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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삐 전체글ll조회 614


 

 

하이 인티분들. 저는 글잡담 눈팅족 예삐라고 하오. 예뻐서 예삐가 아니라 그냥 지금 누예삐오 듣고 있어서. 누예라고 하면 이상하잖아.

저는 남친이 한마리.. 아니 한 명 있소. 안타깝게도 전 남자가 아니오. 글잡담 아이콘 동성애를 못해줘서 죄송하옵니다.

남친과 나는 스물 두살 동갑이고. 나름 잘 나가는 대학교 신방과에 다니고 있소. CC라능ㅋ 사귄지는 4년됐읍니다.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었긔

 

내 남친 자랑 좀 하자면 키는 똥자루지만 두뇌와 얼굴이 되옵니다. 2am의 임슬옹을 지나치게 많이 닮았음. ㅇㅇ대 임슬옹? 아~ 예삐남친! 이정도라는.

그런데 이것도 다 성형 전 이야기임. 지금 남친은.. 붐을 닮아감. 네. 강심장 걔요.

물론! 붐도 잘생김ㅇㅇ. 그런데 붐이 된다는게 아니라 붐을 닮아간다는게 문제임. 어디서나 완벽한 건 완전체밖에 없음.

내 눈에 잘생긴 임슬옹은 점점 미숙한 붐이 되어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가 본론이오. 그럼 성형 붐 내 남친 얘기를 하겠소.

 

나랑 내 남친은 18살. 한창 공부할 시기에 사랑을 이루었읍니다. 사귀게 된 계기는 거창하지 않음. 친구 소개.

소개는 별로 못간다고 하지만 4년간 우리는 학생 땐 건전하게, 성인이 된 지금 역시 건전하게 연애를 하고있음. 서로 자신의 몸이 소중한 건 알아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 아무튼. 100일, 1주년 등등 이벤트도 하고 기념일에는 서로 선물도 주고 받고. 예쁘게 사귀었긔.

근데 우리 둘이 걸으면 들리는 얘기가 항상 있음. 헐ㅋ 뭥믜 대박~ 쭤러쭤러~ 남자 진짜 잘생겼다.................... 였음.

난 여자지만.. 남친 옆에서는 오징어임. 친구들이 장난으로 야ㅋ 니 남친이 (이하 스롱이라고 하겠음.) 아깝다!라고 할 때마다 성형이라도 할까 고민했음..

하지만 스롱이는 나의 무쌍매력에 반했다고 성형하면 자기가 살을 50kg찌울 거라는 무서운 얘기를 했음. 키도 작은데 살도 붙으면..

그래서 난 지금 당당한 현대 무쌍녀로 살고 있음. ㅇ0ㅇ 나름 매력있다고 자부하고 있음.

 

그런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이었음. 드디어 일이 터짐.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주된 사건임.

남친이 쌍수를 하고 옴. 시바리;ㄾㅊ 나한테는 한마디 말도 안 하고 말이다. ㅆㅂ. 그것도 데이트를 했는데 실밥을 아직 풀지 않은 상태로 나옴............

그때 내 심정은....................

자꾸 성형하는 내 남친 이야기 1 | 인스티즈

이거였음. 말로 표현을 못하겠음. 그냥. With Coffee-* 같았음,. 하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이때의 나는 미쳤었나봄. 임슬옹과 매우 유사하지만 어딘가 부족한 이유는 눈에 있었다고 믿었었기 때문임.

완벽한 임슬옹이 되고 싶었군.. 이런 생각밖에 안 하고 실밥 언제 푸냐고만 했음. 썬글라스를 쓴 내 남친은 든든한 입모양과 미소를 짓고 있었음. 나도 기대했긔.

내 남친이 더 잘생겨지면 나도 좋잖긔?ㅎ

그런데

스롱이의 네츄럴한 눈은 실밥을 풀어보니 이승철의 눈이 되있었음.

..........................

.................................................

씨발.

10초를 못쳐다볼 것 같은 그 부담스러움을 느껴봤능가?

난 절망적이였지만 남친의 바뀐 눈을 보자마자 남친을 위로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괜찮아. 난 그랟 널.. 사.랑.해.라고 말하려고 준비자세로 목청을 가다듬었는데..

남친이 정말 행복한 미소를 지었음.

해탈의 경지인가? 해탈 절망 좌절 부정 순응 중에 내 남친은... 순응같았음.

그런데 남친이 정말 자부심 저는 미소와 함께 나와 그 이승철눈을 마주치며 말했음.

'예삐야, 나 더 잘생겨진 것 같지 않니?ㅋ'

'예삐야, 나 더 잘생겨진 것 같지 않니?ㅋ'

'예삐야, 나 더 잘생겨진 것 같지 않니?ㅋ'

 

자꾸 성형하는 내 남친 이야기 1 | 인스티즈

진심으로 용감한 시민상 받는 수상자의 표정이었음.

정말.. 아니었음. 그러나 붓기도 점점 빠지고 점차 예전의 남친 모습이 보이기는 했음. 여기서 난 눈의 소중함을 개달았긔. 눈 하나로 임슬옹이 이승철이 되기도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음.

 

더 쓰고 싶으나 나님 수업있음요.

어휴; 또 남치니를 마주쳐야되는듯. 쓰면서 좀 슬펐지만 2편은 더 슬플듯. ㅂ빨리 찾아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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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자꾸 성형하는 내 남친 이야기 1  21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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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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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뭔가 쓰니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ㅜㅜ. 다음썰!!! 다음썰이 필요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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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삐
다음썰 썼는데 댓글 요로케 달묜 되나엿???????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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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흐어 다음썰이 필요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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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삐
썼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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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다음편도. .근데너무안타깝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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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삐
흰별 검은별,, 다음편 썼으니 확인해 주thㅔ요^ㅇ^~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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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어서 다음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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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삐
꼬꼬꼬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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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웃긴데슬프다ㅠ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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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긴데 슬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설법을 불러들이는 트루 스토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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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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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삐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어여.. ㅠ_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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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안타까워... 얼릉 다음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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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삐
썼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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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담썰보고프다...또윤으로암호닉신청하면받을거야??ㅂ..받아줘!!!!내맘을!!!!!ㅋㅋㅋㅋㅋㅋㅋ미안 농담이궁..
신알신하구갈게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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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삐
뭐지 이 설렘은..?......... 또윤이라니................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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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왜다안웃짘ㅋㅋㅋㅋ개욱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처인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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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삐
아니요 님이 정상이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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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재밋땈ㅋㅋㅋㅋ그리고안타깝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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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삐
그렇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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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헐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재미지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성형하고 싶어하는데..고민되기도함...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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