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욕쟁이 남사친들과의 근본없는 대화 27272727272727272727272727

27. 가출소녀

엄마와 홍지수 일로 대판 싸웠다.

"그렇게 그 놈이 좋으면 나가 살아!!!!"

엄마가 너무 할 정도로 홍지수를 욕해 그를 두둔했던 게 잘못인가..

우선은 내가 잘못한 일도 아니었고, 오히려 난 피해자였으므로 저렇게 말하는 엄마가 미웠다.

엄마라는 사람은, 그 날부터 나에게만 책임을 물었으니까.

"나가면 될 거 아냐."

괜한 고집이었나 싶었다. 하지만, 이미 난 핸드폰과 지갑을 챙겨 집을 나오고 있었다.

어둡다. 고로 무서웠다. 가로등 불빛 아래 한참을 서 있었다.

지갑 챙기는 김에 겉옷도 챙길 걸. 배터리는 10%고..

지금 이 시간에 당장 달려와 줄 사람이 나에게 과연 있을까..?

전화부를 한참이나 뒤져도 나오지 않았다.

팔뚝을 쓸었다.

춥고, 또 그런 일이 일어날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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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여기서 뭐해?(말은 침착하나 갑작스런 만남에 매우 당황 중)"

"아..."

주춤이며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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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심부름 나왔어? 이렇게 입고 나온 거야? 춥겠다."

이석민은 딱히 다가오진 않고 자기가 입고 있던 겉옷을 나에게 건네주었다.

받을 때까지 들고 있을 참인지 계속 들고 있기에 받긴 했다만 입을 생각은 없었다.

그런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겉옷을 채가더니 내 어깨에 덮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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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은 내가 나왔다만.. 니 모습보니까 그냥 갈 수가 없겠네. 뭐라도 먹을래?"

"......"

그게 나와 이석민이 친해진 계기였다.

*참고사항*

1. 중딩 때 일임(중3)

2. 석민이는 '그 사건'이 있고 난 후 얼마 안 되서 친해지게 됨(현재 애들 중에 처음으로 친해지게 됨)

3. 당시 같은 반이었지만 친하진 않았음

4. 그냥 오다가다 인사하는 사이

5. 나름 반전이지 않음?

6. 현재인 척 하는 과거임

8. 다음화는 현재로 할 것이다!!!!!(스포빵)

