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해요....소재받고 쓴다고썼는데ㅠㅠㅠ 괜히 실망감만안겨드린듯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ㅜㅠ 쓰면서도 계속 음?.응?.잉?.흠? 거리면서 썼어요ㅠㅠ 그러다보니깐 똥글ㅠㅠㅠㅠㅠㅠㅠㅠ 이얘기 다음편에도 이어서써야하는데ㅠㅠㅠㅠ망글ㅠㅠ 조별과제를모두끝내고 친구들과 함께술을마신날이었다 1차로끝날줄알았던 내생각과달리 2차에 이어 3차.4차 까지..... 술을많이마시진않았지만 12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에 불안해하며 결국 먼저자리에서일어났다 "미안..시간이 너무늦었다 먼저가볼게" "벌써?왜..더놀다가" "늦었어 너희도조금만더놀다들어가 알았지?" "혼자가게? 위험해" "괜찮아! 내가 어린애도아니고" "어린애가 아니니깐 더위험하지 멍청아!" "괜찮다니깐 나간다!" 친구들에게 손을흔들고 밖으로나와 핸드폰을꺼내 갈등을했다 오빠한테전화를해야하나..말아야하나... 곰곰히생각하다가 어제 밤새 안무연습을하며 피곤해했던 오빠가생각나 핸드폰을 도로집어넣고 집으로향했다 "아 춥다.. 근데 이시간되면 원래이렇게사람이없나?" 집으로가는거리에는 망가진가로등만 깜빡거릴뿐 사람한명지나가지않는 컴컴한골목이였다 "그래도 오빠부를걸그랬나..." 다시핸드폰을꺼내려할때 어디선가 사람발소리가들렸다 나는 나말고누군가가 또있다는것에 안도하며 반쯤꺼냈던핸드폰을 다시집어넣었다 "저기요.." 뒤에서들려오는 낮고굵은목소리에 뒤를돌아보자 누군가 내입을막고 움직이지못하게 손목을 세게잡았다 "여자가 이렇게혼자돌아다니면안돼지..그것도이렇게예쁜여자가말이야..." 남자의 웃는모습을보자 순간 무섭다는생각도들기전에 눈물이나오고 내가처한상황이믿겨지지가않았다 남자가 나를끌고갈때서야 정신이들고 발버둥치며 소리를지르려 힘썼지만 내힘으로는 역시무리였다 "쉬잇...좋게끝내고가자.. 그러게 밤엔이렇게돌아다니는거아니라고 엄마한테안배웠나? 엄마말안들은 벌이라고생각하고 달게받아..." 머릿속에선 학연오빠의얼굴만떠오르고 오빠가와주길바랬다 정말 말도안됀다는거알지만 오빠가 날구하러와주길 기다렸다 "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 저가야해요" 남자가 외진곳으로 끌고와 입을막고있던 손을떼자마자 나는 더크게울으며 남자에게빌었다.. "누가죽인댔나..? 좋게가자고 좋게?" 다가오는입술에 나는 눈을꽉감고 얼굴을돌리자 남자는내턱을잡고 억지로입을벌렸다 무서워....너무 무서워...오빠...나무서워.....싫어..싫어!!! 한참이지나도 아무런일이 일어나지않아 눈을살짝뜨자 남자는바닥에 쓰러져있고 가느다란손이 내앞에 보였다 학연오빠...? "잡아요" 학연오빠가아니였다... 큰키에 하얀얼굴... 다른남자가 나에게 입고있던자켓을벗어주며 나를일으켜세웠다 "여기 성폭행범있어요 잡아가세요 무슨문제있으면 이번호로 다시연락주세요 증인있으니깐" 그남잔 경찰에신고하는듯 전화를하고선 쓰러져있는남자를 한번도 발로 세게 찼다 순간 안도되며 눈물이쏟아져나왔다 끝났다고생각되지않았다...아직까지도 난너무 무서웠다.. "괜찮아요...괜찮다고..끝이야 아무일없었어" 그남자는 나를토닥여주며 위로했다 난고맙다는인사도하지못할정도로 정신이빠져있었고 그남잔 조심히 내어깨를잡고 큰곳으로나와 택시를잡았다 "집...어디에요?" 남자의물음에 대답을하고싶었지만 너무울어서인지 아님너무놀래서인지 말이나오지않아 두손으로 얼굴을가리고 더크게울었다 "후...." 남자는 내주머니에있는 핸드폰을꺼내 단축번호 1번을눌러 전화를했다 연결음은 그렇게길지않았고 곧 학연오빠의목소리가들려왔다 -여보세요? 자기야 다놀았어요? 어디에요? "......." -별빛아? "이여자 집어디야..." -...... 너누구야 오빠는 내핸드폰에서들려오는남자목소리에 무섭게목소리를깔며물었다 그럼에도 그남잔 전혀기죽지않고 타고있던택시에서 다시내린후 내손을잡아 나도내릴수있게도와주었다 "너..이 여자 애인이야?" -너.누구냐고요 "...여기 지하철역앞이니깐 지금당장와" 남자는 오빠의대답이들리기도전에 핸드폰을끊고 다시 내주머니에넣어주었고 흘러내리는자켓을다시 제대로입혀주었다 "모카..좋아해요?" 남자가 나에게물었다... 뜬금없는남자의말에 얼떨결에 고개를끄덕이자 남자는 내손목을잡고 카페안으로들어가 모카커피 두개를시켜 자리에앉혔다 "오늘일..잊어요" "...." 남자의말에 다시한번눈물이나왔다.. 너무울어서인지 이제눈밑이따가울정도였다.. 이남자가아니였으면 난어떻게됐을까...하는 이런저런생각도들고.. "울라고 한말아닌데..." "...고..마워요.." "....." 남자는 빤히날쳐다보다가 커피가나왔다는 직원의소리에 나팔목을잡고일으켜세워 같이 카운터로갔다.. 왜계속나를 데리고가는거지... "....혼자두면 안됄거같아서.." 남자는 작게그렇게말하며 카페밖으로나와 다시지하철역으로가서 섰다 그리고 곧 차에서내려 이쪽으로달려오는 학연오빠의모습이보였다... "별빛아!!!!!" "....." "....너누굽니까?" "넌 누군데?" "이여자 애인입니다" "지금 이꼴을보고도 이여자애인이라고 당당하게말할수있어?" 남자의말에 오빠가 나를바라봤다... 헝크러진 머리카락...이리저리찢어진옷위 검은자켓..계속운탓에 빨갛게부어오른 두눈... 오빠가 나에게시선을못떼고 계속바라보고있을때.. 정말 죽고싶은 심정이었다... "이....이게.." "니여자라고생각되면 이런일없게만들어야지" "........" "이건 다 너잘못이야" 오빠는 나에게다가와 내망가진얼굴을쓰다듬으며 눈물을닦아주었다 "....네여자... 네가지켜..." 그남잔 그말만남긴체 우리에게멀어져갔다... 감사인사도제대로못했는데... "저기요!!!!!" 그때 오빠가 나를품에안은체 크게그남잘불렀다 오빠의부름에 남자는 걸음을멈췄다 "이름이뭐에요!!" 오빠가묻자 그남잔 고개를살짝돌리며 우리를봤다. "....정택운" 그리고 남자는 다시갈길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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