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뇽토리] 최승현 이승현 권지용 삼각관계 조각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9/1/7/91775c965e432c5d78f3f570a4288bb7.jpg)
"저 지용이 형이랑 사귀기로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 물 한잔 마시는 것처럼, 당연한 수순이라는듯 가벼운 말투로 비수어린 말을건네오는 이승현.
홀짝 홀짝 늘 좋아하던 달달한 프라푸치노를 마시며 눈을 끔뻑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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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알아 들었어? 얘 이제 내꺼니까 그쪽 꺼지라구요. 이승현 내남자니까."
내가 말이없자 초조한듯 책상을 손가락으로 두들기던 권지용이란 남자가 나를 노려보며 한마디한다.
이 남자가 승현이가 새로 선택한 남자구나. 말은 거칠지만 사실 좋은 사람이겠지
네가 나를 버리고 선택한 남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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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주섬주섬 가방을 챙기며 아무렇지 않다는 표정으로 둘을 흝었다.
이승현은 당황해서 몸을 바르르 떨며 권지용의 옷깃을 꾸욱 눌러 잡았다.
권지용은 내가 주먹질이라도 할 것이라 생각했는지 방어 태세로 여전히 나를 노려봤다.
"나한테 뭘바라는거야? 이미 다 끝난것 같은데 이만 가도되겠나?"
일방적 통보인데, 내가 더이상 뭘 어쩔수 있겠어.
무릎 꿇고 싶고 잡고 싶고 내 곁에 두고 싶어도
네 마음이 떠났는데 내가 못해줬는데 무슨 염치로 너를 잡겠니.
내 작은 승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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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혀엉..."
가방을 들고 터벅터벅 문가로 다가서는데 너의 작은 부름이 들린다.
애써 침착한체 하지만 내 표정으론 뒤돌지 못해 문 코앞에서 걸음만 멈춰 기다리는데
그 작은 입으로 무슨 말을 할까 기대하지만 여지없이 그 기대는 무너진다.
"고마웠고...형...진짜 좋아했어요...."
그래, 하고 작게 대답하며 문을 나섰다.
이제 네가 없는 겨울이 빠르게 돌아오려는지 벌써부터 참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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