***너는 내게 유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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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1 일빠! 9년 전 독자4 형광암컷물개입니다!!! 나도 석민이 겉옷 걸칠 수 있는데... 어좁이지만 어깨 있는데 ㅠㅠ 작가님 술 많이 먹으면 간이 아빠용~ 9년 전 소세지빵 절담히 했습니다^^ 딱 즐거울만큰이죠! 9년 전 독자5 적당히 치곤 오타가 많은데요(의심의 눈초리) 9년 전 소세지빵 딱기분숗은뎋ㅎㅎㅎㅎ 9년 전
	독자2 수녕텅이입니당! 그랬구나..석민이가 그랬구낭ㅇ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따뜻한ㅏ 남자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소세지빵 겸보르기니라는 별명은 관히있믄게아니죠! 9년 전 독자6 이 글을 쓰신 작까님이 빵보르기니ㅠㅠㅠㅠㅠ 9년 전 소세지빵 헤헿 칭친이다~~~~ 9년 전 독자7 자까님.. 술 많이 드셨구나ㅏ(동공지진) 내일 후회해여.. 주무세여.. 9년 전 소세지빵 7에게 주무신ㄱㄴ!아직집도아닌데!!! 9년 전 독자9 소세지빵에게 그럼 집에 어서 드가세여..술 많이 드시지 마시구..(걱정) 9년 전 소세지빵 9에게 술..딱 즐거워요^^지금 집가고 있습니당★ 9년 전
	독자3 내일이무이당 모 여주 이념석 홍지수랑 무슨 일인고엉!!! 9년 전 소세지빵 나~~~~~중에 나올것같네여! 9년 전
	비회원133.93 이렇게 전 이석민과 결혼을 하면 되는 부분인가요? (뚜쳐맞( 홍조샤 대체 내 맘을 어떻게 조사놨는지....나도모루는 일이 있었니..? ㅎ........ 9년 전
	독자8 음.. 지수는 대체 뭔 일인지.. 아아 너무 진지해... (두근두근)..!!!! 아아 석미니... 감동이야..! 9년 전 소세지빵 두큰두근!!! 이렇게 겸보르기니와친해지게된거죠! 9년 전
	독자10 제주도민입니다!!! 석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따듯한 남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겸보르기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소세지빵 사르가 겸보르기니!!!! 9년 전
	독자11 뿌랑둥이입니다!! 이석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이 매너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주인공이랑 아이들이 친해지는 과정이 나오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겸브로기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수가 어떤 짓을 했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수야 왜그래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방금 레터버전 안무영상보고와서 혼이나간체로 인티들어와서 알림창 봤더니 작가님의 성스러운 글이!!! 지금 제가 혼이 나가서 댓글이 제정신이 아니여도 이해해 주세여...(작가님:너님은 원래 제정신이 아니였습니다...(는 정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터버전 꼭 보세요ㅠㅠㅠㅠㅠ진짜 애들 잔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주를 부수고싶을정도로 귀여워요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 11023이에여 그래서 저도 어깨있는데 아 제 어깨가 너무 커서 석민이 옷이 안걸쳐지면......엉엉 다이어트 할게 석민아 옷 좀 걸쳐쥴래 매우 추워ㅜ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작가님 술은 안돼요! 몸에 나빠요! 얼른 집에 들어가셔서 누워 주무세요! 그럼 감사합니다! 9년 전
	비회원183.99 눕정한 오늘도 오셨군요ㅠㅠㅠㅠ 지수와는 도대체 무슨 관계였길래...808 오늘도 잘 보고 가요! 9년 전
	독자13 세봉윰이에요 ㅠㅠ겸보르기니 역시 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 밍니언 입니다! 대박... 석민이 진짜 설레는 ㅠㅠㅠㅠㅠ 아 내 심장 어떡하니..... 9년 전
	독자15 순꼬입니다! 신알신 떠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들어왔는데 홍조솨랑 무슨 일이 있는지 궁금해 미칠거 같습니다....석민이도 심쿵... 9년 전
	독자17 뿌우지 석민아...내어깨에 걸쳐 주겠니.. 몇벌이든 걸칠수 있는 어깨란다 9년 전
	독자18 자다가 온 전주댁입니당 석민이의 행동은 설렌다설이 시작되는건가요 석민이 넘나 설레줘요..겸보르기니같은.. 제남자하고싶지만 못하는 석민이ㅠㅠㅠㅠㅜ 9년 전
	독자19 닭키우는순영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술0많이드시면 소세지빵이 흐물흐물해져요 앙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흡 이석민 지나가는 사람한테 그렇게 호의를베풀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맙다짜식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0 헐 무슨일인거지ㅜㅜ진짜 궁금해요ㅜㅜ그리고 역시 겸보르기니 기대를 져버리지않아ㅜㅜㅜ♥♥ 9년 전
	독자21 석민이 뭔가 설렙니다ㅠㅠㅠㅠ 9년 전
	독자22 작가님!! 봉구에요!!! 좀 늦었어요오ㅠㅠ 오오오오오 애들 친해진 계기 다 나오나요~~ 그런가요~~ 석민이가 일빠였다니 의외네ㅎㅎ 9년 전
	독자23 밍구워누에요 ㅠㅠㅠ 역시 겸보르기니.... 저도 석민이가 제어깨에 옷좀 걸쳐줬으면 좋겠어요... 저도 어깨라는게 있는데... 9년 전
	독자24 강변호사에요!! 석민이 너무설레요ㅠㅜㅜㅠ석민아ㅠㅠㅠ나도 옷ㅜㅜㅜㅠㅠㅠ다음화기대되용 기다릴게여 9년 전
	독자25 돈까스입니다!! 석민이랑 어색하니까 뭔가 이상한기분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6 유유에요!! ㅠㅠ지수랑 무슨 일이 있던거에요ㅠㅠㅠ 석민아..나도 옷 걸칠수이써....나도 어깨 있구....겉옷 없어...(?) 9년 전
	독자27 수학바보에요 홀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거죠...근데 석민이 넘나설레네요ㅠㅠㅠㅠ막 겉옷걸쳐주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9 뭐지 이 글에서 설레는건 오랜만인듯한..서쿠야..♡ 9년 전
	비회원50.87 케챱) 석파고 어디갔어?! 이 따수운남자야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0 석미나 왜이리 설레니...ㅠㅠㅜㅠㅜㅜㅟㅢㅣ 우리 석파고가 해냄 9년 전
	독자31 석민아 그렇게 하면 내가 설레 안설레..! 9년 전
	독자32 두루마리예요! 현재인 줄 알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굉장히 현재스러운 분위기였어욬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33 헐 이석민 멋있어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34 열일곱 석민이...너....그렇게 놔대다가..설레게 하기 있음? 9년 전
	독자35 석민이가 걸쳐주는거에 심쿵// 9년 전
	독자36 아이석민너너무다정한거아니냐....8ㅛ8혹시 예명이다정이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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