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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일] 달빛                                           

 

 

 

BGM : Glory Box - Portishead

 

 

 

Written by Wendy

 

 

 

 

 

 

 


재효는 원래 이사를 자주 다니다가 중학생이 되어서 정착을 하게 된 지라,

'이웃사촌' 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다른 집들의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아서 옆집에 이런 소년이 사는 줄 몰랐었다.

이번에는 그 소년이 달을 쳐다보듯이 재효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렇게 눈이 오랫동안 마주치다가, 소년이 예쁘게 웃으며 재효를 더 똑바로 쳐다보았다.

재효는 왠지 얼굴이 화끈거리는 기분이 들어 옥상을 빠져나와 집으로 들어갔다.

생각해보니 그 소년과 인사만 하고 서로 통성명조차 하지 않았다는것이 떠오른 재효는 다음 날 아침에는 그 소년의 이름과 나이를 꼭 물어보겠다며 다짐을 하며 잠에 들었다.

 


·
·
·


재효의 꿈에 그 소년이 꿈에 나왔다.
전날 밤 딱 한 번 보고 말았던 그 소년이 꿈에서 예쁘게 웃었다.
그 소년이 웃으니 달은 더 환하게, 아주 환하게 빛나다가 눈이 부셨을 즈음에는 날이 밝았었다.

꿈이 너무나 생생했다.

무언가 그 소년은 재효가 지금 껏 보지 못한 사람들과 다른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재효는 소년이 자신을 끌어 당긴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라 홀렸을지도 모른다.
재효가 여러생각을 하며 도착한 곳은 재효의 옆집, 소년의 집이였다

 


똑똑.

"저...그.. 계세요?"

재효는 초인종이 없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저택의 문에 노크를 하며 있냐고 물어보았다.
두드려도 밤에 보았던 소년은 나오지 않았다.
소년이 아닌 그 어떤 사람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그렇게 계속 머물러 있다가,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다는 것이 느껴진 재효는 다시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그 것도 잠시, 집에 도착 했다는 1000피스의 퍼즐이 들어있는 택배를 뜯어보고, 퍼즐을 맞추는데 여념이 없었다.
퍼즐을 잘 맞추지 못 하는 재효인터라,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하루만에 맞추었다.

퍼즐의 그림은 바다 옆에 다채로운 정원이 있는 오두막 집이 있었다.
색채는 따듯한 색감이였지만, 재효는 그 그림이 매우 외로워 보인다고 생각하였다.
사람 한 명도 없는 그저 보기에만 아름다운 집 같다는 생각을 하며 스케치북을 펴놓고 진한 B 연필로 그 그림을 새로 그려내었다.


"파도가 높아져서 집을 덮으면 안 되니까 바다를 없애고, 그 자리에 나무 두 그루를 놓고 그 사이에 그네를 놓고…….
음.. 그리고 또 별 몇개를 그려 놓고, 어제 보았던 환한 달… 맞다, 그 애."

바깥을 보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저녁을 먹고 내일 제출 할 과제를 하며 별이 뜨기를 기다렸다.

가을 하늘에 달이 반짝 떴다. 감기에 걸릴 것 같다고 생각한 재효는 얇은 진회색 가디건 하나를 걸치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재효는 오지 않을까 가슴 졸이던 마음이 그 소년을 보며 단번에 풀어졌다.


"안녕, 오늘 또 왔네."

라고 말하며 어제처럼 또 예쁘게 웃는 그 소년의 얼굴이 매우 예뻐보였다.

 

"너,"

 

"........?"

 

"너, 이름이 뭐야?"

 

"이태일, 태일이야."

 

태일이라는 그 소년은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재효를 빤히 쳐다보았다.

 

"뭘 그렇게 봐?"

 

"내 이름 말해줬잖아, 그러는 네 이름은 뭔데?"

 

"안재효."

 

재효는 태일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하면서

자신과 태일은 왠지 특별한 인연이 될 것임을 짐작하였다.

 

더보기

안녕하세요! 이제 드디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네요.ㅎㅎ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신알신 해주시고 봐주셔서 저는 감사할 따름이예요.ㅠㅠ

제가 연재하는 날을 잡아놓고 쓰면 나태해지지도 않고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서 연재하는 날을 따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번에 연재했던 수요일과, 토요일을 연재 주간으로 잡아놓는거죠.

00편 연재했을때에는, 어떻게 환하고 크고 예쁜달이냐~를 알려드리고 싶어서 달 사진을 올려두었지만,

이번편부터는 특별히 필요할 때 빼놓고서는 사진을 올려놓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읽기 편하시라고 줄바꿈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것이 오히려 읽기 불편해진다면 말씀드려 주세요!

저 웬디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수용하고, 여러분들과 많이 소통하는 작가가 되고싶습니다ㅎㅎ

그러면 다음주 수요일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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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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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dy
으앙 저만 더보기가 흰색으로 보이는건가용...ㅋㅋㅋ 작가의 말 확인하시고 싶은 분들 더보기 누르시고 드래그 해주시면 보일거예요!!
왜그러는지 모르겠네여../당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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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더보기 흰색이라 드래그해서 봐야하네요 ㅎㅎ 잘봤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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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dy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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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이제집와서쪽지확인했는데작가님이글을올리셧다고쪽지와서보러왓어요ㅠㅠ저번편도좋지만이번편은더좋네요얼른다음주수요일이됬으면좋겠어요!!
좋은글써주셔서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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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dy
신알신 해주셨던 분이군요!! 수요일 기다려 주신다니 저야 오히려 더 영광스러울 따름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해요!ㅎㅎ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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