빼논 핸드폰 쳐다보고 있는데 반짝 거리더니 톡 온거야 보니깐 오빠였어
ㅇㅇ야
수업받고 있어? 오늘 오빠 집에 늦게가니깐
종인이랑 같이 가
내가 깜종한테 잘 말할께
왜?ㅋㅋㅋ왜 입술 댓발 내밀고 있는데?
삐진거야? 왜 삐졌어?ㅋㅋㅋ
이러더라..근데 얘 웃는거게 너무 귀여워서 살짝 풀어져서 몰라 이러고ㅋㅋㅋ빗자루 들고 와서 교실 쓸고 책상 정리하다가 종인이가 계속 응?왜 삐졌는데! 나 때문이야?
계속 저래서 쟤한테는 못 당하겠다 싶어서 나도 그냥 웃으면서 별거 아니라고 함 무튼 청소 끝나고 담임쌤이 종례한담에 집에 가려는데 종인이가 나 먼저 가니깐 뛰어오더니
기달려주면 안돼??
어?
아..나 지각해서 청소
오빠한테 데려다 주라는 소리 들었나봐 코 훌쩍이면서 물어보는데 이래서 아들을 키워야한다고 하나봐ㅋㅋㅋ오구오구 하면서 어차피 집에 가도 할꺼 없어서 알았다고 끄덕임
그니깐 김종인 좋다고 내 팔 잡고 반으로 데려가고 그리고 지각청소는 별거 아니였음 쓰레기 줍기ㅋㅋㅋ근데 학교 전체 돌아다니면서 복도에 있는 쓰레기 주어야댐ㅋㅋ
나는 심심하니깐 졸졸 따라다니면서 종인이 말동무 되주고 김종인 계속 말끝마다 고마워 고마워 정말 고마워 계속 고맙다고 쓰레기 주울때마다 얘기함
어?ㅇㅇ야
아직 집에 안갔어?
한창 쓰레기 줍고 있는데 삼층 계단 위에서 오빠랑 오빠친구들 내려오는거야
나랑 종인이는 쭈구려 앉아서 쓰레기 줍다말고 위로 쳐다보니깐 멍하게 쳐다보고 있음 그래서 내가
어 종인이랑 같이가라매
괜히 심술나서 틱틱거리니깐 종인이보더니 왜?왜? 무슨일이야? 입모양으로만 벙긋하는데 종인이는 어깨 들썩이면서 모른다고 다시 쓰레기 줍고 있음 근데ㅋㅋ뒤에있던
오빠들이 나보고
어?오세훈여친 아니야?
아니거든 오세훈동생이거든
여친인 줄 알았는데?
수근거리면서 나한테 걸어오고 있음 그 중에서도
안녕? 나는 백현이 오빠야
너는 세훈이 동생이지? 아니 여친인가?
젤 먼저 내려온 어떤오빠가 계단에 앉아서 어색한 투로 물어보는거 나는 당황해서 종인이한테 가니깐
어..어 가버리네 혼자 민망해 하면서 계단에서 일어나더라 그리고 그오빠 뒤에서 우리오빠가
내 여친이든 내동생이든 말걸지마
하고 나한테 걸어오는데 내가 틱틱거려서 내 눈치 보는게 보이더라 그래도 나는 이미 시작한 삐짐을 풀기싫어서 오빠 안보고 종인이한테 붙어서
쓰레기 같이 줍고 있는데 뒤에서 오빠가 쭈구려 앉은 내 위로 안아버리는거 아님?
왜에~오빠한테 화났어? 왜 화났는데~
종인이랑 가라고 해서 그런거야?
애기 달래듯 말하는거야 뒤에 오빠들도 오세훈미쳤나봐 으 이러면서 먼저 가버리고 종인이는 굳어지다가 무시하자는 심보로 천천히 오리걸음하면서 쓰레기 줍고 있어
나는 오빠가 안는바람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멍하니 있으니깐 오빠가 내 볼에 쪽쪽쪽 하면서 이러면 풀려? 응 오빠 댄스부때문에 그래 수요일만 하는거니깐 이해줘라
이러는데 풀림..그래서 내가 투덜 거리면서 학교에서 뽀뽀 하지말랬지 슬쩍 웃으니깐 오빠는 에이 봐줘봐줘 근데 뭐때문에 토라진거야??하고 물어보는데
내가 종인이 눈치보다가 체육관에서 했던 말은 뭐야?이랬더니 응?뭐? 하고 진짜 모르는지 인상쓰다가 아? 나갈때? 이러길래 응..하니깐
종인이도 댄스부라서 가입하기로 했거든 근데 왜? 종인이가 안말해줘?
아 진짜 걸 왜 말해요!
ㅋㅋㅋ오빠는 소근소근 말한다고 한걸 종인이가 들었나봐 쓰레기 줍다말고 인상 팍 쓰면서 성질내ㅋㅋ오빠는 뻔뻔하게 건 내마음이짘ㅋㅋ이러다가 지 일어스면서
나도 이르키더니 여자는 오래동안 쭈구려 앉으면 안된다고 내다리 두들겨 주다가 동아리 활동 때문에 간다고 내 볼에 또 뽀뽀해주고 도망치듯 가버리더라
그리고 종인이는 똥 씹은 표정으로 아 씨..아 진짜..이러는거야 내가 종인이 툭 치면서 왜 그걸 숨기냐 하고 물었더니 종인이가 나중에 보여주려고 했지 하면서 헛기침하고
다시 쓰레기 주움ㅋㅋ그래서 내가 그래쪄? 이러다가 째림 받아서 짜지고 옆에서 같이 쓰레기 줍다가 청소 끝나서 종인이랑 아이스크림 빨면서 집감
| 더 2 |
오빠 나 또 궁금한거 있는데.. 어? 어 뭐? 아..아냐 할말 까먹었어 오빠, 동아리 활동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티브이 켜서 보길래 오빠 옆에 앉아서 체육관에서 왜 그렇게 혼란스럽게 쳐다봤냐고 물어보려고 하다가 그냥 말았음.. 태생이 저런 얼굴인걸 알았거든ㅋㅋ 혼란스러운 표정이 아니고 그냥 바라보는게 그런거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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