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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게 뭔 헛소리야." 


 

"왜, 너 요즘 일도 안구해지잖아. 전공 살릴 생각 없어?" 


 

"응. 없는데?" 


 

안그래도 취업이 안되서 머리를 싸매고 끙끙대는중인데 한참 뜸하던 친구가 연락을 하더니 전공을 살려서 스타일리스트를 해달라 조른다.  

찡찡 대는 친구를 보며 남은 딸기쉐이크를 쪽쪽 빨아먹는데, 


 

"내가 진짜 사장님한테 졸라서 월급 두배어때. 끌리지? 응?" 


 

내가 너 평생 노예할게, 라는 말에 넘어간 내 잘못인걸까. 나는 아직도 그 날을 후회한다. 


 


 


 


 


 


 


 

"진짜 좀 싸..가지 없을 수도 있어! 그래도 너 계약 다 한거다? 너 안한다고 막 뛰쳐나오면 안된다?" 


 

회의실 안에 들어가기 전 문앞에서 뭐가 그렇게 불안한지 안절부절하며 말하는 친구였다. 

그렇게 별론걸까, 알겠다며 회의실안으로 들어갔다. 


 


 

[방탄소년단/전정국/김태형] 배우x스타일리스트 01 | 인스티즈

 


 

"..." 


 


 

사장님은 어디가고, 어떤 한 남자가 쇼파에 앉아 다리를 꼬고 날 바라보고있었다. 

뭐지, 잘생긴데에 쫄고 그 눈빛에 쫄았달까, 

한참을 문앞에 서서 눈을 굴리고 있다가 아, 저사람이 배우인가보다, 하고 눈을 마주쳐 최대한 입꼬리를 올려 미소를 지었다. 


 


 

"...안녕하세요?" 


 

"...." 


 

"저는 그쪽 스타일리스트를 맡게 된 김탄소 에요! 왜 스타일리스트가 많이 바뀐진모르겠ㅈ,' 


 

"...그쪽?" 


 

"...아, 죄송한데 이름이..." 


 

"....허," 


 

요즘엔 스타일리스트가 자기 배우 이름도 모르나봐, 라며 비아냥 거리는 남자였다. 

아, 제대로 똥 밟았다. 


 


 

"그리고, 인터넷이랑 연 끊으셨나보네." 


 

"...에?" 


 

멍청한 소리를 낸 나를보며 아니, 내가 얼마나 유명한데 나를 몰라? 라고 하는 그였다. 

뭐지, 자화자찬인가. 

솔직히 대학졸업 전까지 김태형만 덕질하던 이유 때문인가, 어느 배우, 아이돌에게도 관심을 가진 적이 없었다. 


 


 

"...아니, 그래서 이름이..." 


 

"전정국." 


 


 

아아,.. 집가서 찾아봐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여는 정국이였다. 

뭐 하는건가, 하고 쳐다만 보는데 뒤를 돌아 나를 바라봤다. 


 

"뭐해. 안내려가? 촬영 가야되는데." 


 


 


 


 


 


 


 


 


 

너무 화가난다. 

다른 회사들은 스타일리스트가 몇명 되던데? 

왜 난 혼자야? 

[방탄소년단/전정국/김태형] 배우x스타일리스트 01 | 인스티즈


 


 

"야, 너 뭐해. 빨리 어떤거 입을까." 


 


 

대기실에 온 후로 자기가 고를거라며 나한테 뭐 입을까 물어보길 30분째. 

검은 슬랙스에 흰무지티와 빨간무지티중 뭐입을지를 물어보길래 

아, 이사람 진짜 패션감각 없구나. 라생각하며 흰무지요..라고 대답하는 나였다. 

아니, 그나저나 언제봤다고 반말이래. 


 


 

"저기, 근데 전정국씨. 언제 봤다고 반말이에요? 내가 몇살인줄 알고?" 


 

"뭐. 나보다 어려보이는데. 동생이겠지." 


 

"...멏살이신데요?" 


 

"왜 알려줘야 돼? 너가 찾아봐." 


 

정국의 말에 어이가 없어서 목소리를 높여 말대꾸를 하려는 순간, 


 


 

[방탄소년단/전정국/김태형] 배우x스타일리스트 01 | 인스티즈

 


 

 

"꾸가! 형 왔어! 오래 기달렸ㅇ,..어? 안녕하세요, 혹시 새로운 스타일리스트 분 이신가?" 


 

"아, 네!" 


 

"반가워요, 전 얘 매니저 박지민이에요. 그럼 우리 자주보겠네요?" 


 

갑자기 들어와선 말을 거는 지민이였다. 헤실헤실 웃는데, 진짜 너무 귀여워서 볼을 꼬집어 보고 싶었다. 

것보다 맨날 나만 있는게 아니라니, 전정국이랑 둘만 있는게 아니라니! 

생각만으로도 좋아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갔는데, 정국이 못마땅한 표정으로 우리 둘을 쳐다봤다. 


 


 

"연애질은 밖에서 하세요, 제발." 


 

"..아니 전정국씨 아까부터," 


 

"아하하, 싸우지들 맙시다! 왜이래요, 가족들끼리?" 


 

"...가족들?" 


 

",,,," 


 

"응, 가족들!" 


 

"난, 저런 사람 가족으로 둔 적 없는데." 


 


 

정국과의 첫 만남은 평생 잊지 못할것이다. 집가서 꼭 찾아봐서 악플 달아야지. 


 


 


 


 


 


 


 


 

ㅎㅅㅎ,,, 첫작이에여... 넘 이상한것...참고로 지민이 서브남주아니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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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다른 건 필요없고 제 글잡 목록에 들어가든지요.(츤츤) 이거 넘나 기대되는 거 아닌가요?진짜 제 취향입니다8ㅅ8 암호닉 받으시면 [자몽]으로 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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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울미
우왕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다음편 최대한 빨리올릴게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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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니이게뭐에요 사랑해요진짜 어서 담편왔으면...♥ 암호닉 [방봄] 받아주세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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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울미
저도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최대한 빨리올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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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워.... 좋아요 좋아요.. 신알신 하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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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울미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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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좋네여정국이크헣[푸후후야 ] 로암호닉신청합니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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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울미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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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신앙신하고가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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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울미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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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태꾸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너무 잼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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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울미
재밋다니ㅠㅠㅠ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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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예찬]으로 암호닉신청이요.... 받아주세요.... 제발효.......ㅠㅠㅠㅠㅠㅠ 짱잼예약 취향저격 탕탕!!!!!!!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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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울미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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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악플달아야지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제취저...탕탕......신알신신청하구가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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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울미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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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여주 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워요♥ 전개 너무너무 재밌을 것같은 기분은 모지 작가님 사랑하단말하구싶어요♥[아카정국]으로 암호닉신청하고갈께욤ㅁㅁ!!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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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울미
저두사랑해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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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방소]로 신청이요!!!!!! 자주봐요우리!!!!!!!!! 신알신도 하구가께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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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울미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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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오호라 신선해 좋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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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울미
신선하다니 ㅎㅎㅎ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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