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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SM사장 딸인 너징이 일코하면서 엑소랑 같이 지내는 썰222 (부제:방 정하기) | 인스티즈






암호닉

크르렁


달고나


플랑크톤회장♡











나니?ㅇㅅㅇ?뭐라구요 아빠?


너징 순간 두 귀를 의심하며 멍하게 아빠를 쳐다봄


눈만 땡그랗게 뜨고 놀란 너징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다시 한 번 되물음


"엑소요? 혹시 12명의 잘생긴 한국인과 중국인 남자들? 진짜요? 내가 그 사람들이랑 같이 산다고?!"


잔뜩 흥분해있던 너징이 아빠의 눈치를 다시 살피며 애써 태연한 척함


"아,아니...친구들이 하도 잘생겼다고 하길래;; 그냥 어쩌다 보니 알게됐어요."



너징아빠는 그럼그렇지라는 표정으로 한숨을 돌린 후 손목시계를 한 번 본 후 말을 이어나가심


"아마 그 애들은 짐 다 싸고 너 학교에 있을 때나 올거야."


너징은 학교에서 아마 수업에 제대로 집중 못 할 거라고 혼자 생각함 (항상 그래왔지만)


"그래요? 아...그럼 전 뭘 하면..."


"어차피 청소나 설거진 가사도우미 아주머니들이 다 해주시잖아. 전원주택으로 구할 때까지만이니까 불편해도 좀 참으렴."


불편하다뇨?ㅎㅎㅎㅎㅎ


평생 있어도 좋은데요 아빠? 그냥 그 전원주택을 우리 집으로 정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난 중국에서 알아 볼 일들도 있고 하니까 앞으로 한 달간은 출장 가 있을거야. 그래서 말인데, 남자들 사이에서 니가 잘 지낼 수 있을 지가 문제..."


"잘 지낼 수 있어요!!! 제가 무슨 애도 아니고, 하하하하~ 아빠도 참. 얼른 다녀오세요!"


너징 이렇게 들떠있는 거 처음임 지금은 누가 뺨 한대를 쳐도 실실 웃을 것 같음


아빠는 끝까지 의심 반 걱정 반 섞인 표정으로 너징을 바라보시다가 잘 지내라며 캐리어를 끌고 집을 나가심


"아가씨, 학교에 지각하실 텐데요."


이미 사라진 아빠의 뒷모습에 계속 손을 흔들며 잔뜩 올라간 입꼬리를 주체하지 못하던 너징이 가사도우미 아주머니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 신발을 신음


"다녀오겠습니다~"



학교에 도착하고 너징은 무슨 생각으로 앉아있었는지도 모르겠음


근데 처음 보는 사이라서 엄청 어색할 것 같은데... 엑소는 내 이름도 모를테고... 


마냥 신나있던 너징은 곧 현실을 자각하고 걱정을 하기 시작함


옆에서 친구들이 말을 걸어도 듣는 둥 마는 둥 계속 어떡할지만 생각하고 있음


"야, 징어야! 너 오늘 우리 집에서 놀다갈래?"


야자를 마치고 선생님이 나가시자 수정이가 너징 등을 한 대 치며 말함


지금 우리집에 엑소가 있는데 내가 니네 집 따위를 왜 가 이년아?^^


라고 소리치고 싶지만 너징은 sm사장의 딸인 걸 완벽히 숨기고 있기 때문에 차마 그럴수도 없는 노릇임


"어, 나 오늘 집에 일이 있어서 빨리 가 봐야돼. 다음에 놀던가ㅎㅎ"


서둘러 계단을 내려가 학교 정문으로 뛰어가는 너징의 모습을 아니꼽다는 듯 바라보는 수정이지만 너징은 신경쓸 겨를이 없음


처음에 들어가서 뭐라고 인사할까?


거실에 나와있는 거 아니야?!! 그럼 엄청 민망한데ㅠㅠㅠㅠ


"안녕하세요? 아냐... 어서오세요! 식당이니? 저는 징어라고 합니다? 자기소개하는 것도 아니고ㅠㅠㅠ"


너징은 차 뒷자석에 앉아 첫인사를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 터질듯이 고민해보지만 딱 꽂히는 게 없어서 막막함


그렇게 한참을 생각하다 집에 도착하게 됨 


너징은 잔뜩 긴장해서 집 앞에 도착하고 초인종을 누름


"저 징어에요."


혹시나 인터폰으로 엑소가 목소리를 들을까 너징은 한껏 예쁘고 조신한 척을 하며 말함


두근두근두근두근


끼익-철컹하고 열린 문이 오늘따라 엄청 크게 보임


정원을 거쳐 현관 문 앞에 도착한 너징은 후우후우 숨을 고르며 긴장을 풀기 시작함


그래, 할 수 있어 오징어! (뭘?)


너징은 침을 한 번 꿀꺽 삼키고 드디어 현관문을 조심스레 열고 안으로 들어감


"어서오세요, 아가씨. 시장하시죠?"


"네?아, 아니에요. 저 방금 애들이랑 뭐 먹고 와서..하하.."


너징이 어색하게 가사도우미 아주머니께 대답하고 거실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데...


