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회원분들 안녕!!! 그동안 계속 모티에서 써가지구 필명쓰는것두모르고 다몰랐넼ㅋㅋㅋㅋㅋㅋ아임인 컴퓨러
이제 슬슬 인티가 좀 익숙해지는거같어 초랭이배너도반갑고ㅎ
농협갔는데 거기 상담해주는언니?은행원언니?너무너무친절하더라 과할정도로
요구르트 얻어먹고 날씨얘기하다왔성ㅋㅋㅋㅋㅋㅋ그리구 명동나가서 워커샀는데ㅜㅜㅜㅜㅜㅜ내스탈이아냐 너무 군화같아서 내일 교환하러갈라궁ㅎ추석연휴에도 고생하시는 슈즈마켓여러분
오늘은 길게쓸께 컴이니까^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응 그래서 나갔는데 와....진짜설렛다 선생님이 전화해서 내려오라그러는데 우리아파트단지 출입구가 3개거든ㅋㅋㅋㅋㅋㅋ난 당연히 선생님집쪽에서 오면 사이드쪽으로 올줄알고 기다렸는데 선생님은 정문에....바보같이 폰도 두고나와서 서로 찾았대
차에타는데..............................그때 쌤 사복 첨본거였어 근데 지수쌤이 몸매가 좀...응 그래 거기가 많이커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어봤는데 D컵이래 회원님들 이게말이되???
근데 웃긴건 몸무게는 체중미달이야.. 가끔 지수쌤이 내가슴만지면서 별로크지도않은데 그럴때마다 상처받는다ㅜ자기는 크니까 남들그걸모르지!!!!!! 근데또 지는 컴플렉스래요 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 때려주고싶어가끔
그때 정말 조깅하러 나온거였나봐 몸에 딱붙는 왜 스판소재로된 운동복있지!!기능성운동복!!그걸입구왔는데 가슴이 너무돋보이는거야 진짜 아
지나언니 연습하는영상봤어??거기서 나시입고있는듯한 그런 그쯤됬어....진짜 운전대에 거의 다을랑말랑하는데 진짜 눈둘곳이 없드라
선생님이 걷기좋은 산책로 안다고 글로가는데 내가 계속 힐끔힐끔 쳐다봤거든 아니 솔직히 안쳐다볼수가 없었다고 학교에선 맨날 자켓같은거만 입으니깐말이야말이야
근데 선생님이 웃으면서
왜자꾸쳐다봐?
아니그냥......어디가요?
뭐 어디든 가면되지. 근데 글쓴이 오늘 멋있다!
아.........선생님도 이쁜데요
그래? 사실 집에서 그냥있다가 나와서 별로 안이쁠텐데
집에서 화장하고 머리말고 그러고있어요?(글쓴이는 눈치가 지지리 음슴니당)
........너볼라고, 아니 나와야되니깐ㅋㅋㅋㅋ니가 내나이 되봐라 그렇게되지
뭐이런식으로 글쓴이는 눈치없음을 뽐내고 선생님은 그걸또 받아주는 그런 대화끝에 고수부지에 도착함
근데 여러분들 그거알죠 서로 얼굴보면서 대화하는거보다 옆에서 걸어가는 사람하고 말하는게 더 힘든거
이때는 우리가 전화트고 말트고 그런지 한달쫌 넘었을때임. 그니깐 4월초?쯤되나 하튼 아직은 어색어색할때
그렇게 고수부지 한번 쭉걷다오는길에 뜬금없이 지수쌤이 글쓴아 너 걷는거 싫지? 글쓴이는 눈치없기때문에 또 네 그냥그렇네요 라고 함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그럼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러가자그래서 아이스빈으로 감
벌써 해가질때여서 아이스빈에는 사람이없었음
근데 지수쌤이 갑자기 아이스크림박스 앞에서 막 톤이 업되가지고 흥분을하는거임
음~~~우리 글쓴이 선생님하고 운동하고 와서 목마를텐데 먹고싶은거 다먹어!! 뭐 팥빙수먹을래? 선생님은 딸기맛먹고싶은데 글쓴이는???
이러면서 애교를부림. 우리선생님 우아함 평소에는. 말투가 약간 연극톤? 하튼 되게 드라마틱하게 말하는편인데... 주문받는 남자분이 이건멍미하고 쳐다봄
대강 아무거나 시키고 앉아서 얘기를하는데 확실히 걷는거보단 나앗음.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선생님이 자기 동서얘기를 꺼냄.
