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채운 전체글ll조회 828l 2
성공적인 리메이크 '소나기'
도경수, 왜 그가 소녀들의 첫사랑인지를 짐작케할 영화였다.
30대 초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고등학생 역을 완벽히 소화해 낸 도경수(33)는 1년 3개월 만의 복귀작으로


타자를 두드리며 배우 '도경수' 의 새작인 소나기에 대한 기사를 써 내려갔다. 망했다. 
내일까지 편집부에 기사를 내야 하는데 나는 지금 느긋하게 쓰고 있다니 이 얼마나 초심 잃은 기자란 말인가!

HY뉴스 연예부 OOO기자

마지막으로 자랑스러운 나의 이름 석자를 적은 뒤 편집부에 메일을 보낸 뒤에야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매일매일 마감에 시달리는 일상이 어느덧 9년째. 이제 익숙해질 법도 한데 게으른 내 몸은 그걸 따라주지 않는다.
오늘은 나의 기삿거리 배우 도경수의 작품을 보고 기사를 쓰는데만 하루를 투자했다. 시간은 어느덧 새벽 6시. 젠장할, 잠도 못 잔 채로 출근 준비를 해야 하는 시간이었다.

-

피곤한 정신과는 다르게 새벽의 공기는 깨끗했다. 서울의 공기는 이질적이게도 낮과 밤이 달랐다.
차를 몰고 출발을 하려 했을까,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뭐야, 또 밤새우고 출근한 거야? 나 깨우고 가지 그랬어. 밥이라도 챙겨줬을 텐데"

"됐네요, 넌 더 자고 출근이나 잘해."

"그래그래. 사랑해"


응 나도 사랑해-. 서른셋을 먹고 낯간지러운 사랑의 말을 뱉고나니 몸이 으스스 떨려왔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설렘의 감정은 여전한데 나이가 설렘을 거부하는 것인지 원.
남편의 전화를 끊고 핸드폰을 보니 상단바에 뜨는 카톡표시. 뭐지? 하고 들어가 보니 초대되어 있는 단체 채팅방. 그리고 익숙한 이름들




오세훈 다들 잘 지냈냐
오세훈 우리끼리 모임이나 하자
오세훈 특히나 졸업하자마자 연락 뜸하신 OOO이랑 OOO 남편 얼굴 좀 보자 
오세훈 기자 친구니까 와서 재미있는 얘기도 좀 들려주고 그래라.


*


팀장님 한테 엄청 깨졌다. 기분이 꽁기하다. 이유는 기사중간에 낸 오타때문. 
다시 해 오라고 하면 될 것을 굳이 자기가 고치고 생색내길 좋아하는 팀장님 때문에 하루라도 바람들 날이 없는 것 같다.
좋지 않은 기분으로 들어선 홍대의 술집. 그러나 날 반겨주는 그들에 의해 오늘 하루의 스트레스는 싹 날아갔다.



[EXO/경수백현세훈종인찬열] 순정 pro | 인스티즈

"헐, 야야 대박 OOO왔어! 안녕!"

[EXO/경수백현세훈종인찬열] 순정 pro | 인스티즈


"엇, 오오 OOO 오랜만이다?"


[EXO/경수백현세훈종인찬열] 순정 pro | 인스티즈


"잘지냈냐?"


[EXO/경수백현세훈종인찬열] 순정 pro | 인스티즈


"..이제왔어? 얼른 앉아."


[EXO/경수백현세훈종인찬열] 순정 pro | 인스티즈


"...왔어?"






-



가장 눈부셨던 나의 청춘을, 나의 10대를 함께보낸 이들과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




"야, 너네 그거 기억나냐?"


추억을 안주삼아, 취기가 살짝 오를락 말락 할 때 이야기를 꺼낸 오세훈의 한마디.


"OOO이랑 도경수랑 지들끼리 서로 첫사랑이잖아."

우리 여섯명은, 그 한마디로인해 15년전. 봄의 부산으로 되돌아간다.


*








아직 프롤로그라서 무슨 내용인지 모르시겠죠...!

