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이 끝나고 공백기같지 않은 공백기도 왔겠다
슬슬 다음 앨범 준비를 시작하게 됨.
아침 일찍 일어나서 다같이 연습실로 갈 준비를 하는데
어제부터 몸이 안좋아보이던 세훈이가 비실대는걸
너징이 유일하게 캐치해냄.
"세훈아 어디 아파?"
"...아니여"
"얼굴이 빨간데? 이리와봐"
너징 외면하고 모자쓰려는 세훈이 얼굴 잡아당겨서
이마, 볼에 손등 가져다댐.
"얼굴 뜨겁잖아..감기 걸렸어? 어제도 콜록대던데"
"아니라니까. 저 먼저 나가요"
오세훈이 얼굴 붙잡은 손 떨어트리고 쌩 나가는데
뒤에서 팔 붙잡고 늘어진 너징이
다짜고짜 세훈이 얼굴로 입술 들이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미쳤나 이 여자가!!!!!!!!!"
"이거봐!!! 너 감기 걸렸지? 일루와 방에 들어가"
알고보니 세훈이가 진짜로 감기에 걸렸는지 알아보려는
너징의 계략 ㅇㅇ
멤버들은 너징이 아픈거에 굉장히 민감해서
누구든지 감기라도 걸리는 날이면 절대 너징 가까이 오지 않음.
(근데 또 지들끼리는 잘 붙어다님)
자기들끼리 정한 규칙임 ㅇㅇ
세훈이도 너징이 옮을까봐 피할거라고 생각했나봄.
평소같음 좋다고 웃었을테니까..
역시 잔머리bbb
"아 진짜...무슨 여자가.."
"궁시렁대지말고 얼른 들어가. 준면오빠한테 내가 말하고 올께"
너징이 세훈이 등 밀어서 방까지 데려다놓고 뒤돌아 나가려는데
어깨 잡고 돌린 오세훈이 허리숙이고 눈 마주치면서 말함.
"누나 그렇게 입술 아무데나 들이밀다 큰일나는 수가 있어요"
그러더니 어개 툭툭 두드리고
가보라는 듯 턱짓으로 방문 가리킴.
하....하여간 이놈의 막내들...
너징 이젠 그냥 해탈해서 찍소리 안하고 나감.
그리고 준멘에게 세훈이 아파서 간호해줘야겠다고
먼저 가라니까 멤버들 난리가 남.
"세훈이 아픈데 왜 너가 간호를 해?"
"오빠는 반대다. 우리 막내를 남자랑 단 둘이 있게 둘 수는 없어"
"맞아 자기야. 아프다고 만만하게 봐선 안돼
언제든 늑대가 될 수 있는게 남자야. 그래 울프! 내가 울프! 몰라?"
"막내는 애들이랑 같이 가고. 오빠가 남아서 간호할게. 혹시 옮으면 어떡해"
"응 그게 제일 문제지"
멤버들 한마디씩 할 때마다 너징 얼굴 썩어들어감.
우리 진짜 막내가 아프다는데!!!!!!
이 매정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들!!!!!
"시끄러!!!!!!!!무조건 내가 남을거야!!!
애가 아프다는데 그런 생각 먼저 드냐 이자식들아!! 빨리 다 나가!!!!!!!!!"
뭐 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너징 분노하며 멤버들 다 쫓아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벌리고 너징 보던 멤버들 얼떨결에 밀려남.
눈 앞에서 현관문 탕 닫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씩씩대며 멤버들 쫓아낸 너징은 곧바로 부엌으로 가서 죽 먼저 끓이고
수건 적셔서 세훈이 방으로 감.
근데 그 사이에 더 안좋아졌는지
얼굴 시뻘개져서 숨 고르며 식은땀 흘리고 있음 ㅠㅠ
너징 놀라서 달려감.
"세훈아!!!!! 많이 아파? 어디가 아파? 누나 좀 봐봐"
세훈이 얼굴 꼭 잡고 울상짓는데
겨우 눈 뜬 오세훈이 너징 밀어내며 쉰 목소리로 말함.
"가까이 오지마요"
"야!!!!지금 그게 문제냐!!세훈아 병원갈까? 응?"
