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4118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우디아 전체글ll조회 9751


 

 

 

 

연인이 됐다고 달리지는것은 전혀 없었다. 달라진게 있다면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랄까? 찬열은 서슴치 않게 백현에게 자기, 여보등 애칭을 부르지만 백현은 영 그것이 낯 간지럽다. 항상 표현해주는 찬열에게 고맙지만 한편으로 미안하기도 하다.

백현은 멍하니 침대에 누워 티비를 보다가 진동이 오는 휴대폰을 주머니속에서 꺼냈다. 보나마나 이시간에 연락 올 사람은 찬열밖에 없다.

 

이런 카톡을 받을때마다 미안했던 마음이 싸악 사라지는 백현이였다.

 

 

[EXO/찬백] 돌아온 정력왕 박씨! 야외 화장실에서. kakaotalk | 인스티즈

[EXO/찬백] 돌아온 정력왕 박씨! 야외 화장실에서. kakaotalk | 인스티즈

 

 

 

전화를 해도 받지않는다. 찬열은 알고 있다, 백현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나올것이고 그리고 백현도 알고있다. 안 나간다고 했지만 자신은 나갈것이라는것도... 백현은 한숨을 푸욱 쉬고 걸려있는 후드티를 입고 자신의 집에 두고간 찬열의 져지를 챙겨들고 공원 화장실로 향했다.

 

 

 

 

 

 

* * *

 

공원 화장실 앞에 도착하자, 찬열이 쪼그려 앉아서 휴대폰을 만지다가 백현을 발견하고 달려와 백현을 번쩍 안아들었다.

"올줄 알았어~"

"..."

"삐졌어?"

"안 추워?"

찬열은 얇은 티 한장만 입고 있었다. 챙겨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들고 온 져지를 찬열의 어깨에 감싸주었다. 옷 얇게 입고 다니지 말라고 감기걸린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정말 지지리도 말을 쳐 안들어요 안 듣기는... 백현이 툴툴 거리자 그런 백현을 내려다 보던 찬열은 쫑알쫑알 거리는 백현의 입술에 짧게 입을 맞췄다.

"다행이야"

"뭐가?"

"너랑 사귄거 말이야"

"...에?"

 

 

 

항상 찬열의 사랑고백은 느닷없다.

 

"이렇게 챙겨주고 정말 좋다..히히 고마워 백현아"

"뭘..."

"이야, 백현이 얼굴 또 빨개졌네? 우리 홍익인간 변백현 선생 또 왔네~"

"놀리지마!!"

"사랑해 백현아"

"..."

 

기승전고백. 찬열의 사랑고백은 방법도 가지가지라 적응할래야 적응할수가 없다.

 

"우리 자기는 나한테 할말없어?"

"뭐어!"

"할말 없냐고~"

"할말 뭐! 뭐!"

"부끄러워 하기는"

 

표현을 못하는 자신이 한심하기만한 백현이다. 찬열이 자신을 좋아해주는 만큼 자신도 찬열을 좋아하는데 그 말이 입밖으로 나오질 않는다. 백현은 고개를 슬쩍 들어 찬열의 눈치를 살폈다. 눈치를 살피려고 고개를 들었는데 눈이 마주쳐버렸다.

급하게 다른곳을 바라봤지만, 찬열은 백현의 두뺨을 손으로 쥐고 쪽소리가 나게 입을 맞췄다. 그리고 백현의 손을 잡았다.

"갈까?"

"어딜?"

"집"

"어느 집?"

"너네 집"

"왜?"

"데려다주려고"

 

 

"...안해?"

"뭘?"

"아니야... 가자"

찬열은 다시 백현의 두뺨을 쥐고 부드럽게 키스를 해왔다. 숨이 턱끝까지 차오른 백현은 찬열의 어깨를 꽉 잡아왔다. 찬열의 입술이 조금은 끈적하게 떨어졌다.  

"이~ 요물! 오늘은 이걸로 됐어~"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라고~" 

"알았어~" 

 

 

찬열과 백현은 손을 잡고 아무도 없는야외화장실을 뒤로하고 투닥거리며 집으로 돌아갔다. 

 

 

 

 

 

 

 

 

* * * 

 

 

야외 플레이는... 다음 기회에 ^~^ㅎㅎ 

오랜만이네요 ㅎㅎ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찬백] 돌아온 정력왕 박씨! 야외 화장실에서. kakaotalk  14
12년 전

공지사항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어휴..저혼자 음마껴서 기대했어욬ㅋ..ㅋㅋ..
12년 전
대표 사진
우디아
죄송해여...ㅎ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ㅎㅎㅎ화장실에서..... 하ㅠㅠ제가너무음마네요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예 저만 음마가 엄청 꼇네여 헤헤헤헤헤헿 흐헤헤헤헿헤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ㅎㅎㅎ괜히의심미 껴서봤는데 달달하게 마무리ㅋㅋㅋㅋ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괜히 음마껴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힝..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음마가껴버렸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달달해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아ㅠㅠㅠ기대했는데 다음편이라니ㅠㅠㅠㅠ나쁜음마음마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기대한 나는 뭐지.....휴...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ㅋㅋㅋㅋ아휴찬백이들 달달해야역시제맛이져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달다구리ㅠㅠ 조아조아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박씨가 하도 밖에서 밖에서 해서 드디어!! 했는데 애들 되게 순수하게 끝났네욬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달달해서 좋네용 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음마껴서 죄송해여...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ㅋㅋㅋㅋㅋㅋㅋ요물이라니ㅠㅠㅠㅠㅠ안달나게하는데뭐잇어박자녈 ㅠㅠㅜㅜㅠㅠ그게싫다는건아니야ㅠㅠㅠ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