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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 5년지기 남자사람친구 09 | 인스티즈 

 

 

 

 

 

 

(오늘까지 윤기시점입니다, 다음화부터는 다시 성이름 시점으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나도 언젠가는 고백해야할텐데, 이상태로는 고백은 무슨 아무것도 못할지경이다. 

 

내마음 털어놔야되는데 언제하지.
 

 

 

 

 

 

5년지기 남자사람친구 09 

 

 

 

 

 

며칠째 무슨생각으로 있는지 나도 잘모르겠다. 

 

머리속에서 이름이만 빙빙 돌고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모르겠다. 

 

어떻게 고백해야 잘했다고 소문이 날까. 

 

어떻게 말해야 성이름이 좋아할까. 

 

 

 

 

 

"나 영화보자, 우리." 

 

"영화?" 

 

"응." 

 

 

 

 

 

영화보고 고백할까, 어떡하지. 

 

 

 

 

 

"이거볼래?" 

 

"그래, 로코 보자." 

 

 

 

 

 

오늘은 그냥 너보고 싶은거 보지. 

 

어차피 봐도 내용 하나도 기억안날텐데, 나는. 

 

 

 

 

 

"재밌다, 그치?" 

 

"응, 재밌네." 

 

 

 

 

 

재밌기는, 무슨 내용인지 기억 하나도 안나는데. 

 

 

 

 

 

"아, 이름아." 

 

"응, 왜?" 

 

"나 할말있어, 잠깐 우리집 왔다가 가라." 

 

 

 

 

 

아, 너무 급했나. 

 

이름이가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떡하지. 

 

 

 

 

 

"너희집 들리라고?" 

 

"응, 잠깐이면 돼." 

 

"뭐, 그래." 

 

 

 

 

 

다행히 이름이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다. 

 

미치겠다, 진짜. 

 

심장아, 조금만 천천히 뛰어라. 

 

 

 

 

 

"오, 웬일로 집 치우고 사냐, 민윤기." 

 

 

"나 맨날 치우거든? 안치우는게 누군데." 

 

 

 

 

 

무슨 얘는 오자마자 하는말이 그거냐. 

 

내가 많이 안치웠었나. 

 

 

 

 

 

"누군데, 누군데." 

 

 

"아니, 나라고. 내가 안치우지, 응..." 

 

 

 

 

 

너가 그렇게 말하면 내가 할말이 없잖아, 이름아. 

 

 

 

 

 

"성이름." 

 

 

"응, 왜?" 

 

 

"......" 

 

 

 

 

 

와, 진짜 떨린다. 

 

머리속에 하얘지는게 느껴질정도로. 

 

 

 

 

 

"할말있다며, 말안하면 나 그냥 간다." 

 

 

"만약에." 

 

 

"응." 

 

 

"진짜 만약에." 

 

 

"응" 

 

 

"성이름 너가 정말 친한 남사친이 있는데." 

 

 

"응." 

 

 

"걔가 갑자기 너한테." 

 

 

"응." 

 

 

"입맞추고 도망가면 어떡할거야?" 

 

 

 

 

 

이게 맞는걸까. 

 

내일부터 얼굴 못볼까봐 걱정된다. 

 

 

 

 

 

"에...?" 

 

 

"어떡할거야?" 

 

 

"그날 기분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물론 그 상황이 생길 확률은 거의 없지만 그렇게 된다면 기분 엄청 좋지 않은 이상, 뭐라고 따질거같은데, 걔한테." 

 

 

"그래?" 

 

 

"응, 아 그리고 엄청 친하지 않으면 좀 그럴거 같은데." 

 

 

"이름아." 

 

 

"응." 

 

 

"우리 많이 친하지." 

 

 

 

 

 

우리 친한거 맞지, 그렇지? 

 

나만 친하다고 생각하는거아니지? 

 

 

 

 

 

"응?" 

 

 

"우리 엄청 친한사이지." 

 

 

 

 

 

얼른 그렇다고 해줘.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걸까봐 불안해지네, 갑자기. 

 

 

 

 

 

"뭐, 그렇지." 

 

 

 

 

 

다행이다. 

 

너도 그렇게 생각해서 다행이야, 이름아. 

 

 

 

 

 

"너 지금 기분 안좋아?" 

 

 

"아니 뭐, 별로?" 

 

 

"그럼 너 기분 엄청 좋은거지." 

 

 

"응?" 

 

 

"우리는 엄청 친한사이고, 너 지금 기분 엄청 좋은거야." 

 

 

"어?" 

 

 

 

 

 

나는 이름이에게 입을 맞추고 말았다. 

 

아, 모르겠다. 

 

이름이가 많이 놀랬겠지, 어떡하지. 

 

 

 

나는 입술을 떼고 이름이에게 말했다. 

 

 

 

 

 

"나한테 따질꺼야?" 

 

 

"....." 

 

 

 

 

 

아, 많이 놀랬구나. 

 

말도없고 눈도 못마주치고, 내가 실수했다보다. 

 

 

 

 

 

"왜 눈 못마주쳐." 

 

 

"....." 

 

 

"성이름. 나 봐, 얼른." 

 

 

 

 

 

그제서야 날본다, 이름이가. 

 

혹시라도 기분 안좋으면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해야지. 

 

 

 

 

 

"나한테 뭐라고 따질거야?" 

 

 

"....." 

 

 

"응?" 

 

 

"아니." 

 

 

 

 

 

아, 다행이다. 

 

진짜 다행이다. 

 

나는 이제야 웃을수 있다. 

 

 

 

 

 

"진짜지." 

 

 

"응." 

 

 

"다행이다." 

 

 

 

 

 

나는 이름이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정말 코끝이 닿을정도로 가까웠다. 

 

혹시 내 심장소리가 이름이에게 들릴까봐 걱정된다. 

 

 

 

 

 

"이름아." 

 

 

"응." 

 

 

"사랑해, 진심으로." 

 

 

 

 

 

말했다. 

 

말하고 말았다. 

 

이름이에게 내 진심을 말해버렸다. 

 

내 심장은 더 많이, 더 빨리 뛴다. 

 

 

 

 

 

"...나도." 

 

 

 

 

 

그 말을 듣자마자 나는 다시한번 이름이의 입술을 덮쳤다. 

 

그러자 이름이는 두 팔을 나에게 감쌌다. 

 

나는 오늘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절대로. 

 

 

 

 

 

"이름아." 

 

 

"응." 

 

 

"너도 나 사랑해?" 

 

 

"...응." 

 

 

"정말?" 

 

 

"응, 정말." 

 

 

"그래봤자 내가 너 더 사랑할걸." 

 

 

"확실한거야, 그거?" 

 

 

"난 그런거 같은데." 

 

 

"다시 잘 생각해봐, 아닐수도 있어." 

 

 

"이름아." 

 

 

"응." 

 

 

"너 내 여자할래?" 

 

 

"....." 

 

 

"나랑 연애하자, 이름아." 

 

 

 

 

 

5년지기 남자사람친구 09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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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끼아우아ㅏ아아아 ㅜㅜㅠㅠㅠㅠ대박bbbbbbb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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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아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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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2
채움입니드아아ㅏ....ㅠㅠㅠㅠㅠ심장이남아나질않네여ㅠㅠㅠㅠ엉ㅇ어유유ㅠ어어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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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채움님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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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8.42
워후후후후후후후후~~~~~~!!!! 저 쥬금...! 걍 쥬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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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죽지말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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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꺄아아아아아....ㅎㅎ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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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정신차리세요!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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