근데 진짜 웃긴건 나 정말 기분좋았는데 '동서'이말 한마디 듣자마자 갑자기 기분이 쌔해지면서 선생님 남편 생각이 남
아, 여기서 잠깐 말할께 있는데요.. 선생님 미혼아님. 적어도 그땐 그렇게 알고 있었음. 우리학교가 사립이라 선생님들이 안바뀌고 오래있는편인데 학생들이 선생님 사생활을 잘 모름. 특히 지수쌤은 더더욱. 자기얘기 수업시간에 거의안하고 학생들하고 사적인대화도 거의없슴. 그냥 나이가 있으니까 결혼했겠지....아들하고 같이 밥먹는거 봤데더라 뭐 이정도?하튼 정확한 가족관계는 애들이 자세히 몰랐음. 남편직업도 의사다 현대카드 임원이다(이건 왜나온얘긴지ㅋㅋㅋㅋ지금은 웃기기만한데 그때는 이런루머가 나한텐 되게 심각했음)
그리고 선생님 나이도 꽤있음. 여태까지 글읽고 그래봐야 30대 초반이겠지 하시는분들...그거아님. 정확한나이는 나도모르는데 하튼 꽤많음
선생님 가정사정은 나중에 밝힐까해요 일단 그냥 봐주세요
하튼 돌아와서!
갑자기 거기에 꽂히니깐 기분이 너무다운되서 도저히 얘기할 마음이 안생기는거임
남편이 있으면 나랑 저녁에 재밌게 몇시간씩 통화하고 난담에 남편이랑 같은 침대누워서 자는거니깐. 그런상상 해본적있음? 진짜기분나쁨
글쓴이는 솔직하게 물어봄
선생님근데요...
응 왜?
선생님 남편 있어요?
.........그건왜?
그냥 알고싶어서요 선생님은 결혼 안한거같아서
...................없어.
아 다행이다.
뭐가 또 다행인데
난 선생님이 나랑 전화끝내고 어떤남자옆에서 잘생각하면 시큰거렸어요
이때 선생님 표정좀 안좋았음. 그래서 난 속으로 선생님이 이혼했나부다 하고 생각함. 솔직히 안그러고서야 밤늦게까지 나랑통화해도 집에서 암말안할리가 없으니깐.
글쓴이ㄴ는 솔직하게 선생님한테 다행이라고 함. 이때 선생님이 좀웃으면서 니가그렇게 날좋아하는지 몰랐는데... 그랬음.
하튼 기분좀 풀린거같아서 같이 웃으면서 얘기하고 집에감.
그리고 집에가서 글쓴이는 문자를 보냄
선생님 오늘 같이 노을도 보고 재밌었죠?
그러게 글쓴이 사복입은 모습도 보고 좋았어
지수쌤 2년만 기다려요 내가 선생님하고 결혼할꺼에요
2백년 기다릴께♡
글쓴이 저 하트에 설레여서 이날 잠못잠.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가서 (글쓴이는 실장이니깐)애들 청소시키고 자리에 앉았는데 선생님이 신문보라고 던져줌
근데 신문 2면에 꼭지기사가...... 동성애 결혼 합법화 해야하는가? 이거였음
글쓴이 당황
나중에 선생님 교무실에서 박력있ㄱ 손목을 뙇 잡고! 이거 나보라고 준거에요????
이러니깐 선생님이 응?하면서 자세히보고 아우 아니야 진짜몰랐어!!!! 그렇게 소리를 지릅니다.
그렇게 우리반은 실장과 담임이 교무실에서 서로 고요속의 외침을 하는 반으로 소문이 납니다
다른분들 쓰는거처럼 우리는 막 야하고 그런건 없슴. 맨날 얼굴보는 담임이기때문에 만약에 우리가 ㅅㅅ를 한다고 하면......상상만해도 부끄러움
그냥 우린 적당히 야한멘트와 적당한 선의 스킨쉽을 함.
아 그리고 선생님이름이 진짜 지수인게 아니라, 1학년 첫날에 소개를 하면서 이름을 썼는데 우리선생님 완전 악필임. 내가 이름을 지수로 잘못알고 교무실내려갔을때 학년 담임한테 지수쌤자리어디에요???? 이케 물어봄. 작년담임이 젊은남자라 지수쌤??그런분 없거든↗? 그러길래 난 지수쌤 있거든요!!!!하고 둘이 툭탁툭탁하다가 교장한테 혼남. 그이후로 선생님은 지수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게써달라구하셨는데 지금 우리가 만나서 뭘했는지 머릿속에서 정리를 좀 해야할듯....내일또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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