"아 오버하지마 무슨 병원이야...그냥 자고 일어나면 나으니까 좀 나가있어요"
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안나가고 세훈이 손 꼭 잡고 울먹거리던 너징이
들고 온 수건으로 땀 닦아주기 시작함.
세훈이도 말 할 기운도 없는지
얌전히 누워서 숨만 내쉬고 있음.
"세훈아 안 답답해...? 옷 갈아입고 자자"
잘보니 아까 나가려고 갈아입었던 옷차림 그대로임 ㅇㅇ
세훈이도 불편했는지 눈 뜨고 인상쓰며 일어남.
"자 여기. 이걸로 갈아입으면 되지?"
네..
옷 받아든 오세훈이 이마 짚으며 가만히 앉아있다가
너징 올려다보며 말함.
"...누나 안나가요?"
"왜? 내가 도와줄게"
"아 내가 애야? 나가요"
너 아프잖아. 잔말 말고 벗어.
서로 실랑이하다가 기운 없는 오세훈이 안되겠는지 그냥 포기함.
한숨 푹 쉬더니 이불 걷어내고 웃옷 벗음.
근데 안에 뭐라도 입고 있을줄 알았던 너징은 당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맨 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건 처음인데....
눈 둘 곳 못 찾고 이리저리 굴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훈이가 옷 들고 있는 너징 바라보는데
이미 당황한거 눈치챔.
"누나 뭐해요?"
"어???"
"도와준다면서"
어...그래야지.....
어색하게 웃은 너징이 세훈이 옆에 앉긴 했는데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미쳤지 괜히 그런 소리를 해서.....
근데 그 와중에도 장난기 발동한 오세훈이
몰래 웃더니 옷 뺏어서 옆으로 치움.
"더우니까 그냥 안 입을래"
"뭐라고?"
너징이 화들짝 놀라서 그제야 고개 들고 눈 마주치는데
잽싸게 정색한 오세훈이 눈 내리깔고 고개 숙이며
너징 목덜미에 기댐.
"나 머리아파요"
"...아..머리아파? 그럼 일단...아 어쩌지?"
너징 순간 머리속이 하얘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마 건들지도 못하고 속으로만 허둥지둥하는데
얘가 진짜 이대로 잠들기세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얼굴 붙잡고 조심스레 떼어냄.
"세훈아 옷부터 갈아입자. 감기 더 심해지겠다"
너징이 진짜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하는데
괜히 미안해진 오세훈이 주섬주섬 옷 주워입고 털썩 누움.
그제야 좀 편해진 너징이 계속 땀 닦아주고 머리 쓸어주며
걱정스러운 눈으로 쳐다보는데,
오세훈이 눈 감은채로 볼 쓰다듬던 너징 손목 잡고 끌어당김.
그 위로 엎어질뻔한 너징 겨우 침대 짚고 지탱함.
"깜짝이야...세훈아 왜? 어디 아파?"
느릿하게 눈 뜨고 깜빡이더니
겨우 초점 맞추고 너징 바라봄.
"추워"
"어? 추워? 보일러 틀어줄까?"
"아니 옆에 누워요"
옆에....왜?
너징이 멀뚱히 내려다보고 있으니까
세훈이가 어깨 끌어당겨서 옆에 눕히고 꼭 안음.
"사람 온기가 제일 따뜻하다잖아"
"그건...그런데"
넌 왠지 그 이유 때문이 아닌거 같은데....
미심쩍은 눈으로 보던 너징이 장난스럽게 말함.
"나 감기 옮으면?"
오세훈이 그제야 눈뜨더니 '아' 하며 떨어짐.
헤헤 웃은 너징이 다시 세훈이 머리 끌어당겨서 꼭 안음.
"괜찮아 안 옮아. 푹 자고 일어나서 죽 먹자"
가만히 안겨있던 오세훈이 살짝 웃으며 너징 허리 끌어안음.
그러더니 목에 입 맞추며 속삭임.
"고마워요 누나"
그러곤 고개 들고 너징 볼에 쪽 뽀뽀하더니
한 번 꽉 안고 그대로 잠듬.
너징은 그대로 굳음.
얘네가 왜 자꾸.....
