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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븐틴/?] 돌고도는 사각관계의 클리셰 03 | 인스티즈


병원에 오자마자 정신을 잃고 쓰러진 원우는 링겔을 맞고 누웠다.

순영 그런 원우를 안쓰럽게 보는데, 원우의 핸드폰이 울리고. 

 






CD 이지훈.

 







 

[세븐틴/?] 돌고도는 사각관계의 클리셰 03 | 인스티즈


화면에 뜬 이름을 확인하고는 휴대폰을 집어드는데 세 번도 안 울리고 뚝 끊겨버리는 전화에 순영이 뭐지? 하며 다시 휴대폰을 내려놓기 무섭게 다시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 네 제가 두번 전화 했는데. 이제 연락이 되시네요.

그래도 제갈량보단 낫네요. 세 번하게 하시면 진짜 부셔버릴 뻔 했는데"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예사롭지 않은 대답에 순영은 적잖이 당황했다.


[세븐틴/?] 돌고도는 사각관계의 클리셰 03 | 인스티즈


아... 어...





 "아 물론 휴대폰을요."

"근데 혹시 아프신데가 손가락인가요?"






[세븐틴/?] 돌고도는 사각관계의 클리셰 03 | 인스티즈


아뇨.. 근데..


'뭐지 이 창의적으로 미친새낀.'

순영은 순간 머릿속에 원우가 말하길,  얼굴은 애같고 성격은 개같고 말은 X같이 한다는 그 분이 스쳤다.



 



"덕분에 굉장히 삶이 풍요로워졌어요. 제가. 하루에 네시간 밖에 못자는데 덕분에 두시간도 못자게 생겼어요. 하하

님이 병실을 다 쓰실 때 쯤 제가 그 병실에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 미리 연락드렸어요. 파트 체인지좀 하자구요."

 






[세븐틴/?] 돌고도는 사각관계의 클리셰 03 | 인스티즈


아.. 저.. 근데....

 



"건강한 목소리 들으니 기분 족같네요. 아니 좋다구요. 그럼 그 건강한 목소리와 손가락으로 내일 오후 10시까지 다시 보내주세요.

이번에는 '근데, 그런데, 죄송하지만' 과 같은 변명 위주의 제 대사와 상반되는 접속 부사 말고

'그래서, 그러므로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 같은. '아픔에도 불구하고 했다.' 같은. 뭐 그런거 있잖아요. 좀 긍정적인 피드백.

뭐 어쨌든. 대충 제 설명 알아들으셨을 거라고 믿어요. 전제갈씨."

 


뚝.







 

 [세븐틴/?] 돌고도는 사각관계의 클리셰 03 | 인스티즈

허. 뭐지 이 신선하게 미친새끼는?

사람이 말은 하게 해야할 거 아니야.

 

 

어이없는 순영은 다시 전화를 걸어보지만, 받지 않고.

두 번 걸려고하자. 아예 전화를 끊어버린 상대방에 저절로 헛웃음이 나왔다.

창백한 얼굴로 잠든 원우를 깨울 수도 없고, 내일 또 원우를 욕먹일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내가 직접 일러스튼가 뭔가를 할 수 있는 노릇도 아니고.

 




순영은 도대체가 알 수없는 상황에 화가나기 시작했다.

 




[세븐틴/?] 돌고도는 사각관계의 클리셰 03 | 인스티즈


아... 참 사람을 굉장히 빡돌게 하는 매력이 있으시네...ㅎ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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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신알신 받고 바로 달려왔습니다!!!
후니 말빨bb 수녕이 빡치는 거 이에요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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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어머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만 봐도 건너편의 주인공이 누군지 알 것 같은 마법ㅎㅎ.. 잘 보고가요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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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갱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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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잘 보고 가요!!! 근데 CD가 뭔가요?
너누 수녕이는 사귀는 사인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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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갱
CD는 Creative Directo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줄임말이에요!
사귀는 사이 아닙니다ㅎㅎ 친구예요 친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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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크으으으 전화내용만 들어도 제가 다 화나는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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