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루 전정국 X 여고딩 너탄 02 상쾌한 주말 아침부터 전정국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아이 씨, 어제 늦게 자서 눈도 안 떠지는데...... 시끄럽게 울려대는 벨소리를 뒤로 하고 좀 더 잠을 청했다. 그래, 난 전정국의 전화를 씹고 잠을 잤다. 그래...... 난 잠을 잤다. "김탄소 빨리 안 일어나냐?" "......엉?" 뭐지, 환청인가. 왜 전정국 목소리가 내 옆에서 들리는 거야. 내가 너무 졸린가 보지... 다시 자야겠- "네가 듣고 있는 거 환청 아니니까 빨리 일어나." 세상에, 저게 진짜 전정국 목소리라니. 당황스러운 얼굴로 벽을 보고 있던 몸을 돌려 전정국을 쳐다보니 전정국이 살짝 심술이 난 표정으로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 "어, 어...... 너 여기 어떻게 들어왔어? 오늘 우리 엄마 일 나가셨는데?" "너희 어머니께 전화해서 비밀번호 물어봤어. 전화 계속 했는데 받질 않아서 너 자다가 죽은 줄 알았다." 전정국의 말을 듣자마자 휴대폰을 확인해보니 부재중 전화가 5분 간격으로 15통이나 와 있었다. 여름이긴 해도 아침에는 아직 쌀쌀한데...... 우리 집 문을 따고 들어오기 전까지 계속 전화를 하며 우리 집 문 밖에 서있었을 정국이 상상이 되어서 괜시리 미안해졌다. "야, 진짜 미안..." "됐어, 김탄소. 나 오늘 너랑 놀려고 연습도 빼먹고 왔는데 잠이나 자고 있냐. 빨리 일어나서 씻고 와. 데이트 하러 가자." "데이트는 무슨, 나 금방 나올테니까 텔레비전 보고 있어." 이번에도 오래 기다리게 하기가 싫어서 후다닥 씻고 나가니 의자에 앉아서 휴대폰을 하다가 날 보고 나에게 걸어오며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어휴, 진짜 김탄소. 머리는 또 언제 말릴래?" "잠시만, 금방 말릴게. 진짜 조금만 기다려 봐. 휴대폰 더 하고 있어." 수건으로 머리를 대충 털며 내 방에 들어오니 이미 내 책상 위에 드라이기가 꺼내져있다. 드라이기를 꺼내며 투덜거렸을 전정국이 떠올라서 큭큭 웃으며 머리를 말렸다. 머리를 보송하게 말리고 옷을 입고 나가니 전정국은 텔레비전에 집중하고 있었다. "야, 안 나가?" "어? 언제 나왔어?" "방금. 빨리 나가자. 내가 너무 늦었으니까 오늘 밥 내가 살게." "아니, 밥은 됐어. 다른 거." "다른 거 뭐?" "오늘 밤까지 나랑 있어줘." "그거 하나면 돼?" "아니. 하나만 더." "뭔데?" "몇 분만 손 같이 잡고 걷자."
| 더보기 |
아악 이 오글거리는... 내용은...... 뭘까요...... 스토리 전개가 너무 빠른 것 같지만 작가는 슉슉하고 지나가는 걸 더 좋아합니다 ㅎㅎ 오늘 벌써 00 01 02 세 편을 올렸어요 내일도...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면...... ☆ 댓글 하나만 써주시죠 ㅎㅅㅎ |
| 암호닉 |
♡ 빠다뿡가리/밍기적/아망떼 ♡ |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방탄소년단/전정국] 아이도루 연습생 전정국 X 여고딩 너탄 02 12
9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