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여러분
난 몇개월 뒤면 정든 중학교를 졸업하는 중3 학생이야...ㅋㅋㅋㅋ
파란만장 했던 3년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글잡 메뉴를 눌렀어. 재미없어도 들어줄래?
내 친구들과 나의 중학교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민경녀 얘기를 하려고 해.
이 아이는 설리녀, 태연녀 이런 애가 아니야.
남자한테 꼬리치고 커플을 깨고 그런건 아니야.
하지만 우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게 하고 정상인의 상식 선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많이 했어.
일단 왜 민경녀 인가 설명을 할게. 개그콘서트에서 붐엔터테인먼트 알지?
거기서 "나 기사내죠~"하는 여자있잖아. 그 사람이 개그우먼 김민경이야.
이 이야기를 끝낼 동안 편의를 위해서 그 아이를 민경녀라고 칭할게.
아 인트로가 너무 길다(feat.시진)
이제 그 막을 올릴게. 빠바바밤.
시작하기 전에
등장인물 몇명을 소개할게. 소소한 에피소드 몇개가 있을 예정인데 일단 주요 인물 부터 정리를 할게.
쓰니=방민아
쓰니 5년지기 친구=정수연
희생양1=이지은
희생양2=박초롱
일단 이렇게 칭할게ㅋㅋㅋㅋㅋㅋ왜 다 예쁜 여자아이돌이냐고? 이렇게라도 예뻐지고 싶은게 여자마음이야ㅋㅋㅋㅋㅋ
실제론 노량진 수산시장 베스트셀러들이라는건 비밀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민경녀를 만난 건 중학교 2학년 때 였어.
민경녀 지은이 초롱이는 다 2학년 때 처음만났고 수연이면 초등학교 때부터 친했었어.
민경녀는 전학을 온거고 수연이는 어학연수를 끝내고 우리학교에 편입한거라 둘다 뒷번호였어.
학기 초엔 번호대로 자리를 배치하잖아? 그래서 수연이와 민경녀는 짝이 되었어.
그 당시에 민경녀 필통엔 수연이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사진이 붙어있었어.
그래서 폭풍 친화력을 가진 수연이는 "너 얘 팬이야?"라고 물어보면서 둘이 친해졌어.
이게 쓰니 수연이 지은이 초롱이의 중학교 인생을 아주 흥미진진하게 만들 줄은 꿈에도 몰랐지.
민경녀는 서울에서 전학을 온 아이였어. 근데 우리 지역에 대해서 무슨 소문을 들었는지는 모르지만,모범생 코스프레를 했었어.
근데 모범생은 커녕 그냥 오타쿠로 보였어(소근소근)
얘가 일단 첫인상이 좋아 보이진 않았어...ㅋㅋㅋㅋ....
얼굴도 예쁘장 하지도 않고 몸은 크고 목소리는 듣기 싫은 데시벨의 하이톤에 쭉 찢어진 작은 눈.
아 이렇게 말하면 내가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는 것 처럼 느껴지겠지만, 절대 아니야.
그동안 쌓인 게 너무 많아서 이렇게 밖에 설명이 안되나봐. 미안해.
아무튼 외모는 저렇게 생겼어ㅋㅎ
얘가 어느 정도 큰...몸을 가졌는지 감이 안올까봐 여담을 하나 해줄게.
얘가 체육시간에 뛰거나 할때마다 남자애들이 장난으로 걔 뛰는 걸음에 맞춰서 "쿵쿵쿵쿵"이랬었어...
나쁜 장난이지만...그냥 민경녀가 어떤 생김새를 가졌는지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런 예를 들어야만 할 것 같았어.
민경녀와 수연이는 맨뒷자리에 앉아서 엄청나게 떠들었어. 아니 사실 민경녀만 떠들었다고 보면 돼.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서 5년지기인 나도 수연이한테 "야 니네 너무 시끄러워;;"라고 했었는데...
뭐 나중에 알고 들어보니 그거 다 민경녀가 떠들었던 거더라.
남자애들은 다 수연이가 떠드는 줄 알고 수연이 욕하고ㅋㅋㅋㅋ민경녀는 왠지 욕을 덜 먹었어ㅋㅋㅋ왜였을까
그래도 수연이는 민경녀한테 군말 없었어. 그냥 "아..나도 떠들었으니까..."이런 생각이었나봐...
