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러 가기전에 짧게 하나 쓰고갈게 ㅋㅋㅋㅋㅋ
내가 남나무 번호를 진짜 갖고싶어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따지를 못하고 그냥 우물쭈물댔거든
그러다가 남나무한테 장난으로 말한거때문에 남나무 삐지고 ㅠㅠ...(은근 소심하고 뒤끝길어)
그래서 포기하고 집에와서 친구한테 혼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들이 내 자매이자 엄마임 완전 ㅋㅋ)
그렇게 신명나게 혼나고 나혼자 소금소금 대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야 남나무 페북찾았다"
넹?왓?머라구??
"남나무한테 니번호 알려줌 ㅃ2"
네????????나니???????????????????????????????????///
이 카톡 온지 5초지났나? 진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온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장박동은 크게 증가하고 없던 다한증이 생기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레이는 마음으로 받았는데 아쉽게도 사촌오빠....
는 무슨 남나무 다 !!!!!!!!!!!!!!!!!!!!!!!!!!!!!!!!!!!
"타가야 ㅋㅋ 타가~ 타가~"
"느에...?ㅠㅠ?"
"오빠 번호 따고 싶었어?(목소리가 완전 우쭈쭈)"
"아..ㅠㅠ...느에......."
"그래서 기구도 안타고 오빠만 보고있었던거야?ㅋㅋㅋ"
"아니 그건 돈이없어서여..."
"ㅋㅋㅋㅋㅋㅋㅋ이제 오빠 번호 알았으니까 소원성취야?"
"ㅠㅠ네...."
"ㅋㅋㅋㅋㅋㅋㅋ오빠 지금 퇴근중인데"
이때 내가 진짜 멘붕에 정줄까지 놔서
"아...오빠 조심해서 퇴근하고 내일봐요 끊어요 ㅠㅠ"
이러고 후딱 끊어버림..ㅋ..ㅋㅋ....
바보같지!? 말했잖아 쓰니 모쏠에 남자 꼬셔본적도 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번호얻고 카톡은 가~끔 한다 근데 카톡은 자주 안할려고 ㅠㅠ...
자기전에 썰하나 풀었당 내일 또 보러 갈꺼양 힣 내일도 올게 익쁘니들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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