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하세여저 돌아와쪄요오늘은 아련한 글 겁내 아련함나만 아련한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헷.어쨌든 열심히 썻다능아 그리고 처음으로 브금넣음!!!!!!!!!!!!!!!!!!!!!!!!!!!새 컴퓨터에 드디어 노래 집어넣음!!!!!!!!!!!!!!!!!!!!!!!!!!!!!!!!!!!!!!!!!!!!이거 들으면서 썻으니까 더 집중되겠죠??? [사랑하는 암호닉님들]여보님, 초록창님, 리차님, 누누님, 요니님 오늘은 너를 떠나보내는 날이다.아프고 괴롭기만했던 현실에서 드디어 너를 해방시켜주는..그런 날이다... 너는 항상 나에게 물었었다."후회안하지?"그럼 나는 항상 너에게 대답했었다."당연히 안하지!"그리고 다시 너에게 물었었다."너도 후회안하지?"그리고 너도 항상 나에게 대답해주었었다."나도 당연히 안하지."우리가 사귈때에도 게임을 할때에도 내기를 할때에도 다툴때도 첫키스를 할때에도 야식을 먹을때도그리고 첫경험을 할때에도우린 항상 후회에대해 물었고우린 항상 후회하지 않는다는 대답을 했었다.그리고 너와의 마지막인 오늘도 난 너에게 물어볼것이다.후회하지않느냐고..너는 무슨 대답을 할까. 아니.. 대답을 해줄수있을까....아침 일찍 너의 옷을 챙겨 너의 병실로 향했다.더이상 기계에 몸을 맡기고 숨막히는 병원에서 죽어가기 싫다던 너는 경치좋은 요양병원으로 옮겨왔다.병원에 도착해 주차한 뒤 짐을 챙긴뒤 나오자마자간호사가 나를 반긴다."아 오셨어요? 정택운 환자 괜찮아진듯 하더니오늘 좀 많이 안좋네요... 숨쉬기를 힘들어 하시길래곡기 끊고 호스하고 호흡기 달았어요. 본인이 싫어해서계속 호흡기 빼려고 하시길래 손 묶어놨어요.마음 아프시더라도 묶은거 빼주지 마세요위험할수도 있으니까요.""네..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아니에요^^ 들어가보세요 별빛씨만 기다리고있어요.""네.."너의 옷을 간호사에 건네준뒤 너의 침대로 가자저번보다 더 마른듯한 네가 눈을 감고 죽은듯이 자고있다.괜히 울컥해 침대옆 의자에 앉아 너의 손을 잡자힘겹게 눈을 뜨며 나에게 초점을 맞춘다."운아. 나왔어 많이 기다렸어?"묶인손으로 힘을 주어 내 손을 꼭 잡고입술을 달싹이며 말을 한다."뭐라고? 잠깐만 호흡기 때문에 안들려 잠깐만."호흡기 때문에 말소리가 들리지않아 잠깐은 괜찮을 듯 싶어호흡기를 살짝 빼주자 그렇게도 듣고싶었던너의 목소리가 작게 들려온다."왜.. 이제 왔...어..하.... 많이.. 기다렸단 말이야...하아..하.."두마디 내뱉는데도 힘들어하는 너에게 다시 호흡기를 씌워주고내 손을 꼭 잡은 너의 손을 두 손으로 감싸고 대답했다."나도 너 보고싶었어 그래서 일도 엄청 많은데너 볼려고 대충하고 왔단말이야 나 혼나면 니가 책임져야된다?"괜히 밝게말하며 너를 웃게하려는 내 의도를 아는지마른 입꼬리를 살짝 들어올리며 미소를 보여주는 너다.너의 미소에 괜히 코끝이 찡해지며 눈물이 나려한다.너에게 우는 모습을 보이지않기위해 잠시화장실을 다녀온다는 핑계로 병실을 나와혹시나 무슨일 생길까 멀리는 못가고 비상구로 가 계단에 앉았다.눈물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닦지도 못한 채꺽꺽대며 울고 갑갑한 가슴을 때렸다.그럼에도 뭔가 얹힌 듯 답답한 가슴에흉부를 가르고 갈비뼈를 모두 깨 부순 뒤심장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었다.