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여자야 ㅇㅇ 여자야내가 친구였던 여자애가 있었는데 내가 한창 너무 우울해하고 얘는 딱 그때 애인이랑 헤어져서얘가 사귀자고 해서어쩌다보니 얘랑 엉겁결에 사귀게 됬어근데 사귀기로 한 후에 얘는 나한테너무 헌신적으로잘해주는데내가 거기에맞춰주지를 못하는 거야여자랑사귀는게 처음이니까내가 막 귀여운 애 안아주고 이뻐하면얘가 삐지는데 그가달래주는 것도 너무싫고얘랑 애인이라서 어디만 가도 얘랑 붙어잇으니까 너무짜증나서 내가 얘한테 많이 소홀히 했어근데 얘가 어느날 갑자기 1주일있다가 독일으로 유학을간다는거야 오래전부타생각했는데 지금 결정됬다고그러믄서솔직히 말하면 나 그때 조금 홀가분해서 좋았어진짜 나쁜 생각이지만 귀찮을 일 없다고 생각하면서그리고 대충대충 떠나보내고그후로도 꾸준히연락는 하고있었어근데얘가떠나고 한달쯤됬나 그룹채팅방에서자기 남친이 생겼다고 하는거야 근데 내가 아무감정이 없었으면 그렇구나했을텐데얘가 떠나고나니까 너무 보고싶고 내가 잘 못해준게 너무후회가되는거야 그리고 걔가 자기남친생겼다고 딱 말하니까그때 딱 알겠는거야 내가 얘를 되게좋아하는구나그래서 너무 걔한텐 너무 미안하고 너무 슬프드라그후로 걔도 무슨생각인지는모르겠지만나한테는개인적으로연락안하고도 나도 연락안하고그룹채팅방에서도 걔가 오면 그냥 잠시 채팅 안하고 걔말안하면 안본다싶어서 다시 대화하고 그런식이야근데지금도 걔를 내가 좋아하는것같아암튼부질없는 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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