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반장 감기 걸렸슴다..그것도 심하게요.. 너무 힘들어요 엉어우ㅜ 목아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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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때가 왔다. 이지훈."
"아주 혼자 드라마를 찍어라,"
"뭐 넌 별로 안 반갑겠지, 고대가 연대보다 발린다는 걸 인정해야 되니까"
"뭐래, 고대가 이기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연대가 이기거든?"
"예, 연세대 준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예, 솔로가 되실 것을 축하드립니다."
![[세븐틴/우지] 고려대 수학과 이지훈 X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너봉 (부제 : 배틀연애 끝판왕) 07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2/20/19/b4dc732539d5b1067afded5eeb675e11.gif)
[세븐틴/우지] 고려대 수학과 이지훈 X 연세대 국문학과 너봉 (부제 : 배틀연애 끝판왕)
07. 배틀의 절정
W. 뿌반장
"뭐 마실건데, 오늘도 딸기라떼?"
"아니, 나 이제 딸기라떼 안 마실거야."
"왠일로,"
내가 비싼 딸기우유라고 그렇게 뭐라해도 죽어라 딸기라떼만 마시더니. 지훈이 의아한 듯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반면에 이름이는 태연한 표정으로 지훈을 바라봤다. 넌 아메리카노 마실거지? 아직도 아방한 표정을 지은 채로 고개를 끄덕이는 지훈에 이름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너 그 표정 엄청 못생겼어. 발끈하는 지훈에 메롱하고 얄미운 표정을 짓고 태연하게 주문하는 이름이다. 아메리카노 한잔이랑 블루베리라떼요.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음료를 받아들고 자리에 앉아 저를 빤히 쳐다보는 지훈에 이름이 지훈과 눈을 맞췄다. 왜,
"오늘은 왜 딸기라떼 안시키고 블루베리라떼야."
"딸기 빨간색이잖아,"
연고전 기간에 빨간색은 죄악이야. 고개를 끄덕이며 블루베리라떼를 마시는 이름을 보며 지훈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완전 초딩이 따로 없네.
"결국 비싼 파란 딸기우유네."
"아니거든? 딸기랑 블루베리는 엄연히 다른 과일이야. 파란 딸기우유 아니거든?"
"네네, 어련하시겠어요."
-
"이지훈! 성이름! 치킨 시켜먹자!"
오랜만에 석민의 자취방에 모인 넷이다. 일찌감찌 먼저와 소파에 드러 누워있던 승관이 배고파 죽겠다며 지훈을 재촉했다. 빨리 시켜 빨리빨리빠..악! 오늘도 승관의 정강이는 남아나지 않는 듯 하다. 그러게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간다니까, 석민이 승관의 어깨를 툭툭 두드렸다. 그냥 나처럼 가만히 있어. 그게 편해. 해탈한 듯한 석민을 바라보는 승관의 눈빛이 왠지 애잔했다.
"그래서, 뭐 시킬까."
"성이름이는 양념 아니냐?"
"아니, 쟤 오늘 양념 안먹을걸."
"어? 성이름이 양념을 안먹는다고? 왜?"
"양념 빨간색이잖아."
승관과 석민의 표정은 말 안해도 알지 싶다. 벙찐 표정을 하고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이 카페에서의 지훈이와 거의 흡사했다. 야, 진짜 진지하게 너 초딩이냐? 승관이 정강이를 부여 안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부승관, 가릴거면 명치도 가려. 주섬주섬 명치 앞으로 가드를 올리는 승관을 보고 미친듯이 웃는 지훈과 다르게 석민이 어색한 웃음을 웃었다. 왠지 남일 같지가 않아서 그런걸까.
-
"연고전 때 빨간색 쓰면 부정탄다 그랬어."
"누가 그러던데,"
"우리 과대선배가."
"연세대는 다 초딩이냐?"
"원래 초딩 눈엔 다 초딩으로 보인대."
지훈이 한숨을 푹 내쉬었다. 파란 색연필으로 시험지를 매기고 있는 모습이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얼마 전부터 과외를 맡게 된 학생이 풀어온 수많은 시험지를 매긴다고 낑낑대는 이름을 한참 쳐다보던 지훈이 손을 내밀었다. 색연필 줘봐, 도와줄게. 이름이 간만에 이쁜 표정을 짓고 생글생글 웃으며 지훈을 쳐다봤다. 어색하니까 평소처럼 째려봐. 금세 표정을 찡그린 이름이 탁 소리나게 지훈의 손에 색연필을 올려놨다. 파란색.. 부정탄다고 부적 글씨도 파란색으로 쓰겠네, 지훈이 쯧쯧 혀를 차며 고개를 가로 젓자 이름이 도끼눈을 뜨고 지훈을 노려봤다.
"빨간색으로 매기는 거 완전 식상하거든? 파란색으로 매겨서 얘는 무조건 연세대 합격할걸?"
"어떡해. 걔 불쌍해서."
"너 눈 파랗게 만들어버린다."
-
"그래서, 이제 인정할 마음이 좀 드셨어?"
우쭐한 지훈의 표정과 울기 직전의 이름이의 표정으로 보아 고려대가 이긴 듯 싶었다. 아, 말도 안돼. 내가 언제 빨간색을 썼지? 니 옆에 있어서 부정탔나? 아무리 생각해도 너 때문인 것 같아. 혼자서 횡설수설하며 손을 꼼지락 대다 저를 노려보는 이름에 지훈이 귀엽단듯 씩 웃었다.
"아무튼, 고려대 짱."
"이제 내년부터 우리가 다 이길거거든, 그래서 한번 져준거야."
"그래. 그렇다고 쳐줄게."
"그렇다고 치는게 아니라 진짜라니까?"
"알았다. 초딩."
"초딩 아니라니까, 왜 자꾸 초딩이래."
"귀엽다고."
+ 제가 지훈이름톡으로 여러분들의 심장을 저격해보겠습니다.
"그럼 이제 앞으로 빨간색 아예 안쓸거냐?"
"당연한거 아니냐? 나는 파란 피가 흘러."
"그럼 너 이제 립스틱도 파란색 발라라."
"뭐?"
"지금 니 입술 빨간색인데,"
내가 지워줘?
![[세븐틴/우지] 고려대 수학과 이지훈 X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너봉 (부제 : 배틀연애 끝판왕) 07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2/09/23/5e4528caeec7446b0ffb2ff7d686518e.gif)
[뿌반장]
혹시나 연세대 졸업생분들이나 연세대 재학생, 연세대 지망생 분들이 있다면 심심한 사과말씀을 드립니다. 하하.. 글의 전개를 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주세요 뀨_뀨.. (연세대 짱 연세대 만만세 고려대도 만만세)
이벤트 당첨자 분들 많이 기다리고 계시죠ㅠㅠ 죄송합니다..입이 백개라도 할 말이 없어요.. 얼른 다 써서 가져오겠습니다.. 사랑하는 거 알죠? 공부도 하고 동아리 일도 하니까 바쁘네요.. 주말마다 써야지 써야지 하는데 고수연국 쓰기도 빠듯하고ㅠㅠ 글도 잘 안써지고.. 조금만 이해해주세요ㅜㅜ 하뚜
그리고 여러분들 감기 조심하세요.. 저희 학교에서 마이 위에 외투를 못 입게 해서 그런지 감기 걸려서 지금 힘들어 죽겠어여.. 날씨 더워진다고 외투를 등한시 하지 맙시다..언제 추워질지 몰라요.. 하긴 뭐 이제 4월이라 따뜻하겠네요.. 아무튼 봄감기 조심하세요..ㅜㅜ
뿌반장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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