얼마 남지않은 시간 너를 몇초라도 더 눈과 마음에 담기위해꾸역꾸역 눈물을 멈추고 운 티를 내지않게 세수까지 하고다시 너의 병실로 향했다.그 짧은시간 넌 잠시 깨어있는것도 힘들었다는 듯이다시 곤히 잠을 자고있었다.하루에 반나절. 아니 거의 하루를 잠으로 시간을 보내고있는 너는자고있는 시간이 제일 편하다는 표정으로 누워있었다.맨날 나보고 잠 많다고 놀려대더니이젠 자기가 맨날 자고있다.좀 더 깨어있는 너와 이야기하고 싶은데좀 더 건강해진 너와 산책이라도 하고싶은데하필이면 병이라는것은 점점 너의 몸을 더욱더 빠르고 아프게만들어서 내가 너와의 추억을 쌓는걸 방해한다.자고있는 너의 얼굴이라도 마음에 담으려한시도 눈을 떼지않고 너의 얼굴만 보고있는데의사 선생님이 나를 부른다."별빛씨.""네...""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할것 같습니다..""......""어제 아침까지만해도 괜찮아지고 있었는데...환자 스스로가 점점 자신을 놓다보니 아무리 애를 써도나아지지가 않네요.. 아마... 오늘이 고비일겁니다.""....네.. 감사합니다..."괜찮은 소식을 기대했건만 결국 절망적인 소식이다시 나를 무너뜨린다.택운이 스스로가 자신을 놓고있다고 하신다.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내겠다고하던 니가이제 더이상 이겨내지못하고 자신을 놓고있다 하신다.이 순간 정말 하늘이 미워진다.왜 하필 택운이일까...왜 택운이가 이딴 병에 걸려 아파야 하는걸까.누구에게 잘못한적도 없을뿐더러 남을 미련할정도로 돕던착한 아이였던 택운이를 왜 벌써 데려가시는 걸까아직 다 꽃피우지도 못한 25살의 청춘이 너무 안타깝다.누구보다 예쁘고 크게 피웠을 너의 청춘이 너무나도 애처롭다.마음을 다잡고 너의 병실로 다시 들어갔다.식사시간이 됐는지 간호사가 너의 코에 연결된 호스로약물을 집어넣는다.넌 그 느낌이 싫은지 고운 이마를 찌푸리며묶인팔을 풀어내려 애를 쓴다.하지만 그것도 힘이 딸리는지 곧 움직임이 멈춘다.70kg이 넘던 친구녀석도 번쩍번쩍 들어올리던 너였는데이젠 잠시 움직이는것조차 버거워한다.가쁜숨을 내뱉는지 너의 가슴이 오르락 내리락 거린다.니 옆으로가 바스러질 듯한 너의 손을 조심스레 움켜쥐자나인것을 아는듯이 자신도 내 손을 감싼다.얼마 못가 손에 힘이 풀리긴 했지만 너는 눈을 감고그저 나의 온기만 느끼고 있었다.몸이 약해져 그런지 꽤나 힘을 써서 그런지벌겋게 부어오른 손목이 안쓰러워 간호사 몰래택운의 손을 묶어놓은 줄을 풀어내고 빨간 손목을 살살 문질럿다.눈을 살포시 뜨고 잠시 나를 바라보던 너는 다시 입을 열었다.너의 말을 들으려 산소 호흡기를 살짝 들어 올려주자조용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밥은.. 먹었어?.."힘겹게 말꼬리를 올리며 물어오는 너에게 먹었다 대답하니잘했다고하며 웃어준다.다시 호흡기를 씌워주고 너의 손을 만지다 문득 손톱을 보니저번에 내가 깎아주고나서 그 후엔 깎지 않은 듯 꽤 길었다.가방에서 손톱깎이를 꺼내어 새하얀 택운이의 손을 잡고엄지손톱부터 깎아내었다.병실엔 손톱깎는 소리와 니가 호흡기에 의존해 숨을 쉬는 소리그리고 기계음 소리만 들려왔다.심심할 너를 위해 그동안 있었던 재밋는 얘기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해주며 너의 발톱까지 깎아주었다.