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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 내게 대형견이 생겼다 

w.1억 

 

 


 

 


 


 


 


 


 


 

가지가지한다. 

이게 꿈일까 싶어서 두눈을 마구 깜빡여보아도.. 내 앞에 내 동생 담임 선생님은 어제 그 남자가 맞다. 

당황해서 서로를 한참 바라보다가도 우리는 이 자리에서 아는 척을 할 수가 없으니 바로 표정을 고쳤다. 


 


 

 

[안보현] 내게 대형견이 생겼다_02 | 인스티즈 

"아, 일단 앉으세요." 


 


 

은결이와 같이 의자에 앉아 안보현을 보았다. 어제 나와 술을 마시고.. 잤..던 사람이.. 


 


 

"일단.. 어머님 대신해서 언니분이 오셨다고 들었어요." 


 

"아, 네.. 언니입니다.." 


 


 

뻘쭘하다. 

화가 난 은결이가 '아무것도 모르면서 왜 언니를 불러요!?'하고 소리를 치자마자, 나는 은결이의 발을 꾹- 밟았다. 

조용히 좀 해 진짜. 


 

 

[안보현] 내게 대형견이 생겼다_02 | 인스티즈
 

 

[안보현] 내게 대형견이 생겼다 

w.1억 

 

 


 

 


 


 


 


 


 


 

가지가지한다. 

이게 꿈일까 싶어서 두눈을 마구 깜빡여보아도.. 내 앞에 내 동생 담임 선생님은 어제 그 남자가 맞다. 

당황해서 서로를 한참 바라보다가도 우리는 이 자리에서 아는 척을 할 수가 없으니 바로 표정을 고쳤다. 


 


 

 

[안보현] 내게 대형견이 생겼다_02 | 인스티즈 

"아, 일단 앉으세요." 


 


 

은결이와 같이 의자에 앉아 안보현을 보았다. 어제 나와 술을 마시고.. 잤..던 사람이.. 


 


 

"일단.. 어머님 대신해서 언니분이 오셨다고 들었어요." 


 

"아, 네.. 언니입니다.." 


 


 

뻘쭘하다. 

화가 난 은결이가 '아무것도 모르면서 왜 언니를 불러요!?'하고 소리를 치자마자, 나는 은결이의 발을 꾹- 밟았다. 

조용히 좀 해 진짜. 


 

 

[안보현] 내게 대형견이 생겼다_02 | 인스티즈
 

 

[안보현] 내게 대형견이 생겼다 

w.1억 

 

 


 

 


 


 


 


 


 


 

가지가지한다. 

이게 꿈일까 싶어서 두눈을 마구 깜빡여보아도.. 내 앞에 내 동생 담임 선생님은 어제 그 남자가 맞다. 

당황해서 서로를 한참 바라보다가도 우리는 이 자리에서 아는 척을 할 수가 없으니 바로 표정을 고쳤다. 


 


 

 

[안보현] 내게 대형견이 생겼다_02 | 인스티즈 

"아, 일단 앉으세요." 


 


 

은결이와 같이 의자에 앉아 안보현을 보았다. 어제 나와 술을 마시고.. 잤..던 사람이.. 


 


 

"일단.. 어머님 대신해서 언니분이 오셨다고 들었어요." 


 

"아, 네.. 언니입니다.." 


 


 

뻘쭘하다. 

화가 난 은결이가 '아무것도 모르면서 왜 언니를 불러요!?'하고 소리를 치자마자, 나는 은결이의 발을 꾹- 밟았다. 

조용히 좀 해 진짜. 


 

 

[안보현] 내게 대형견이 생겼다_02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이게 한 두번도 아니고.. 은결이한테 맞았다고 한 학생들도 계속 나오고, 담배를 피다가 적발된 경우가 꽤 있어요." 


 

"아..,네.." 


 

"학폭위 얘기까지 나오게 돼서 연락을 드렸습니다." 


 

"네? 학폭위요..?" 


 

"네." 


 

"…하아." 


 


 

한숨을 쉬며 은결이를 보자, 은결이는 '억울하다고!'하며 오히려 소리를 내질렀다. 

안 그래도 뻘쭘한데 이 상황이 너무 창피해서 은결이에게 화가 너무 많이났다. 

