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55564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여고딩 전체글ll조회 1006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아이도루 전정국 X 여고딩 너탄 

 

 

 

 

02 

 

 

 

상쾌한 주말 아침부터 전정국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아이 씨, 어제 늦게 자서 눈도 안 떠지는데...... 시끄럽게 울려대는 벨소리를 뒤로 하고 좀 더 잠을 청했다. 그래, 난 전정국의 전화를 씹고 잠을 잤다. 그래...... 난 잠을 잤다. 

 

 

"김탄소 빨리 안 일어나냐?" 

"......엉?" 

 

 

뭐지, 환청인가. 왜 전정국 목소리가 내 옆에서 들리는 거야. 내가 너무 졸린가 보지... 다시 자야겠- 

 

 

"네가 듣고 있는 거 환청 아니니까 빨리 일어나." 

 

 

세상에, 저게 진짜 전정국 목소리라니. 당황스러운 얼굴로 벽을 보고 있던 몸을 돌려 전정국을 쳐다보니 전정국이 살짝 심술이 난 표정으로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  

 

 

"어, 어...... 너 여기 어떻게 들어왔어? 오늘 우리 엄마 일 나가셨는데?" 

"너희 어머니께 전화해서 비밀번호 물어봤어. 전화 계속 했는데 받질 않아서 너 자다가 죽은 줄 알았다." 

 

 

전정국의 말을 듣자마자 휴대폰을 확인해보니 부재중 전화가 5분 간격으로 15통이나 와 있었다. 여름이긴 해도 아침에는 아직 쌀쌀한데...... 우리 집 문을 따고 들어오기 전까지 계속 전화를 하며 우리 집 문 밖에 서있었을 정국이 상상이 되어서 괜시리 미안해졌다. 

 

 

"야, 진짜 미안..." 

"됐어, 김탄소. 나 오늘 너랑 놀려고 연습도 빼먹고 왔는데 잠이나 자고 있냐. 빨리 일어나서 씻고 와. 데이트 하러 가자." 

"데이트는 무슨, 나 금방 나올테니까 텔레비전 보고 있어." 

 

 

이번에도 오래 기다리게 하기가 싫어서 후다닥 씻고 나가니 의자에 앉아서 휴대폰을 하다가 날 보고 나에게 걸어오며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어휴, 진짜 김탄소. 머리는 또 언제 말릴래?" 

"잠시만, 금방 말릴게. 진짜 조금만 기다려 봐. 휴대폰 더 하고 있어." 

 

 

수건으로 머리를 대충 털며 내 방에 들어오니 이미 내 책상 위에 드라이기가 꺼내져있다. 드라이기를 꺼내며 투덜거렸을 전정국이 떠올라서 큭큭 웃으며 머리를 말렸다. 머리를 보송하게 말리고 옷을 입고 나가니 전정국은 텔레비전에 집중하고 있었다. 

 

 

"야, 안 나가?" 

"어? 언제 나왔어?" 

"방금. 빨리 나가자. 내가 너무 늦었으니까 오늘 밥 내가 살게." 

"아니, 밥은 됐어. 다른 거." 

"다른 거 뭐?" 

"오늘 밤까지 나랑 있어줘." 

"그거 하나면 돼?" 

"아니. 하나만 더." 

"뭔데?" 

 

 

 

 

 

 

 

"몇 분만 손 같이 잡고 걷자." 

 

 

 

 

 

 

 

 

 

 

 

 

 

 


더보기

아악 이 오글거리는... 내용은...... 뭘까요...... 스토리 전개가 너무 빠른 것 같지만 작가는 슉슉하고 지나가는 걸 더 좋아합니다 ㅎㅎ 오늘 벌써 00 01 02 세 편을 올렸어요 내일도...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면...... ☆ 댓글 하나만 써주시죠 ㅎㅅㅎ 

 

 


암호닉

♡ 빠다뿡가리/밍기적/아망떼 ♡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아망떼
헐오늘작가님너무열일하시는거같아여....사랑한다구요!!!!!빨리정꾸랑여주랑이쁘게알콩달콩데이트하는거보고싶어요!!잘보고가요작가님!

9년 전
대표 사진
여고딩
아망떼 님 안녕하세요 ♡"♡ 데이트하는 건 아마 내일 오후에 올라올 것 같아요 헤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헐 정국이넘귀여워요...(코피퐝)
[둥둥이]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여고딩
둥둥이 님 안녕하세요 ♡ 투정 부리는 정국이 너무 귀엽죠 크크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헐 ㅠㅠㅠ정구깅 너무설렌다ㅜㅠㅠㅠ대박
9년 전
대표 사진
여고딩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담에도 재밌게 봐주세여 ♡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여주랑 정국이 둘다 너무 좋아요....♥[아카정국]으로 암호닉신청합ㄴ다!!!
9년 전
대표 사진
여고딩
아카정국 님 어서 오세요~~ ♡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87.230
헉럭걱 [뱁새☆]신청항게여!
9년 전
대표 사진
여고딩
뱁새☆ 님 어서 오세용 ♡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전정국이 대담한데여 그러다가 걸리면 우짤라고 무슨일이 있었던 건가여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61.14
[♥계란말이♥]로 암호닉 신청해요!! 글 잘 읽고 가요 정국이랑 여주..참 보기 좋습니다♥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