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뚜~뚜루뚜~
애들 다 승철이 도와 행사때문에 책걸상들 강당으로 나르러 갔음.
난 남아서 애들 기다리다가 수학 숙제하는 중.
"어?! 드디어 혼자 있다!!"
모르는 애가 친근하게 다가옴.
난 무슨 10년은 더 된 친구인줄;
"안녕~"
"어? 어.."
"뭐야~ 조금만 더 밝게 인사해줘! 안녕~~"
(↑최소 보니하니급 인사)
"어, 안녕..ㅎㅎ"
뼛속부터 어색해서 미칠 것 같은데 얘는 안 그러나보다.
친구들아.. 빨리와.. 나 닭살 돋았어..
"나 사실 너랑 엄청 친해지고 싶었거든. 남친 없지?!"
"어.. 그게.."
"있어. (꿀꺽)난데?"
난데스까?
갑자기 나타난 홍지수 친구. 그때 그 귀찮아서 체육복 제대로 안 입고 있던..
아무튼 홍지수 친구가 자연스럽게 먹고 있던 빵의 안 먹었던 부분을 잘라 내 입속에 넣어주길래 먹었다.
그 남자가 빠르게 앞문으로 나감과 동시에 애들이 뒷문으로 들어왔다.
물론 순영이가 가장 먼저 들어옴.
"작업은 니가 걸고 있지. 넌 누군데 여기서 전원우 짓(?)이야?"
"막상 중요할 때는 안 오고 뒷북이나 치고 있는 너희가 할 얘기는 아니다. 그치?^^"
"......뭔 일 있었어?"
"놉."
"없었긴. 뭔 추어탕 재료 같은 새끼가 작업 걸던 거 구해줬구만."
"어떤 미꾸라지냐?"
"알 거 없고. 야. 나 너한테 궁금한 거 있어."
"야!!!!!!!!!!! 윤정한!!!!!!!!!!!!!!!! 너 지금 여기서 뭐하니^^"
우와, 홍지수가 저렇게 큰 목소리도 낼 수 있구나..
감탄을 하며 홍지수를 보았다.
"하핫;; 미안. 얘가 가끔 정신을 놔서 그래. 빨리 가자 정한아^^"
"얘가 이래요. 속도 없는 놈. 오장육부는 안전하게 있냐?"
"...나 없을 때 오기만 해 진짜.^^"
"기절시키고 와야겠네.^^"
홍지수가 윤정한..을 끌고 나갔다.
뭐지.. 이 폭풍은..?
"그래서 어떤 추어탕 재료냐?"
"아 몰라. 얼굴도 기억 안 나."
"전원우야?!"
"나 왜???"
"나무늘보도 지 말하면 온다고, 다신 저새끼 이름 입에 안 올려야지."
"그래도 난 올건데~ 자기야, 주말에 영화 볼래?"
"무슨 영화?"
"최근에 개봉한 영화!"
"꺼져 개새끼야. (마침 민규 들어옴)김민규!!!!!! 얘 좀 데려가!!!!!"
"그러려고 왔어. 조금만 한 눈 팔면 도망가냐.. 따라와 인마."
"자기 안녕~"
뭐지 이 두번째 폭풍은..?
"그래서 진짜 누군데?"
"근데, 나 진짜 얼굴도 기억 안 나."
"흠.. 미꾸라지 같이 생긴 애 본 친구 손?!!!!(급기야 같은 반 애들 추궁함)"
"누군지 몰라도 눈이 너무 낮네. 작업을 걸던게 얘라니ㅋㅋㅋㅋㅋㅋ"
"승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_^"
"...너 예뻐.. 하..(거짓말 하려니 좀이 쑤심)"
오늘도 부루살이는 열일입니다.
*참고 사항*
1. 윤정한..
2. 그는 대단했다.
3. 승철이도 꼼짝 못했음
4. 최승철 외 바른말 사나이가 또 등장했음
5. 심지어 초반부터 직구&아무말
6. 정한이는 과연 뭘 물으러 왔는가
7. 순영이는 추어탕 재료 찾으러 같은 학년 다 뒤짐
8. 결국 찾아서 웃으며 협박함
9. '나'는 그렇게 강제 솔로가 되는데..★
10. 다음부터는 에피 길어져서 렉 심할 것 같으면
11. A,B 편으로 나눠야 겠음
12. 라잌 다음편^0^
하.. 겁나 피곤하네요..
한숨만 자고 새벽에 올게요ㅠㅠㅠㅠㅠㅠ
답글도 새벽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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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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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염, 마시멜로, 쀼젤라, 세이호우, 복숭아
항상 감사하고 애정합니다♥
오늘은 무엇을 형상화 했을까요?
맞히면 선댓순 한 명 에피써드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