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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내남자 전체글ll조회 3068


 

 

 

 

 

 



제가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해 드릴까요?

 

한 소년이 그 큰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다. 그러자 그 옆에 앉아 있던 남자는 가냘파 보이는 허리를 곧게 세워 기지개를 핀 뒤, 지루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소년을 쳐다 보았다. 사탕을 물고 있는 그의 입 안에선 동그란 알 사탕이 굴러가는 달그락 소리가 작은 소음처럼 들려왔고, 알 사탕 안에서 풍기는 달콤한 향

이 소년의 코 끝을 자극 했다.

 

글쎄, 넌 거짓말쟁이라서 재미없어.

 

입 안에서 알 사탕을 굴리던 그가 말했다. 그러자 소년이 심통이 난 듯 입을 삐죽이며 ‘거짓말이 때론 사탕보다 달콤하다는걸 모르시네요.’ 라며 비아냥 대었

다. 그는 신경 쓰이지 않는다는 듯 다 녹은 사탕을 오도독 소리 나게 씹어 삼키더니, 한 켠에 작게 먼지가 쌓인 사탕 통을 꺼내어 새로운 알 사탕 하나를 꺼내

제 입 속에 집어 넣었다.

 

그러자 다시 그의 입 안에선 달그락 거리는 소음이 들려왔다. 딱, 적막과 고요를 깨지 않을 만큼의 적당한 소음이였다.

 

“준영, 거짓말을 싫어해요?”

“세상에 거짓말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어.”

“전 좋아해요. 때론 진실보다 더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안정을 시켜주잖아요.”

“멍청이, 진실을 알지 못 하면 그건 쓸모가 없어.”

“굳이 자신의 기분을 죄다 망치는 진실을 알아서 뭐해요.”

“세상엔 다 나쁜 진실만 있는게 아냐. 로이, 넌 아직 어리구나.”

“소년이니까요.”

 

그 말에 준영이 어이 없다는 듯 작게 웃어 보였다. 그러자 로이 역시 짧게 웃어 보이며 준영의 옆에 있는 사탕 통에 제 손을 집어 넣어 작은 알 사탕 하나를 꺼

내 제 입에 넣었다. 도르륵, 로이의 입 안에서도 준영과 같은 소리가 났다.

 

“전 준영의 진실을 알 것 같아요.”

“또 거짓말을 하려 하는구나.”

“준영은 왜 날 좋아해요?”

 

로이가 작게 웃었다. 그리고 준영은 당혹스러운 듯 시선을 로이와 맞추지 못 하고 눈알을 도르륵, 굴렸다. 마치 준영의 입에서 맴도는 사탕과도 같은 기분이 들

었다.

 

“농담.”

“진실이겠죠.”

 

로이는 확신에 찬 표정을 지었다. 준영의 입 안에는 더 이상 사탕이 움직이는 소리가 나질 않았다. 시간이 멈춰버린 것과도 같이 준영은 아무런 미동 없이 그저

자신의 앞에 있는 소년의 눈을 보고 있을 뿐 이였다. 똑딱 똑딱, 시계 소리가 울렸다. 로이는 제 앞에 있는 준영의 턱을 잡아 사탕 과즙이 가득 묻은 준영의 입술

에 짧게 입을 맞추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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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달달하고...........좋네요..........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스릉흐여.. 근데 필명의 오타가 있는것같..^^1!! 금손픽 스릉흔ㄷ느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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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딱제취향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절대지우시면안돼요ㅠㅠㅠㅠㅠㅠㅠ두고두고읽어야지헝헝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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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완전좋아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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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작가님 저번글들도 다 작가님이 쓰신거셨구나!!!! 너무 제취향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른한 느낌ㅠㅠㅠㅠ신알신하구가요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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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져 이 묘한 느낌은!!! 그그 무슨 동화라하더라 그 동화를 본 느낌이예여ㅠㅠㅠㅠㅠㅠㅠㅠ전설로 타고타고 내려오는 동화 도입부같은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뭐라는 지 모르겠네여 아무튼 결국 말은 작가님 워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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