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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에 흔들리면서 피는 꽃향기가

처음으로 사랑을 가진 나만큼 설레었을까

내 안에 나는 없고

당신으로 가득 차

나도 내가 누구인가를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두근거리는 마음은 아파도

나는 나를 만류할 방도가 없다

당신을 내 목숨같이 간직할 요량으로

오늘도 설레는 가슴으로 그대에게 간다

 

 

 

 

 

 

 

 

[세븐틴/권순영] 너와나의관계02 | 인스티즈

 

 

 

 

너와나의관계02

 

 

 

 

 

 

처음으로 너의 반에 찾아갔다

 

점심시간인 탓인지 텅빈교실. 눈을굴려 너의 모습을 찾는다

 

 

 

 

 

"..아"

시선끝에 닿은 네 모습. 피곤한건가.. 책상에 엎드려 곤히 자고있는너.

혹셔나 깨버릴까 조심조심 다가가 네옆에 앉아본다

 

 

 

 

 

 

 

 

조심조심

너의 얼굴 맞은편에 너랑 똑같은 자세로 엎드려 널 관찰한다

 

 

 

 

살짝 올라간 눈매, 콧대, 입술까지.. 가까이서 널 이렇게 자세히 본건 처음인것같아 순영아

창밖에서 지저귀는 새들소리에 나까지 노곤노곤해지는 기분이다

 

 

 

 

 

한참을 그렇게 쳐다봤을까, 그제서야 보이는 가지런한 너의 손

"..얘는 왜 손도예뻐"

작게 투덜거리며 너의 손에 내 손을 살짝 올려놔본다

 

 

손 되게 크다 권순영, 너

혼자 생각했을때였을까.. 살짝 올려진 내 손을 순식간에 고쳐잡고 깍지를 끼는너.

생각보다 센힘에 더 당황하며 널 쳐다보자 마주잡은 반댓손으로 눈을 비비며 살짝 웃어보인다.

 

 

 

 

 

 

 

 

"언제왔어 여주야"

 

 

 

 

 

 

 

 

 

 

잠에서 깬지 얼마 안된걸 증명해주듯 살짝 잠긴 네 목소리. 덕분에 내 심장은 고장난듯 또 한번 요동친다

 

 

 

 

 

 

 

 

활짝, 마음이 웃었다. 널 보는순간 심장이 빨갛게 웃었다.

웃으면서 나는 마음이 흔들리고 너몰래 너의 마음을 훔치고 있었다.

 

 

 

 

 

쳇바퀴 전주댁 녕꽃님 감사합니다 ♡

 

댓글&암호닉신청은 언제나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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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세븐틴/권순영] 너와나의관계02  7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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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쳇바퀴예요!ㅎㅎ 아 권순영 자다 일어나도 설레요 왜?ㅠㅠㅠㅠ 진짜 권순영은 분위기가 뭐라 해야하지 막 그래요 정마류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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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전주댁이에오 자다 일어나도 수녕이는 설레는군녀..ㅎ..ㅏ 공학인데 수녕이같은 아이는 없겠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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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으아 너무 풋풋해 보여요 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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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순영이 넘나 설레는것ㅜ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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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녕꽃입니다!! 오늘편은 설레고가네요ㅠㅠ 순영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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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암호닉 내가호시 신청하고 갑니다♥ 1화부터 잘 보고 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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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 진짜 넘 심장이 아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녕이 때문에 오늘 잠 다잤네요...? 신알신 하구가여!!! 그리고 암호닉 규애로 신청할께여 헿헿!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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