아 감기 옮지 말라고 배려한거겠지...?
근데 왜 목에.....
아니 애초에 뽀뽀를 했어야 했나...?
뽀뽀가 원래 고마움의 표시였나?
말그대로 멘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단순한 너징도 졸려서 그냥 잠듬 ㅇㅇ
그리고 푹 자고 일어난 세훈이는
언제 앓았냐는 듯 개운하게 일어나서 연습에 합류했다고 한다^~^
| +이젠 그냥 만들어내는 보너스 |
제목 : 근데 애들이 징어한테 너무 스킨쉽 막하는거 같지 않냐?
내용: 그래서 존나 좋다고요. 계속 하라고요.
>그니까 아무리 친해도 그렇지 여자앤데 그렇게 막 스킨쉽하고 그러면 존나 좋으니까 계속 하시라고요
>난 가끔 상상한다. 누구든 좋으니까 생방에서 징어 잡아채서 키스해라. 박력터지게. 이왕이면 강제로. └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험한 징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뉴스 1면 장식할 듯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룹 엑소, 같은 멤버를 강제로‥' 이딴 기사 나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심스럽게....22222 └이런 역할은 아무래도 상남자 민석이가 좋겠지? 아님 경수? 루한? └무슨 소리야 준면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도하려고 잡아끌다가 징어한테 발로 까일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 징어의 말은 말그대로 상상만 한다. 입술 붙이기도 전에 11명의 손발이 날아올테니까. └2222 생방에서 피볼수도 있어 └징어 남팬들의 대포가 날아올수도 있지.
제목 : 징어 누구랑 결혼했으면 좋겠어? 멤버들 중에
내용 : 난 개인적으로 레이. 진짜진짜 잘해줄거 같아 완전 이상적인 남편상...
>나도...레이랑 징어랑 있으면 그렇게 이쁘더라. 자동 엄마미소
>난 경수..경수가 좀 무뚝뚝하긴 해도 진짜 잘 챙겨주던데 └22 그리고 징어도 경수 많이 따르고 └33333333 왠지 엄청 아껴줄거 같애 └둘이 있으면 분위기가 좀 차분해짐 ㅋㅋㅋㅋㅋㅋ 징어가 같이 있는 사람에따라 성격이 좀 달라지는 듯
>종대나 준면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남편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두명은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어가 뭐만 해도 헤벌쭉해져서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알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게 해줄 남편들.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아.....진심 결혼했음 좋겠어 우리 백현이..... └아 백현아.......222222 └333난 백현이가 왜케 아련하냐........ └난 백징러 아니지만 인정. 가끔 백현이가 징어 쳐다볼때 진짜 소름 ㄷㄷㄷㄷㄷ └나더......완전 설레게 웃으면서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누가 보면 니 마누란줄 알겠다 야....
>근데 난 경수도 좀 아련하던데....백현이가 대놓고 쳐다본다면 경수는 멀리서 눈치 못채게 조용히 쳐다봄. └ㅇㅇ 경수 시선 가있는 쪽에 징어 있다고 보면 됨 └백현이는 티를 많이 내고 경수는 최대한 안들키게 티 안내는 편? └둘이 완전 정반대 ㅇㅇ 그래서 됴징백이 발린다고 └됴징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이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 너네 다 됐고 징어 인터뷰 못봄? 결혼은 현실이래^^ 김준면 축하 └그래 인생은 그런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그렇게 따지면............지드래곤 만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네 지디가 갑이네 └천만원짜리 툭툭 건내는 블랙카드 소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우리끼리 징어 남편을 정하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좋아하는 애랑 하겠지.......예를 들면 나랑 └존나 주무세요 그냥 └누가 마취총 쏴드려라 └그냥 자라 이년아.....
|
오늘은 사석에서 일어난 일이라 보너스가 아예 다른 내용이네여....ㅎㅎㅎㅎㅎㅎ
이제 막 만들어내서 쓰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텍파 2차 메일링 생각중인데여...
1차때 1~42회까지 해서 보내드렸는데,
2차때는 43회부터 만들까요?
아니면 아예 1차 메일링한거에 덧붙여서 1회부터 만들까요?
편하신거 말씀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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