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BGM 아이유-미리메리크리스마스 (feat.천둥))
03
너징이 유명하게 된 것은 SNS를 통해 자기가 녹음한 노래를 들려주면서 부터 였을거야
다른 가수 노래도 불렀었고 자작곡이라면서도 올렸는데 너징은 음색깡패 사람들이 다 너징의 노래를 좋아했어
그러다가 작곡을 배우는 찬열과 함께 공동 작곡.작사로 엑소 수록곡에 노래를 넣었고 그 노래는 타이틀곡 못지않는 인기를 누렸어
흔치 않다는 수록곡으로 1위하기도 이미 한 상태여서 너징은 기존의 유명 작곡가보다 더 유명해 졌어
말했다 시피 너징은 세훈이와 공개연애 중이야 사귀고 얼마 안되서 팬들한테 미안하다며 먼저 제안한 너징의말에 바로 알겠다한 세훈이였지
너징은 실력도 많지만 자신이 만든곡과 자신의목소리가 담긴 앨범은 한번도 내본적이 없어
모바일상으로는 몰라도 실제에서는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야, 그래서 지인외에는 너징의 얼굴을 아는 사람들은 없어.
너징은 글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올리고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올려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너징은 폰카도 사랑하는데 그날 먹은 저녁이라던가 그냥 하늘풍경 같은것을 인스타그램에 자주 올리는 편이야
오랜만에 노래를 불러드릴까하고 트위터에 듣고싶은 노래있냐고 물어봤더니 사람들이 아이유의 '미리메리크리스마스' 를 원하고 있었어
달력을 보니 벌써 크리스마스가 1주일남아있는거야, 시간이 빠르다고 생각한 너징은 같이 부를 상대를 생각하고 있는데
'언니 세훈오빠랑한번만불러줘요ㅠㅠㅠㅠㅠㅠ' '아이유의 미리메리크리스마스 !! 세훈오빠랑 !!' 이런 댓글들이 많이 올라왔어
너징은 찬열과도 함께 부르고 랩퍼들과 많이 친한지라 다른 가수들과는 노래를 많이 불렀으면서 정작 세훈과 부른 노래는 업로드 하지 않았어
너무 꽁냥하는것 같아서 랄까 왠지 공개연예를 하니 더 조심스러워 지는 감이 있는게 당연하니까 !
그냥 크리스마스기도 하고 벌써 너징과 세훈이 공개연애한지도 3년정도 다되어 가는데 인심썼다는 생각으로 세훈이에게 연락해
컬러링은 없었어 자기가 엑소 세훈인걸 티내기 싫다나 모라나 자기노래하면 컬러링이 뻔하잖아ㅋㅋㅋ
"여보세요"
"네 여보에요"
"..세훈아?"
"그냥 아까처럼 여보라고 해요, 좋은데 왜그래요"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여보라고 불러보라는 세훈이 마냥귀여운 너징이야
"아니, 세훈아 나랑 같이 노래 부를래?"
"… …."
"ㅅ.. 싫으면 말고"
"….. 누가 싫다고 그랬어요!! 당장가죠 !! 뭐부를까요 우리? 누나 어디에요?"
"내 작업실에 있어 천천히와도 되니까 서두르지말ㄱ…"
"누나 나 가요 !! 끊어요 !!"
사실 세훈이도 내심 너징과 함께 노래부르고 싶어했어서 여러번 졸랐지만 너징에게 매번 거절당하고 말았어
하지만 먼저 노래부르자고 연락온 너징에게 폭풍감동을 받아 너징의 말을 끝까지 듣지도않고 무작정 나갈 준비를해
'누나한테 잘보여야되는데 무슨 옷 입지.. 화장은.. 아 무슨 화장이야 우리누나만볼건데'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말이야,
한편 같이 숙소있던 형들은 다급하게 나가는 세훈을 보며 "잘다녀와 ~ 조심하고 ~" 라는 말만남겨
너징은 세훈이 오기 전까지 녹음 준비를 마쳐놓아야 겠다고 생각해 보일러도 다시 켜놓고 소파도 정리하고
거울을 들고 자기 모습도 다시 한번 더 점검해 이뻐보여야 하니까 !!
3년 연애하면서도 커플은 커플 이뻐보이고 싶은게 당연하니까 세훈과 너징은 안꾸며도 서로에게 충분히 이쁘고 멋져 보일탠데 말이야
"하얀눈이 내려올때면 온세상이 물들을 때면~"
너징은 정리를 다 끝내고 세훈이 오기전에 미리 녹음을 시작해 세훈앞에서는 노래를 잘 불러주지 않는 너징이야
그래서 지금도 세훈앞에서 노래하려니까 많이 떨리는거지 그래서 최대한 조금 부르려고 서둘러서 녹음을 하기 시작해
/
한편 너징의 녹음실 앞에 있는 세훈은 녹음실 문에 귀를 갔다데, 하지만 방음이 철저하게 되있는 너징의 녹음실소리가 밖에 들릴일이 없어
너징목소리가 엄청 큰것도 아니고 녹음 구경한다고 비글들이 온것도 아니니까 (웃음)
슬쩍 문을 열고 들어가서 두리번 거리는데 너징이 없는거야
는 무슨
너징이 녹음하는 소리는 녹음실에 들어온 세훈에게 다 들리고 고개를 들어보니 너징이 노래중
세훈은 폭풍감동ㅠㅠㅠㅠㅠㅠㅠ
'누나가, 우리징어누나가 내앞에서 노래를부른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같은거 ?