화를 꾹 참고 은결이를 한 번 바라보면, 평소에 나를 무서워하던 은결이가 입을 꾹 닫았다.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았다. 안보현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선 고갤 숙인 채 교무실에서 나온 그 상황이. 

너무 창피해서 집에서 맥주 한캔 마시며 주먹을 꽉 쥐었다. 

학교가 끝나고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친구들과 놀다가 9시가 되어서야 집에 들어온 동생에 화가났다. 


 


 

"야 너 뭐하다가 이제 들어오냐." 


 

"…언니 일은 어쩌고.." 


 

"너같으면." 


 

"……." 


 

"오늘 같은 날에 일을 하겠니?" 


 

"……." 


 

"앉아." 


 


 

너무 화가났다. 아빠 없이 어렸을 때부터 지내왔고, 엄마는 늘 외국으로 출장을 다니며 은결이 보호자는 나였는데. 

이 사단이 난 게 어이가 없고, 화가 났다.  


 


 

"너 왜 그러는데?" 


 

"……." 


 

"그래. 네가 요즘 말하는 그 일찐 양아치라는 건 진즉에 알고있었어. 근데 그냥 그런 애들이랑 어울리면서 사고 한 번 안 쳤기 때문에 사춘기니까 담배피고 술마셨겠지 싶었어." 


 

"……." 


 

"근데 너 애들도 때리고 다니니?" 


 

"걔네가 뒤에서 나 씹고 다녔다고!" 


 

"씹고 다닌다고 해서 사람을 때려? 그게 말이 돼?" 


 

"참을 수가 없었어." 


 

"참아야지. 화난다고 해서 폭력을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내가 너 잘못했다고 해서 때린 적 있어? 없잖아." 


 

"…그럼 쌍욕은 돼? 언니가 맨날 쌍욕했잖아." 


 

"야이." 


 

"…아니이.." 


 

"내일 네가 때린 친구한테 사과하고, 부모님 봬서 사과드릴 거야." 


 

"……." 


 

"그렇게 알고있어. 알겠어?" 


 

"…어." 


 

"근데.." 


 


 

동생은 날 이길 수가 없다. 나이 차이가 그래도 꽤 나기에, 어렸을 때부터 엄마 대신해서 혼낸 기억이 많아서 날 무서워한다. 

근데 다 혼내고나니까 아까 그 안보현이 떠올랐던 것이다. 


 


 

"아까 그분.. 담임선생님이야?" 


 

"…아, 어." 


 

"어떤.. 사람인데?" 


 

"어떤 사람이냐니?" 


 

"어? 아니 그냥. 어떤 선생님이냐~ 이런.." 


 

"아~ 잘생겼지않았어? 우리 학교에 작년에 왔는데. 잘생겨서 엄청 인기 많아. 여고라 애들이 더 환장하지. 게다가 체육쌤이다? 몸에 근육도 쩔어. 졸업하면 고백한다는 애들도 널렸어." 


 

"뭐래.. 나이 차이가 얼마나 나는데.." 


 

"나이 차이가 무슨 상관이야?" 


 

"16살 차이면 상관 있지!!!"

 

"그런가..? 엥? 근데 언니가 쌤 나이를 어떻게 알아?????????????????" 


 

"어? 그냥! 찍었지! 헐! 정말 서른다섯이야? 뭔가 그렇게 생겨서 찍었는데.. 하하하하하하하핳하." 


 


 


 

듣고나니까 더 현타가 왔다. 

아, 어떻게 인생이 이러냐... 어제 분명 송강 때문에 힘들어 뒤지는 줄 알았는데. 

이제 송강 생각도 안 나서 뒤지겠네..  

내가.. 내 동생 담임이랑 잤다니.. 이게 말이 되냐고..  


 


 


 


 


 


 


 


 


 


 

밤 10시가 되어서까지 나는 누워서 계속 고민을 했다. 

안보현에게 온 문자를 화면에 띄워놓고선 한참을 손톱을 물어뜯고 있었을까. 결국엔 답장을 보내기로 했다. 


 


 

- 어제 일은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일도 죄송하다고 보내고싶지만.. 어라? 나 지금 저거 보낸 거야? 

고민만 하다가 보내버린 답장에 입을 벌린 채로 핸드폰만 보았다.  

그러다 몇초 되지 않아서 바로 오는 답장에 더 입이 벌어졌다. 


