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희동원] 나른함.
w. 함참행쇼
" 아, 지동원. 동원아, 응? 한번만! 야, 한번만 해달라고! "
" 왜 이래. 좀 떨어져. "
이른 아침, 어떤 미친놈이 초인종은 보이지도 않는지 쾅쾅, 문을 두드리길래 속으로 온갖 욕을 하며 문을 열었더니 남태희가 왜 이제 열어! 하면서 내 의견 반영도 없이 날 밀치고 집 안으로 들어왔다. 내가 지금 돌았나 싶어 눈도 비벼보았지만 진짜 남태희다. 헐, 남태희. 내 앞에 있는 남태희에 당황해 멍하니 태희만 쳐다보자 정말 뜬금없이 다정하게 뽀뽀 좀 해달란다. 미쳤냐는듯이 쳐다보니 한시간째 저 난리다. 쟤가 골 한번 때려박더니 너무 좋아서 정신이 나갔나. 자꾸만 달라붙는 태희를 억지로 꾹꾹 밀고 침대에 다시 누웠다. 얼마만에 온 휴식인데 그걸 망쳐. 아 몰라몰라, 하며 침대에 몸을 묻으려는데 미친 남태희가 날 억지로 일으켜세웠다. 순간 울컥 짜증이 나 세게 때려버릴 생각으로 손을 확 날렸다. 꼴에 지도 운동선수라고 내 손을 피하고 씩 웃는데, 내가 남태희랑 지내면서 이렇게 얄미웠던적은 오늘이 처음인 듯 했다. 얘가 진짜 왜이래, 갑자기 찾아와서.
" 나 불쌍하지도 않아? 누가 애인보고 뽀뽀해달라고 부탁을 해! "
" 그래, 태희야. 우리 태희 잠이나 좀 쳐 자자. "
" 아, 다정한거 모르냐고! "
씨발, 다정하게 뭐!! 넌 골이 텅 비었냐, 다정한것도 모르게!! 남태희덕분에 있던 짜증나 확 밀려왔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세웠다. 물론 남태희를 등지고. 에씨, 진짜 졸려 죽겠는데. 마음속으로 미친듯이 남태희를 씹으며 잠에서 깨보려 쭈욱 몸을 피자 갑자기 남태희가 뒤에서 내 티셔츠 안으로 쑥 손을 집어넣었다. 순간 소름이 쫙 돋아 남태희를 확 밀어냈다. 그러자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베실베실 웃고있는데 누가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했는가. 그대로 남태희 팔을 있는 힘껏 짝, 쳤다.
" 아, 따거, 이, 그럼 뽀뽀 한번 해주던가! "
" 외국에 혼자 있더니 외롭디? 갑자기 왜 안하던짓을 하고 난리야. "
내 말에 태희가 뾰로퉁하게 날 쳐다보더니 이내 침대에 벌러덩 눕는다. 그런 태희를 한심하게 바라보다 다시 태흴 등져앉고 무서운 눈커풀을 애써 깜빡였다. 아아, 피곤하다. 침대에 걸터앉아 졸린 눈을 비볐다. 잠이 안 가신다. 하. 한숨을 폭 쉬었다. 진짜 너무 피곤하다. 경기 뛰었었던것 보다 훨씬 더. 잠을 쫓아보려 꾹꾹 눈을 누르며 마른 세수를 해보지만 잠이 달아나긴 커녕 눈이 더 감겨왔다. 한참을 꾹꾹 눈만 누르고 있으니 뒤에서 일어나는 소리가 들리더니 태희가 뒤에서 꼭 안아온다. 키는 나보다 한참 작은 주제에 나보다 감정표현을 많이 하는 태희의 모습에, 이럴때마다 괜시리 심장이 간질거린다. 설렌다.
" ..많이 피곤해? "
" 아……, 으응…. "
아아, 나른하다. 졸려. 느릿느릿 잠긴 내 말투에 태희가 날 끌어당겨 침대에 눕히고 꼭 안는다. 괜히 창피해 툭툭 시비를 걸었다. ..남태희, 키 진짜 작다. 시끄럽거든. 남여신. 시끄러, 지참치. 잠이나 자라는 듯 태희가 손으로 내 눈을 감긴다. 피곤할텐데 그냥 자, 동원아. 태희가 가만히 가슴께를 쓸었다. 그런 태희의 행동에 잠이 확 밀려왔다. 태희가 내게 뭐라뭐라 하는 것 같은데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아아, 잠 온다. 정신이 희미해져갈 때 겨우겨우 눈에 힘을 주고 눈을 떴다. 자라니까, 동원아. 눈을 찌뿌려 겨우 초점을 맞췄다. 손을 뻗어 태희의 양 볼을 감싸고 내 쪽으로 당겼다. 쪽. 그대로 눈을 감았다. ..해줬으니까…, 자아 자. 웅얼거리며 그대로 잠이 들었다. 태희가 작게 웃었다.
" 잘자, 동원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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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플 첨이라구여? 저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 좋네 ^^?
동안참치님! 그댈 위한 글이에용..sz.. 좀 짧나요? ..짧나? 아니에여! 제 모든걸 다 바쳐서 썼는뎋..sz..
헣 전에 떢글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조회수 그렇게 많은거 첨임.. 부끄럽게 *''*
아 함참 팬아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ㅇ엉 동안참치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팬아트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에 올려도 되용..? 저 자랑하고싶음..sz.. 기분 나쁘시면 댓글! 지워드릴께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이게 내가 받은 팬아트라고!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분이 나한테 팬아트를 주시다니..하.. 금손.. 금손.. 사랑해여.. |
또 글잡에 함참 팬아트 그리신 분이 계시더라구여 왜 같은 글잡 작가가 이런 글을 쓰냐고영? 좋아서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함참분자가 늘고 참치수 분자가 늘수록 자까는 뎡말 져아영^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암호닉 분들이세욯ㅎ |
참치님 : 야심한 시간엔 역시 불마크가 짱이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글에 흥미니는 사실 제 취향..sz.. 헤헤 좋군여 동원참치님 : 쿸 동원참치님 절 가지세여!! 마음껏 가져!! ㅋㅋㅋㅋㅋㅋㅋ작가는 쉬운 여자에용 ^^^^ 시험은 잘 치셨나요? 저는..ㅋ... 동안참치님 : ㅎ엉헝허 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사랑을 맘껏 받으시져! ㅋㅋㅋㅋㅋ팬아트는 사랑입니다..sz.. 저도 저 팬아트가 백점받은 시험지보다 좋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ㄴ 비교도 안됨 감히 시험지따위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안참치님은 시험 잘 치르셨나요? 제가 응원할게요^^! 지참치님 : 헣 신알신.. 제 이런 몬난이 글을 ㅠㅠㅠㅠㅠㅠㅠ하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스릉흠드... 암호닉이 다 참치네여! 저란 자까 어장관리 자까가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좋다구여.. 다 동원이라서..히히.. |
다음 글 쪼오끔 스포해드릴게욯ㅎㅎㅎ 언제 올 지 몰라서.. 과외선생님 지참치 학생 ??
학생을 못 정했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성용이로 해도 좋고 흥민이로 해도 좋고...
정해 주실거져? 안 정해주심 저 짜짐..ㅇㅇ..
아무튼 다음 글에서 뵈요 ^^! 뿅!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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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사랑해 만원 받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