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백현닮은 남친이랑 사구린다01

 

 

헤헤헿.. 말그대로 변백현닮은 애랑 사구림! 얘랑은 뱃속부터 친구였어! 우리엄마랑 얘네 엄마랑 고등학교 동창이셨는데 그뒤로 계속 연락하면서 지내다가 어느순간 옆집이 된거야! 그래서 자주 놀러가고 그랬지 어렸을때부터 나는 소심하고 얘는 적극적이니깐 날 맨날 끌고다니고 유치원다닐때도 뭐 만들기하면 내옆에서 이것저것 도와주고 초등학교 올라가서는 내가 맨날 늦잠자니깐 기다려줬다가 같이가고 하교할때도 같이가고! 거의 맨날 붙어다닌듯... 싸울뻔했을때도 내가 참거나 얘가 참아서 싸운적도 없고... 너무 고맙지ㅠㅠㅠㅠ 내가 중1때인가? 그때 아마 얘가 좋아졌을껄! 얘는 변백현 닮았으니깐 백현이라하고 나는 크리스탈여덕이니깐 수정이로.. 사실 내이름이랑 가장 비슷..헿 백현이가 좋아지게된 계기가 중학교올라와서 잘 적응도 못하고 그러고있을때 음... 내친구는 진리라고할께 진리가 다가와서 어쩌다가 친해졌단말이야! 이렇게 친해진게 백현이 말고는 없어서 너무 좋아서 자주 늦게 들어가기도하고 진리네 집에서도 자고 그랬단말이야 근데 백현이가 늦게 올때마다 문자로 [어디야?] [너네 부모님이 걱정하셔] [빨리와 너무 늦었잖아] 이런식의 문자를 보냈는데 나는 놀기 바빠서 못봤지..ㅠㅠ 근데 백현이한테 딱 전화가 온거야! 어디냐고 빨리오라고 너무 늦어서 위험한데 어디서 놀고있냐고 솔직히 친구사이인데 이렇게 해준거보면 백현이가 나 좋아했ㄴ..읭 부끄부끄@"@ 미안 쨋든 이렇게 하는데 내마음이 두준두준 설리설리했다... 내가 뭐라고 이렇게 챙겨줘.. 나는 외동이어서 챙겨주는 사람이 거의 없었거든 엄빠는 맞벌이 하셔서 집늦게 들어오시고 날 걱정하는건 백현이아니면 백현이네형? 오빠? 이고.. 근데 너무 고마운거야 그래서 진리한테말하고 나는 백현이한테 온 전화를 끊고서 서둘러 집을갔지 근데 집 대문앞에 누군가가 서있는거야 난 무서워서 경직경직 저건누구 나는 어디 도망가야하나? 이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백현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준거였어..ㅠㅠㅠㅠㅠ 봄이어도 쌀쌀해서 추웠을텐데 기다려준거보면 너무 고마웠지.. 그뒤로 백현이가 나 챙겨주고 그럴때마다 너무 두준두준 설리설리했지.. 잠깐만 엄마가 송편 얼굴에 던지기전에 와서 먹으라해서 떠나겠어.. 뒷이야기가 궁금한 사람들은 없겠지만 난... 계속 써야지 맞다 백현이도 인티할텐데... 이거볼라나?... 

[독자1]

으아니 뒷내용이 궁금한데?ㅋㅋㅋㅋㅋ

[독자2]

사공해줘요....

[독자3]

내가 변백현을 얼마나 좋아하는데..부럽 ㅂ..ㅂ.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