 


 

[잠깐 볼 수 있을까요?] 


 


 


 


 


 


 


 


 


 


 


 


 


 

동네 놀이터에서 안보현을 기다렸다. 벤치에 앉아서 초조하게 다리만 떨던 나는.. 내 앞에 들리는 발소리에 고갤 들어보았다. 

잘..생겼다. 섹시하게 생긴 사람이 나를 내려다보는데 너무 당황스러워서 인사도 안 하고 쳐다보고만 있느니, 먼저 내게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아!..네.. 안녕하세요.." 


 

"늦은 시간에 보자고해서 죄송해요." 


 

"…아뇨. 제가 먼저 늦게 연락 드렸잖아요." 


 

"아뇨. 연락 기다리고 있었어요." 


 


 

내 반대편 벤치에 앉은 안보현은 정말로 잘생겼다. 근데 이게 문제가 아니다. 너무 창피하다. 


 


 

" 어제죄송했습니다. 사실은 술집에서부터 기억이 안 나지만.. 저희가 잤..잖아요? 사실은.. 제가 처음 본 사람이랑 하루 아침에 그런 게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러워서 연락을 못드렸거든요. 연락을 안 드리려던 건 아니고.. 조금 진정이 되면 연락을 드리려고 했어요. 그리고 제가.. 원래 막.. 진짜 처음 본 사람이랑 자고 그런 사람 아니거든요..? 어제는 제가 속상해서 술 마시다가 취해버려서.." 


 

"……." 


 

"네.." 


 

"다 말했어요?" 


 

"…네? 아, 네.."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안 잤어요." 


 

"…네?" 


 

"은호 씨 취했고, 저는 멀쩡했는데. 다 알면서도 그럴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 


 

"남자친구랑 어제 헤어지셨다면서요. 홧김에 그러시는 건 아닐까 싶었기도 했고.." 


 

"…아." 


 

"기억이 안 나시나보네요 ㅎㅎ.." 


 

"…ㅎ하...그럼..키스..는..." 


 

"아, 그건.." 


 


 

크흠.. 하고 헛기침을 하는 안보현에 나는 얼굴을 붉혔다. 그래.. 키스는 정말 했구나.. 


 

"…그." 


 

"네..?" 


 

"은결이 언니분이 은호 씨인 거 알고 놀랬어요." 


 

"…저도 엄청 놀랬어요. 제 동생 담임 선생님이실 줄은.." 


 

"너무 혼내지만 마시고.. 은결이 너무 혼내지는 마세요. 상처 많이 받았을 거예요." 


 

"……." 


 

"그리고.." 


 


 

이 남자는 아마도 


 


 

 

 

 

"학교 일은 별개로 은호 씨 계속 좋아하고 싶어요. 남자친구랑 헤어진 지 얼마 안 됐으니.. 잊혀질 때까지 기다릴게요. 그래도 되죠?" 


 


 


 


 

사람 미치게 하는 걸로 

미친 것 같았다. 


 


 


 


 


 


 


 


 


 


 


 


 


 


 


 


 


 


 


 


 


 


 


 


 

뿅 

넘 짧았다...허허허헣 

내일이나 모레 이것보다 길게 오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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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1
1년 전
독자2
너무 재미있어요ㅠㅠㅠ 다음편 빨리보고싶어요ㅠㅠ
1년 전
독자3
다시 키스해 집에 안가나?
1년 전
독자4
델리만쥬
다음편이 시급하군요ㅠㅠㅠ

1년 전
독자5
너무 조아여 작가님 ㅠㅠ 😭
1년 전
독자6
와하와ㅘ하하하하 너무 좋아요 자까님 ㅠㅜ
진짜 글만 읽어도 대형견 그 ㄴ낌 몽글몽글
넘 좋아요 ㅠ

1년 전
독자7
별림
1년 전
독자8
재미있어요!!!
빤니 다음편 써주세용!!!!
궁그미

1년 전
독자9
으아아아아아아
넘 쪼아요

1년 전
독자10
우와...
언니대신에 제가....🫣🫣
작가님 빨리 오셔야돼여!!!!!!!!😫😫😫

1년 전
독자11
ㅠㅠㅜㅜㅠ안보현 ㅠㅠㅠ
1년 전
비회원79.72
이러면 너무 좋잖아요..ㅎㅎ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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