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김민규] 시한부 일기 - 00 (시작하는 이야기)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6/04/21/a02b3424550db7c49c1eb5e318704ebd.jpg)
야, 김민규.
우리 밍구 잘 지내고 있지?
누나는 우리 밍구 보고싶다!!
어디 아프지는 않고? 밥은 잘 먹고 있지?
이렇게 너에게 편지를 쓰는 것도 오랜만이다.
나를 내려다보는 기분이 어때?
뭐.. 항상 내려다 봐서 다를 건 없나?
나는 너 없이도 잘 지내고 있어.
아픈 곳도 없고, 밥도 잘 먹고.
위에서 나 걱정 하지 마.
나 너 보란 듯이 내 머리 하얘질 때 까지 살다가 갈 거야.
그때 나보면 예전에도 그랬듯이 너는 웃으면서 반겨줘.
내일 너 만나려면 일찍 자야지..
예쁘게 입고 갈게.
사랑해. 김민규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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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한 줌의 재로 변한지 두 달이 지났다.
항상 납골당에 오면 우는 나를 아는지 모르는지 유리창 넘어 너는 나를 보며 항상 웃고 있다.
예전과 변함없는 얼굴로....
내가 좋아하는 너의 모습으로....
네가 그렇게 떠난 후 나는 울면서 지냈다.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기가 싫었다.
눈을 뜨면 그가 내 옆에 누워있을 것만 같았다.
나에게 팔베개를 해주고 나를 바라보며 머리를 쓰다듬어 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내 옆에 누워있는 그도, 나를 바라보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너는 없었다.
그게 나는 너무 싫었다.
아직도 내 옆에서 누워 내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줄 것만 같은데
너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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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쀼젤라라고 합니다.
첫 글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글이 많이 어지러울수 있어요ㅠㅠㅠ
이틀에 글 하나 올라올거예요!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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