손톱 발톱을 다 깎고나자 네가 할말이 있다는 듯 나를 향해손가락을 까딱거렸다.너에게 가까이 다가가 호흡기를 살짝 떼주자기다렸다는 듯이 입을 연다."별빛아.. 나 죽으면...""무슨소리야. 니가 왜 죽어. 너 안 죽어 누가 죽는데!"고작 힘들여서까지 하는말이 죽는다는 말이라니절망스러움이 내 마음을 후벼파고 택운이 앞에서 참아왔던눈물이 야속하게도 터져나와버린다.내 눈물을 보고도 마음을 굳게 먹은 듯 다시 얘기하려는 듯손을 뻗어 호흡기에 가져다댄다.결국 나는 그런 택운이를 이기지 못하고택운이가 말을 할수있게 도와줬다."울지..마... 미안해.. 나 죽으면.... 어머니 옆에 데려다줘..바다..에 뿌리면...니가 날..하아....못..안아주..잖아...하..하아.."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나를 슬픈 눈빛으로 쳐다보며결국 자신의 유언처럼 말을 끝맺고만다.차라리 그럴 힘으로 고맙다는 말을 해주지.차라리 그럴 힘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지.정말 밉다 정택운.어째서 내 마음은 생각해주지 않는거야.어째서 더 살아볼 생각은 안하고 죽을 생각을 하는거야.정말 미워죽겠다 정택운.우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손에 얼굴을 뭍고 엉엉 우는 내 머리위에 가만히 손을 올려놓고 토닥이며 나를 달래주는 너의 손길에 점점 안정되어간다.내가 안정이되자 너는 기다렸다는 듯이 증세가 시작된다.입술에 피가 날 정도로 깨물면서도 잇새로아픈신음이 흘러나온다.힘없이 누워있던 몸에서 무슨 힘이 났는지 온몸을 비틀며병이라는것과 싸우는 너에게 내가 해줄수있는건비상벨을 누르고 그저 손을 잡아주며 빨리 이 고통이지나가길 기도하는 것 뿐이다.간호사와 의사가 병실로 뛰어들어오고 나는 멀찍이 서서너에게 엄청나게 주입되는 수면제를 보며 울수밖에 없었다.수면제가 주입되자 너는 점차 숨이 골라지며 몸에서 힘을 뺐다.완전히 수면제가 몸을 점령했는지 물고있던 입술을 놓고잠에 빠져들었다.택운이 잠들자 의사와 간호사가 빠져나가고나는 휴지를 뽑아 피가 흐르는 너의 입술을 닦아냈다.간호사에게 말해 너의 입술을 치료하고 죽은 듯이 차가운택운의 손을 따뜻한 내 손으로 다시 감쌋다.불안정한 맥박과 고르지 못한 숨당장이라도 너는 내 곁을 떠나갈 듯위태롭게 생명의 끈을 잡고있었다.병이라는 것은 그 끈을 가위로 잘라내려 계속해서 너를그렇게 괴롭혔구나.나 없이 그 병과 싸워냈을 택운이를 생각하니 가슴이싸하게 아려온다.너는 그렇게 나없이도 버텨냈구나.너는 내가 없는 병실에서 이를 악물고 이겨냈구나.땀에 젖은 머리카락을 넘겨주고 수건으로 땀을 닦아낸 뒤이불을 덮어주고 너의 얼굴을 보며 아마 너에게 마지막으로주게될 듯한 편지를 적어내린다.첫글자를 떼기가 참 힘들다.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지금 옆에서 미약하게나마 숨을 쉬고있는 너에게 내가 편지로건낼수있는 인삿말이 생각나지않는다.결국 인삿말을 띄어놓고 내용을 채우기 시작한다.천천히 너에게 할말을 적어내려가는 동안 내 마음을 추스렸다.예전엔 할말 없다고 니가 아무리 떼를 써도 써주지 않았던편지인데... 지금은 칸이 부족해 다른 편지지까지 꺼내어 적는다.이럴줄 알았으면 진작에 좀 써줄걸..택운이 아프기 시작하면서부터 택운이가 원하는 것그리고 원하던 것은 최대한 다 이루어 주었다.