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 없이 쨍을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차학연
˝진짜 나쁘다, 너….˝
쨍이의 옆을 차갑게 스쳐가며 조용하게 속삭이는 정택운
˝너 참 쉬운여자구나.˝
쨍이의 새 남자친구를 거칠게 밀쳐내며 화를 내는 김원식
˝이런 자식 만나려고 나랑 헤어졌냐?˝
씁쓸하게 웃으며 애써 쨍이의 시선을 피하는 이재환
˝행복해보인다, 쨍아.˝
보란듯이 새 여자친구에게 키스하는 이홍빈
˝질투나? 어서 이리와서 잘못했다고 빌어봐.˝
쨍을 똑바로 쳐다보며 한마디씩 힘주어 말하는 한상혁
˝후회하지마요, 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