엑소가 거실에 둥글게 앉아서 얘기하고 있다가 시선을 너징에게 돌림


그것도 한 번에 24개의 눈동자들이 너징에게 꽂힘


너징 순간 굳어서 애써 올라가있던 입꼬리마저 축 내려가고 시선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음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바보같이 서있는데, 수호신같은 준면의 목소리가 들림


"안녕하세요, 저희는 엑소라고 하고요. 앞으로 여기서 지내게 됐습니다, 이수만 사장님 따님 징어씨죠?"


역시 듣던대로 반듯반듯한 청년이야ㅠㅠㅠㅠㅠ


너징은 예의바르게 말을 건네는 준면에게 고개를 힘차게 끄덕이고 편하게 지내세요라고 한 다음 빠르게 방으로 올라가려는데


시끄러운 찬열의 목소리가 거실을 울림 목소리 진짜 큼;;;


"어!!!어딜 가세요?? 저희 방 아직 결정 안 해서 회의하고 있었는데."


그냥 그건 니가 하시면 안 될까요?


너징은 저 어색한 기류가 도는 거실로 가고 싶지 않음 매우 불편함


"여기 앉으세요."


그런데 갑자기 천사같은 미소를 지으며 다가와 거실 한 쪽으로 안내하는 루한을 너징은 차마 거절할 수가 없음...


근데 진짜 잘 생겼다... 루한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던 너징이 불편한건지 부담스러운건지 살짝 옆으로 피함


왜 피해요, 왜?! 순간 소리칠 뻔 했지만 너징은 지금 팬이 아님


그냥 SM 사장의 딸일 뿐임ㅠㅠㅠㅠ


루한이 안내해 준 자리에 조신한 척 앉고 눈알만 슬쩍 슬쩍 돌리며 양 옆을 보자 왼쪽엔 크리스, 오른쪽엔 도경수가 앉아있음


안 그래도 어색한데 둘의 무표정때문에 더 간이 쫄리는 너징임


"아, 근데 사장님 따님을 여기다 앉혀도 되는거야?! 빨리 방석 준비해, 방석!"


그능 즈블 그믄흐 읐으르그 (그냥 제발 가만히 있으라고)


변백현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옆에 있는 종인이를 퍽퍽 치며 방석을 가져오라고 시킴


졸린 눈으로 앉아 있던 종인이가 너징을 한 번 쓱 보더니 소파에서 방석을 하나 가져와 건네줌


"아, 감사합니다...안 그러셔도 되는데..."


"네."


무뚝뚝하게 대답하고 다시 자리로 가 앉는 종인이가 무서운 너징임 


빨리 여길 벗어나고 싶음


아빠 돌아와요 내가 잘못 했어요!!!!!


"징어씨, 저희가 생각해본 결과 이렇게 방을 짜면 좋을 것 같아요. 1층에 네 개, 2층에 네 개니까 이렇게 나눠봤는데 어떠세요?"


조용조용히 말하며 민석이가 종이 한 장을 너징에게 건넴


혹시 손이라도 스칠까 너징은 두근두근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음





[EXO/징어] SM사장 딸인 너징이 일코하면서 엑소랑 같이 지내는 썰222 (부제:방 정하기) | 인스티즈


 


 


"어때요?! 싫으시면 말해주세요!"


너징이 종이를 살펴보자 김종대가 뭐가 그리 신나는지 하하 웃으며 말을 검


"네, 뭐 그러세요. 저는 괜찮아요."


"근데 박찬열하고 변백현이 윗층이면 엄청 시끄러울텐데...걔네 쿵쾅거려요, 막."


"야, 내가 언제? 도경수!!!"


"그니까, 어이없네? 우리가 얼마나 조용한데ㅡㅡ!!"


변백현 박찬열 순으로 따박따박 도경수에게 말대꾸하자 도경수가 급 정색을 함


"아, 아니..시끄러운 것 같기도 하고..."


"조용히 살게요, 징어씨!"


너징은 지금 이 상황이 웃겨 죽을 것 같음ㅠㅠㅠㅠㅠ 


노트북화면에서만 보던 애들이 내 옆에 앞에 대각선에 둘러쌓여있다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 너징임


그렇게 상황을 마무리하고 너징은 자리에서 일어나 대충 고갯짓으로 인사를 하고 방으로 달려가는데 


청소를 얼마나 꼼꼼히 하셨는지 미끄러운 바닥을 빠르게 걷다가 우당탕하고 큰소리를 내며 넘어져버린 너징임


어떡해!!!!! 시크한 척 걷다가 이게 뭔 망신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뒤에선 몇몇이 피식피식 웃음을 참는 소리가 들리고 너징의 얼굴은 빨개져감


다 나가주세요....혼자 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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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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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크르렁이예요!!징어가브러워엵....ㅡ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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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달고나예여!!ㅋㅋㅋㅋㅋㅋ아진짜징어야하루만나랑바꾸자 응?제발ㅠㅠㅠㅠ진짜징어가너무부럽네여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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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앜ㅋㅋㅋ다귀여워ㅠㅠㅠㅠ징어도ㅠㅠㅠㅠㅠㅠ앞으로 기대기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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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도입이시급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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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웉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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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플랑크톤회장이에요ㅎㅎㅎ 아진짜징어ㅜㅜㅜ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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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재밌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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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엇ㅋㅋㅋㅋㅋ아프겠다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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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신알신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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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ㅋㅋㅋㅋ앜ㅋㅋㅋㅋ징어 많이.아프겠닼ㅋㅋ게다갘ㅋㅋ중요한건ㅋㅋㅋ쪽팔림이졐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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