하지만 편지는 낯간지럽다고 또 쓸 내용이 없다고써주지 않았는데 지금은 뭐 그리 할말이 많은지... 예전에 큰병원에 있을때 택운은 무섭고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내가 견딜수없을만큼 아파보일땐 니가 나를 보내줘..니가 많이 힘들어할거 아는데 나 욕심 좀 부릴께...나.. 니 품에서 눈 감고싶어.... 네 손으로 날 보내줘."꽤나 단호한 목소리였다.정말로 원한다는 목소리였다.무너지는 가슴을 어찌하지못하고 우는 나에게 너는약속해달라며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난 약속할수밖에 없었다.너의 소원이였으니까...손가락을 걸고 엄지까지 찍은 후 너는 내 엄지 손가락을검지 손가락으로 꾹 누르고 다시 말을 이었다."사랑해."결국 너의 품에 안겨 엉엉우는 나를 너는 그저 꼭 끌어안고토닥여주며 계속해서 사랑한다고 내게 속삭였다.아직도 약에 취해 곤히 자고있는 너를 한번보고 편지를 끝맺었다.그리고 이제 나는 너의 마지막을 끝맺어주려한다.내가 택한 이 선택을 후회하겠지만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어리석었다고 자책하겠지만난 너를 보내주려한다.편지를 접어 가방안에 넣어놓고 너에게로 다가갔다.여전히 숨이 고르지 못한지 가슴이 불안정하게 움직였다.깊이 잠이 든 너를 한번더 눈에 담고 몸을 살짝 들어올려머리를 가슴에 안은 뒤 너의 얼굴을 잊어버리지 않으려너의 얼굴을 손으로 쓸고 택운의 숨을 붙잡고있는산소 호흡기에 손을 가져다댔다."택운아.. 사랑해."택운의 이마에 입맞춤을 한 뒤 호흡기를 떼내었다.호흡기를 뗀 뒤 택운을 끌어안자 얼마못가 꺽꺽대며 숨을쉬지 못하는 택운이다.그 소리에 눈물이 터져 결국 오열하며 너를 더욱 끌어안았다.너는 몇번더 꺽꺽대다 곧이어 움직임이 멈추었다.움직임이 멈춘 너를 내 품에서 살짝 떼내고 너의 얼굴을 보았다.너는 평온해 보였다.아무런 아픔도 느끼지 않음에 편안해 보였다.그런 너의 얼굴에 눈물방울을 쏟아내며 그렇게 쓰러질 듯 울었다.아까부터 들려오는 너의 심장이 멎었다는 기계소리가내 귀속을 파고 들어온다. 2013.10.25 목요일 FM 11:10그렇게 너는 영원히 잠들었다. * "이별빛. 넌 나랑 사귄거 후회하냐?""? 당연히 후회안하지! 넌 후회하냐!!""나도 당연히 안하지." 결국 너에게 후회하냐는 말은 물어보지 못했다.물었어도 대답은 듣지못했겠지만..나는 너를 만난것을 후회하지않는다.그러나 너를 보낸것은 후회한다. 읽어줘서 고마워요그리고 혹시 보고싶은 소재라던가 그런거 하나 던져주세요써보고 괜찮으면 올릴게요그럼 오늘도 좋은하루뿅☆★ 과자 l 작가의 전체글 신작 알림 설정알림 관리 후원하기 이 시리즈총 0화모든 시리즈아직 시리즈가 없어요최신 글최신글 [VIXX/이홍빈] homme mechant 1211년 전위/아래글[VIXX/이홍빈] homme mechant 1211년 전[VIXX] 비밀 1812년 전[VIXX/이재환] 간호 4612년 전현재글 [VIXX/정택운] 후회하지 않는다 그러나 후회한다 2812년 전[VIXX/차학연] 신혼여행 7912년 전[VIXX/정택운] 조건없는. <하> 약불엄청약불 3512년 전[VIXX/정택운] 조건없는. <상> 약불엄청약불 3112년 전[VIXX/김원식] CC의 시작 1512년 전[VIXX/별빛] 일상 812년 전공지사항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