민경녀가 수연이랑 짝 되기 전부터 초롱이하고 지은이 한테 엄청 앵겼었어
지 친구 없다고 같이 다니자고 했었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롱이하고 지은이는 1학년때부터 친구였음ㅇㅇ
초롱이는 민경녀가 좋게 받아들여지진 않았지만 지은이가 불쌍하다고 같이 밥먹어주고 받아줌ㅇㅇ
어찌저찌 연결되서 초롱이 지은이 나 수연이 민경녀 5명이서 친구가 되서 밥도 같이 먹고 그래따...
근데 민경녀가 (나,수연),(초롱,지은) 이렇게 끈끈한데 자기 혼자 끼여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
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척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 아니게 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경녀가 말이 엄청 많은데 그 많은 말들의 서두의 80%는 "내 서울 친구들은~"이거였어.
맨날 하는 얘기라곤 지가 서울에서 살 땐 좀 놀아서 지 친구들이 말보루 피고 ㄹ니코틴 중독이라고 이딴 얘기ㅋㅋㅋㅋㅋ
지 친구들 성격 존나 더럽고 일진이라서 치마가 똥꼬만 가린다곸ㅋㅋㅋㅋㅋㅋㅋ이딴 얘기만 해대는거야ㅋㅋㅋ
그래놓고 우리학교 애들은 왜 다들 치마가 허벅지 중간밖에 안오냐고 막 그딴식으로 개무시를 하는거야ㅋㅋㅋㅋ
처음엔 "아..그렇구나^^..."이런식으로 받아줬는데 진짜 그걸 2달째 들으니까 빡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그게 자랑도 아니고ㅋㅋㅋ
그래서 나중에 싸울 때 얘기함ㅇㅇ 아무튼 걔가 했던 32가지의 만행들 중에 가장 먼저 일어났던 사건을 얘기해 줄게.
나의 엄청난 표현력 기대해(찡긋) 나 국어 서술형 답안 쓴거 모범답안 보다 잘썼다고 칭찬 받는 사람임ㅋㅋㅋㅋㅋㅋㅋ
친해지고 한달있다가 였나? 우리는 엄청난 속도로 친해짐
친해진지 한달 됐는데 서로 디스하곸ㅋㅋㅋㅋㅋㅋㅋ그랬어ㅋㅋㅋㅋㅋ
근데 어느 날, 수준별 수업을 해서 수업을 혼자듣는 민경녀를 위해
지은이랑 내가 민경녀 반으로 갔어. 민경녀가 화장실을 가자고 했어. 그래서 갔지
근데 민경녀가 와이셔츠 단추를 막 푸는거얔ㅋㅋㅋㅋㅋㅋ
당황해서 지은이가 "노출증!"이러고 튐ㅁ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둘이 걔 화났을까봐 무서워서 막 피해다녔음
그러다가 수준별 수업 끝나고 찾아가서
"미안해..."라고 사과를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근데!!!!!!!!!!!!!!!!!
근데!!!!!!!!!!!!!!!!!!!!!!!!!!!!!!!!!!!!!!!!!!!!!!
우리 손을 쳐내면서
"아 좀 꺼지라고;"
이러는거야. 소리를 지르면서.
꺼지라는 말을만큼 잘못한건가 싶었ㅇ어.
그래도 계속 사과했어, 미안하다고.
아무튼 걔 빡쳐있는 상태로 우리 씹고 교실로 가고
나는 종례 후에도 사과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
지은이는 집에 가고 나는 민경녀를 붙잡고
"놀리고 튀어서 미안해..기분나빴다면 사과할게."
라고 했어
민경녀가 했던 말은 정말 충격이었어
치킨이 도착해서 기쁘게 상자를 열었는데 치킨이 눅눅하게 젖어있는 그 충격!!!!!!!!!!!!!과 맞먹었어
"나 이제 이지은이랑 너랑 얘기 안할거니까 앞으로 나한테 할 얘기 있으면 초롱이랑 수연이 통해서 얘기해. 얼굴보기 싫어. 간다."
?^^?
나름대로 중2병을 앓고있었던 나도 민경녀의 쎈척에 무릎을 꿇었어...★☆
내 무릎이 부서져...내리잖아...☆ 내 무릎 Don't cry...★
그 뒤로 나랑 지은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맞춰봐
1. 민경녀한테 깔려 듀금
2. 민경녀까러 같이 치킨먹으러감
3. 민경녀한테 사과함
4. 민경녀를 경찰에 신고함
5. 무릎강화수술 받으러 감
나 이제 과학공부하러 가야 돼...☆★ 안녕.
반응 좋으면 내일도 올게 민경녀 일화는 아직 내 지방세포 마냥 수두루빽빽해.
아직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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