/
너징은 초반부 녹음을 끝내고 나오니까 세훈이가 와서 너징을 반겨주고 있었어
"어, 왔으면 녹음 끊고 말을하지 그랬어"
"녹음할때는 앞좀 보고해요 맨날 밖을 안쳐다 보고 녹음해"
"나 혼자 녹음을 많이하니까 그렇지"
너징은 혼자 작업을 많이하다 보니까 꼭 밖을보고 녹음하지 않아도 충분히 녹음이 가능하기에 밖을 쳐다보지 않고 녹음을 하는 편이야
물론 다른 프로듀서들과 함께 할때는 충고도 듣고 그래야하니까 밖을 보고 녹음을 하지만 말이야
"세훈아, 우리가 부를 노래는 이거."
"미리메리크리스마스 …?"
"응, 1주일후면 크리스마스래 시간빠르다"
"우와., 벌써요? 요즘 연말무대 연습하느라 날짜볼 생각을 안했는데…."
"아, 내가 너 바쁜데 괜히 불러낸건가 .?"
"아니에요, 마침 쉬고 있었어요 !"
세훈은 미리메리크리스마스를 받자마자 노래를 아는지 흥얼거리기 시작했고 너징은 그런 세훈을보며 폭풍엄마미소
세훈도 대충 연습을 다한것 같아서 먼저 너징이 아까전에 녹음한걸 들려줘 이 목소리톤으로 갈거라는것은 알려주기 위해서야
"나 이정도 톤 갈건데 너도 이에 맞춰서 랩 해줄수 있어?"
"누나, 걱정마요 누나를 위해서 뭘 못하겠어요 !"
사실 미리메리크리스마스 를 좋아하는 너징인데 그 노래를들으면서 왠지 세훈이 이랩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
오늘이 기회다 라고 생각했는데 너징과 세훈이 목소리 밸런스가 안맞으면 어떻게 하지 생각했는데 이게 왠일
"Yeah girl you should know that That my heartbeats like Huh Huh Huh Huh From the bottom of my heart"
"쿵쿵 가슴이 왜 이렇게 가쁘니 yeah 꾹꾹 참아도 자꾸 네 생각이 나잖아 oh"
"You You I love you and I know you love me too 네가 내게 불러 준 You're my boo"
세훈이 목소리 짱짱맨 자기가 원하던 그 톤으로 바로 영어랩을 하더니 첫번째 구간을 완벽히 클리어 .,
세훈이가 쑥스러운지 머리를 긁적이면서 나오더니 "누나, 나어땠어요..?" 하고 묻는데 그냥 멍하니 세훈이만 바라보는 너징
또 그런 너징때문에 부끄러운 세훈이는 귀가 빨개지고
"와, 세훈아 니 목소리 짱짱좋아"
"… 누나목소리가 더 좋아요."
세훈이의 말에 살짝 웃어주고는 너징파트를 녹음하러 들어가
"세훈아, 이상하면 바로 끊어줘야해 알겠지?"
"알았어요 ~"
"꼭이야 꼭!!"
당부의 말을 남기고 말이야
"You 혹시 알고 있니 And you 느낄 수가 있니 For you 늘 자랑하고픈 네 여자친구가 되고만 싶은 걸"
"매일 매일 너 때문에 행복해 다른 누구 아닌 나를 모두 가질 너만이 My love"
은근히 세훈이를 쳐다보면서 노래를 녹음하는 너징에게 세훈이는 두번반함
그러다가 세훈이 갑자기 노래를 끊고 "누나 잠시만요" 하더니 노래를 처음부터 틀어
너징은 당황당황 혹시 노래가 이상했나 라는 생각도 하고 말이야 근데 갑자기 문을열더니 부스안으로 세훈이 들어와
"같이 녹음해요 !! 나 누나랑 같이 녹음하고 싶었어요 히히"
하면서 너징옆에서 녹음할 준비하는 세훈이가 너무 귀여워서 세훈의 손을 잡았더니 세훈이 잠시 당황당황
그러다가 노래가 점점흐르고 세훈이의 랩 파트가 나왔더니 너징 손을 더 꽉 잡고 랩을 하기 시작해
"나도 믿기지 않아 지금 네가 내 옆에 이렇게 손 꼭 잡은 채 걷는다는 게"
"하얀 눈보다 더 뽀얀 네 볼에 키스해줄게 Baby 빨갛게 물들게 Baby"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기다리는 그 날만큼은 네 곁에 있을래 하루 종일 미리 미리 약속해"
"사랑할 수 밖에 없어서 사랑한 네 손 잡고서 첫 눈 위를 걸어 발자국을 새겨 이 길 끝까지 걸어 갈 거야 With you"
"Girl you know I can't even think without you in my life Yeah Yeah I know that you know That's my baby"
쪽
..?
세훈이의 기습 뽀뽀 또 부끄러워서 귀는 빨개지지만 또 헤헤 하면서 웃는 세훈에게 너징이 한번더 뽀뽀해줘
그러면서 또 마주보면서 웃고
그렇게 너징과 세훈의 달달했던 녹음이 끝나고 역시나 기념사진 !! 따로찍은 세훈의 사진은 오늘도 역시나 세훈 앨범에 인화해서 끼어놓고
같이 찍은 사진은 with. 라는 작지만 너징과 세훈에게는 의미가 큰 앨범에다가 인화해서 끼어넣어
/
노래편집이 끝나고 업로드를 했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폭발
이렇게 공식적으로 둘이 꽁냥적으로 한 적이 없어서 더 관심을 끌었고 둘의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렸기 때문에 또 이슈
세훈의 실력이 이정도일줄은 몰랐다는 사람들의 평도 있었고 목소리만으로도 둘이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도 있었어
둘이 부른 노래는 포털사이트 검색어1위까지도 했었고 사람들의 MP3 한편에 너징과 세훈의 미리메리크리스마스가 자리 잡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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