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윤기시점입니다, 헷갈리지않게 잘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가 말을 한순간, 윤기는 나의 입술을 덮쳤고, 나는 두 팔을 윤기에게 감쌌다. 이렇게 나는 첫키스를 했다, 윤기와. 5년지기 남자사람친구 08 나는 지금 4년반넘게 짝사랑해온 여자애가 있다. 하지만 그녀는 나를 좋아하고있지 않는다. 지금으로부터 5년정도전에 나는 그녀에게 관심이 생겼고, 4년반정도전에 그녀를 좋아하기 시작한거같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그녀의 행동때문에 헷갈리기 시작했다. 한 2, 3주 전에 그녀에게 온 전화 이후로, 그녀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 "여보세요? 성이름 왜?" "....." "여보세요? 이름아?" "....." 너무 조용해서 끊긴줄 알았다, 전화가. 끊어진줄 알고 폰을 귀에서 떼는 순간, 그녀가 내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나에게 들려왔다. "뭐지, 끊어졌ㄴ..." "윤기야" "아 깜짝이야, 왜 대답을안해. 전화해놓고선." "민윤기" "왜애애, 무슨일인데" "윤기야, 민윤기..." 그녀가 전화로 내이름만 계속 불렀다, 계속. 사실 이때 살짝 당황했다. "너 내이름 부르는거에 맛들렸냐" "그냥, 그냥..." 혹시 지금 그녀에게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지, 위급한 상황인데 말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진짜 무슨일있어? 왜이렇게 우울해" "민윤기" "너 진짜 왜그ㄹ..." 혹시 안좋은 상황이냐고, 그래서 말못하고 내이름만 부르는거냐고 물어보려고했다, 이말을 듣기전까지는. "보고싶다, 보고싶어 민윤기." "....." "왜이렇게 요즘에 너 보고싶을까, 특히 저녁에." "....." "보고싶어, 윤기야." 나는 이때 말을 할수가없었다. 당황한것도 있지만, 혹시 그녀가 내마음을 눈치채고 이런말을 하는것을까,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졌다. 사실 그녀의 그말을 듣자마자 0.5초만에 나도, 나도보고싶어. 라고 말할수 있다. 하지만 나는 내마음을 숨겨야만한다. 혹여나 그녀가 내마음을 알고 날 피하지는 않을까, 불편해하지는 않을까, 불안한 마음이 있다. 그래도 지금은 자연스럽게 넘어갈수 있지않을까, 처음으로 그녀에게 내마음을 살짝 표현해보고 싶었다. "나도...(중얼)" "....응?" "나도 너 보고싶다고, 성이름. 보고싶어, 이름아." 결국 말하고 말았다. 괜찮겠지, 자연스러웠겠지. 나도 언젠가는 고백해야할텐데, 이상태로는 고백은 무슨 아무것도 못할지경이다. 내마음 털어놔야되는데 언제하지. 5년지기 남자사람친구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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