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드디어 다썼어요!! 내일모레 수능을보시는 독자님들! 고삼님.코알라님! 수능잘보세요~!!응원하겠습니다!! 고삼님.코알라님 말고도 낼모레 수능보시는분들!! 해드릴수있는게없으니ㅠㅠ 소원들어드립니다~!! 댓글달아주세요~
오빠랑 오늘 데이트하기로한 약속은 보기좋게깨져버렸다.. 그동안 나는 내가대학생이란걸 자각하지못한체 오빠와 칠렐레팔렐레 돌아다녔고 오늘 기분좋게학교에가서 강의실문을 열자마자 누군가가 내뒷덜미를잡고 끌고가기시작했다 "누구야!!?누구야?? 이거놔아!" "쓰읍! 조용히안해? 뭘잘했다고 이게" "재환이야?" "넌가서 인듕 삼만대맞을줄알아" 아맞아..그동안 나의유일한 고등학교친구이자 대학친구 인 재환이를잊고있었다... 재환이는 나를 매점의자에앉혀놓고 코로무섭게쳐다봤다 코로어떻게쳐다보냐고? 얘는충분히그럴수있는애다.. "이루와 이루와 얼른 인듕대" "말안해서미안해 혼자심심했어?" "아 진짜.. 얘 오또카지? 너안나온동안 조별과제생겼거든" "..뭐?" "조별과제!!" "우리 조 누군데" "재환이오린이입니다!!" "아..쫌.." "미안....너랑나" "우리둘밖에없다고?" "예썰" "언제까진데?" "내일" 재환이의말이끝나자마자 나는 바로 재환이를끌고 우리집으로데려왔다 "그런거진작좀말하지!!!핸드폰은폼이냐?" "난 보냈어!!" "안왔거든?!!" "..별빛. 너무한거아니야? 너 저번에 나차단한거아직안풀었어?" 아...그랬었지.. 나는 일부러 대답을하지않고 노트북화면만뚫어져라쳐다봤다 "별빛. 근데 아까부터 너핸드폰계속울려 오모오모 학연이형님같은데?" 나는 재환이의말에 재빨리 핸드폰을찾아 전화를받았다.. 에휴 오늘 정말 정신없는 하루다 "오빠미안해요..급한일이생겨서 전화못받았어요" -왜요?무슨일있어요? "아..저 조별과제때문에요.. 오늘집에서꼼짝도못할거같아요.." -그래요?그럼지금 집에혼자있는거에요? "아니요 재환이랑있어요" -둘이요?!! "네! 같은조라서..." -지금바로갈게요 문열어두고기다려요 오빠는 급하게 전화를끊어버렸고 평소같았으면 성격한번급하다고 웃었겠지만 급한건 나도마찬가지였기에 다시 노트북에집중을했다 "형님오신데?" "응" "오예!! 나 형님너무좋아!!" "응. 오빤 너싫어해" "아니거든?" "맞거든" "어째서" "코커서" "오또카지..?귓방망이를그냥..!!" "에이 남의귀한여자한테 함부로 손대면안돼지" 어디선가들려오는 오빠목소리에 모니터에서 눈을떼고 앞을보자 재환이가올린손을 잡고있는 오빠가보였다 "오빠! 왔어요?" "응 하던거계속해요 급한거잖아" 오빠의말에 살짝웃어보이며 다시 노트북에집중했다. 그렇게한참이지났을까... 해는이미저물어있었고 재환이는 좀쉬겠다며 쇼파에누워잠이들어있는상태였다... "아..피곤하다.." "가서조금만자요 30분뒤에깨워줄게요" "아니에요 조금밖에안남았어요" "그러니깐 가서쉬어요" 오빠는 나에게다가와 내등을받치고 다리에팔을넣어 번쩍들어올려 침대위에눕혔다 "오빠...그럼 10분뒤에깨워줘요" "알겠어요 걱정말고 푹자요" 오빠는 내머리를넘겨주면서 이불을덮어주었다.. 오빠의 토닥임에 어느새 나는 잠이들어버렸다.. "으음....지금몇시야.." 분명 10분잔거같은데 일어났을땐 몸이너무개운하고 피로가 싹가셔있었다 이상하게느껴져서 핸드폰을꺼내 시간을보자 배경화면엔 크게 7시56분 이라는 숫자가보였다 "말도안돼..." 망했다....다망했어... 분명 F받게될거야... 울먹이며 방문을열고 거실로나오자 책상한쪽에서 학연오빠가엎드려자고있었고 반대쪽에서 쇼파에서누워서자던 재환이가 어느새 책상에기대서자고있었다 가까이다가가 켜져있는노트북을자세히바라보니... '3조 이별빛.이재환 조별과제 확인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