얼른 1화 들고올테니까 신작알림 해주시면..애정합니다 ㅎㅎ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비회원60.61
다음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추천누르고갑니다ㅎ 신알신하고싶다ㅜㅜㅜㅜ
8년 전
독자1
헐 무언가 달달한 분위기일것같아 기대되요ㅠㅅㅠ 혹시 암호닉 받으신다면 전주댁으로 신청 가능할까요
8년 전
채운
앗 네네! 신청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
헐 재밌을것 같아요!!!! 남편찾기..뭐 그런건가...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8년 전
채운
사실 넣을까 말까 고민이에요 ㅠㅠ 넣으면 뻔한 내용 될 것 같아서 ㅠ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3
고민하지 마시고 작가님 하시고 싶은 대로, 즐거운 대로 하세요!! 작가님이 글쓰는게 재밌고 즐거우면 글이 재미없을 수가 없거든요ㅎㅎ 신알신 하고 갈게요!!
8년 전
독자4
기대되요ㅠㅠㅠ다음편도 기다릴게요!!!
8년 전
독자5
허르.. 좋아여... 신알신 하고 갑니당ㅎㄹ
8년 전
독자6
짧은데두 엄청 재미있어요!!!! 다음 편 엄청 기대되요~~~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엑소 [변백현] 보고싶은 냉이 02.09 19:13
엑소 [EXO/오세훈] 특편 18년지기 시팔년(인생을 살아온) 세훈이와 face book1 층뎅렝 02.08 21:34
엑소 [EXO/김종인] 동생 친구가 남자로 보이는 썰 0728 니니치킨 02.08 02:05
엑소 [EXO/김민석] 넌씨눈 에리 X 어남석 : 본격 민석이가 남편인 이유 찾기 0 9 어차피남편은밍.. 02.07 22:11
엑소 [EXO] 깨비깨비 큥깨비 'ㅅ' 명절기념 작은 이벤트 겸 공지35 큥깨비 02.06 20:01
엑소 [EXO/백현] 동갑내기 변백현이랑 연애하기 00.511 경찰학과 02.06 18:56
엑소 [EXO] Hogwarts In Aporia.0136 포터 02.05 22:35
엑소 [EXO/백현] 부랄친구 변백현 썰 267 02.05 20:54
엑소 세렌디피티 1 펠덴 02.05 01:14
엑소 [EXO] 내가 괴롭혔던 변백현 9186 백빠 02.04 16:43
엑소 [EXO/백현] 부랄친구 변백현 썰 259 02.02 22:08
엑소 [EXO] SM남고 여선생님 07 <역하렘>37 제이에스 02.02 19:26
엑소 [EXO/시우민] 물리쌤 김민석이랑 연애하는 썰 5634 육오삼 02.02 13:39
엑소 [EXO/김종인] 동생 친구가 남자로 보이는 썰 0638 니니치킨 02.02 03:03
엑소 [EXO/EXO] B, 그날의 이야기11 융낭 02.01 22:09
엑소 [EXO/?] 나에게 나도 몰랐던 사촌 오빠가 있었다. 05 (부제: 꾸중)4 bliss 02.01 21:20
엑소 [EXO/백현] 애정결핍 심한 5살 연하 변백현 길들이기 썰 2216 장씨 02.01 15:12
엑소 [오세훈/세훈] Love Diary 1-012 미란다승 02.01 04:14
엑소 [EXO/변백현] 그대에게 타임슬립 014 두봉 02.01 02:24
엑소 [시우민/EXO] 편돌이 김민석 .pro1 기초 02.01 00:50
엑소 [EXO] 경찰청사람들 0924 커 밋 01.31 23:57
엑소 [EXO/경수] 자취방 왕세자 12 진주야테레비보.. 01.30 22:37
엑소 [EXO] Hogwarts In Aporia.Profile9 포터 01.30 21:24
엑소 [EXO/오세훈] 오세훈,오세나00~05 쏟아지는 월광 01.30 20:35
엑소 [EXO/변백현] 순애 03 (부제: 잊었니)3 ordial 01.30 16:55
엑소 [EXO/백현] 부랄친구 변백현 썰 2412 01.30 15:18
엑소 [EXO/김종인] 우리 회사 쌍쌍바 #2 (부제:약간의 병맛)3 망고파워 01.30 05:30
급상승 게시판 🔥
전체 인기글 l 안내
6/23 17:56 ~ 6/23 17:5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