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알려줄 이야기는 내가 지수랑 사귀기 전에 있었던 이야기들이야 내가 지수를 마음에 담기 시작했을 때는 예과1학년이였어.
그전까지는 평범한 남자동기사람이였지. 좋아하게된 때는 1월? 그때에 의사국가고시가 있어. 선배님들이 시험을 보기 때문에 응원을 가야했지.
1월달이면 춥잖아. 그래서 어그부츠를 신고 갔지.
지수랑은 그때까지는 남자사람친구 여자사람친구였단 말이야. 그런데 지수가 나를 보더니 "너봉아 오늘 장화신고 왔네."이러는 거야.
장화??? 내가 신은건 어그부츠 "나 어그부츠 신고왔는데?"
"그게 장화지. 너봉이 장화신은 고양이같아. 너무 귀여워."
그때 갑자기 심장이 뛰기 시작하는거야.
이때부터 지수가 그냥 남자사람친구로 안 느껴져서 고민의 나날들이 시작되었어.
이때부터 좋아했으면서 사귀는게 늦어지게 된 이유는 ㅎㅎ 나때문이야.
그런데 그 후에는 방학이여서 지수를 못 만나고 있고 여행도 다녀서 나는 그냥 그날의 느낌을 잊어버렸어
그리고 새학기가 시작되었지. 새학기 시작하면 우선은 신입생 장기자랑이 있잖아.
그때 어떤 남자 신입생이 누난 내여자니까를 부르면서 꽃을 나한테 주는거야? 그리고 그 자리에서 고백했어.
근데 군중심리란게 있어. 내가 하기 싫어도 주변에서 하라고 하면 하게되는거. 주변에서 사겨라 사겨라 그러는데 어떻게 나 싫어 이럴수 있겠어.
그래서 결국 그 애랑 사귀게 되었지. 근데 애가 좀 바람을 많이 폈어.
사귀던 기간은나랑 한 방학까지 합쳐서 7~8개월 정도. 그 사이에 애 때문에 나 운게 10번 속 문드러져서 술마신것도 4번정도?
깨지고 사귀는 애는 그 때 바람상대였던 내 후배고 걔 동기 ㅎㅎ 중간에 학교도 10일가까이 빠지고 폐인생활 했었는데...
그 후에 들은건데 우리 동기들이 내 일로 후배들 단체로 털었다고.... 근데 그 중심에 지수가 있었다고..
우울한 이야기는 끝 이제부터는 지수하고 행복했던 일을 이야기 해줄께
본과를 들어가기 전에 골학이라는 걸 해 4박 5일을 거의 안 자고 외워야 하지 힘들어
그런데 나랑 지수랑 같은 조가 된거야. 지수가 공부를 잘하거든 그래서 처음에 같은 조고 했을때 걱정했었어. 내가 너무 못해서 발목잡아서 잠 못 자게 할까봐.
첫번째 날부터 내 옆에 앉았어. "너봉아 잘부탁해""응 나도"
옆에서 쪽지시험보는데. 먼저 제출하고 내가 쓰고 있는 시험지를 보더니 내 손을 잡는거야
놀래서 옆을 보니"스펠링 틀렸어."
"이거?"
"응 그거."
"너봉 통과"
"또 틀렸어?"
"아니."
"근데 왜 손을 계속 잡고 있어?"
"잡고 있으면 안돼?"
"잡고 있어도 되는데... 너 필기는?"
"괜찮아."
계속 잡고 있을때도 있어서 한 여자선배가 보고는 귀엽다는듯 내 머리를 쓰다듬고 가고 다른 여자선배는 나한테 내가 좋아하는 과자를 주어서 손을 떼게 했지.
첫번째날은 피곤했지만 그래도 체력이 받쳐주어서 넘어갔어.
두번째날부터 나는 너무 힘든거야.
자고는 싶은데 재워주지도 않고 계속 공부만 시키니까.
"저기 손 좀 놔."
"싫..... 알았어 놓을께. 여기 초코파이 먹어."
엎드려서 자는데. 슬그머니 또 손을 잡는
"너봉아 잘자."
"지수는 안 자니?"
"네? 아니요. 잘껀데... 조금만 더 보고요."
그때 난 공부하는걸 본다는 줄 알았는데.. 나 엎드려서 자는거 본다는 거라는걸 나중에 선배한테 듣고 지수한테 미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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