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오메가 공학 - 06
체육대회 참여 종목
1-1 : 최진리,김종대,오세훈
1-3 : 이웬디,김종인,김루한
1-6 : 변백현,김민석
2-2 : 김준면,도경수
3-2 : 타오,박찬열
여기서,
진리,웬디 - 피구, 이어달리기만 참가합니다.
나머지 일학년 남학생은 장애물 달리기, 축구만 참여 . (왜냐면, 많이 활동해서 땀을 흘리게 되면 향이 짙어져서 다른학생들이 정신을 못차리기 때문에)
이학년 - 보건선생님과 다친사람 치료
삼학년 - 학생 통솔 , 관리
체육대회 당일
아.......나른하다..........아침에 일어날때 부터 몸이 나른했다.
그런 나를 본 부모님은 아픈건 아니냐면서 쉬여야하는거 아니냐면서 안절부절 못하셨지만, 몸이 아픈게 아니라 그저 나른한 것 뿐이라서 학교에 등교했다.
오늘 뭘 나가기로 했더라..........이어달리기랑 피구 나간다고 했지..........
이어달리기는 부전승이라서 오후에 한다는 것 같았는데...
"이웬디, 왔냐"
"응 안녕 종인아.......안녕 루한아"
"ㅎㅎㅎㅎㅎㅎㅎ웬디 안녕 오늘도 이쁘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고마워 ㅎ...너희는 종목 나가?...."
"장애물 달리기랑 , 축구나가 . 축구는 일찍 하고 장애물 달리기는 아마 점심먹기 바로 전에 한대,"
"아 정말...? 여자 피구는 언제하는지 알아?"
"ㅎㅎㅎㅎ 루하니 안다!! 여자 피구는 축구할때 같이 한다고 했어. 남자는 축구하고 여자는 피구!ㅎㅎㅎㅎ"
그렇구나.......오늘 체육대회라서 그런지 다들 신난 것 같다.나만 나른한건가..........
멀리서 종대랑 진리 세훈이가 다가온다.
"이쁜아 ! ㅎㅎㅎ 오빠왔다"
"미친 오빠는 무슨, 웬디야 진리와쭁 ㅎㅎㅎㅎㅎㅎ"
"웬디 안녕 ㅎㅎㅎㅎ ...............너 왜그래?"
아...종대가 내가 평소와는 다르다는 걸 눈치챘나 보다. 인사하고 나서 빤히 바라보더니 조용히 다가와서 물어봤다.
"아....그냥 오늘따라 나른하네"
"뭐........?...........아......설마......뭐 어디 뜨겁고 그렇지는 않아? 어? 머리는? "
왜이러지 종대..........내가 나른하다고 말하자 마자 얼굴이 하얗게 변하더니 귓속말로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다
"괜찮아.... 아직 안아픈데....나 아픈거아니야 그냥 나른한건데..."
"아....진짜.., 이웬디 너 오늘 뭐뭐 나가?"
"이어달리기랑...피구"
"아... 너 오늘 그거 나갈때 빼고 나한테 붙어다녀 , 다른애들한테는 티내지 말고 어?"
"왜......?"
"너..아 ......ㅅㅂ.....히트싸이클 오려는 것 같아........확실한건 아닌데 머리 아프고 몸이 뜨겁다고 느껴지면 향기 풍기기 시작하니까 나한테 붙어다녀 알겠어?"
뭐?.............이렇게 빨리?.....오늘 체육대회인데....벌써 (미안하다..작가년의 욕심이야...6회정도 왔으면 되었지 뭐 허허.)
"응......"
"무슨 얘기를 하길래 둘이서 소근소근거려? 응? 진리도 알려죵 ㅎㅎㅎㅎㅎㅎㅎ"
오세훈과 투닥거리던 진리는 나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별 얘기 아니야 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제 체육대회 시작한다 ㅎㅎㅎㅎ 어 축구랑 피구먼저 하나봐 ㅎㅎㅎㅎㅎ너희반에 가야되는거 아니야 진리야?"
"아.............벌써.......ㅎ....ㅏ.....왜 웬디는 나랑 같은반 아닌거야......슬프다..........힝......진리 빨리빨리 하구 올게 응 ? 어디 다치지 말구 있어 "
"응 갔다와...ㅎㅎㅎ"
진리가 반에 돌아간 후에 종인이와 루한이도 축구를 하러 간다며 이기고 오겠다면서 머리를 한번씩 헝클이고는 운동장으로 나갔다.
"아.....웬디야 ....우리반 시작한데 저기로 모여야 될 것 같아"
"응....."
같은반 여자아이로 보이는 이가 어색하게 말해주고는 친구들에게로 돌아갔다.
그러고 보니까 나 혼자네........
"자, 2반이 기권해서 1반이 부전승으로 올라갔고, 4반이랑 5반은...4반이 이겼고, 이제 3반이랑 6반 ! 경기 시작하자"
-삐익
우와 진리네 반은 부전승으로 올라갔구나........
피구가 시작되고 진리는 멀리서 나를 보고 응원하고 있었다.
퍽-
"........아........."
"어머 ... 미안해 웬디야 "
"괜찮아"
-퍽
"아......"
"아..미안...공이 왜 계속 그쪽으로가지 ..고의 아닌거 알지 웬디야?"
착각이 아니다. 6반 여자애들이 처음에는 나를 보며 수군거리더니 , 그 중 한명 어떤 여자애가 머리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머리를 맞으면 무효로 처리되서 수비쪽으로 나가지도 못했다. 멀리서 나를 응원하던 진리도 고의적이란 걸 느꼈는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씨발!!!!!!! 저년들이 공으로 어디를 맞추는거야 지금!!!! 너 씨발 !!! 누구야 !!! 걸리면 존나 아구창 털릴줄알아!!! 씨발 한번만 더 맞춰라 어!!!??!?"
너무 흥분했다 진리.......진리가 이성을 잃은듯이 소리를 쳐주는 덕분에 진리 주변에 있던 학생들은 벌벌 떨기 시작했고, 나에게 공을 맟추던 여학생도 움찔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나를 향해서는 공을 던지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아서 우리반이 이겼다.
내가 친구는 잘 사귄거 같아...ㅎㅎㅎ....
삐익-
"3반 승! 3반이랑 4반은 내일 붙고, 결승전도 내일할 예정이다. 이제 해산해도 좋아"
체육대회는 이틀에 걸쳐서 진행되는데 , 나머지 시합은 내일 하기로 했다.
"이웬디~!!!!!! 흐규 진리는 웬디 맞는거 보면서 가슴이 너무 아팠어.....헝헝...........축구도 이제 끝났대.....다른 애들은 씻고 온다니까 우리는 이제 쉬면 되 웬디야"
"아..정말? 누구랑 붙었는데?"
축구는 1반이랑 3반 6반이 남았는데 ,오늘 우리반은 1반이랑 겨루어서 이겼다고 한다. 결승전은 내일 .
아..........종대가 꼭 붙어다니라고 했는데...왠지 아까보다 더 나른해진 기분이다.
".................."
"웬디야 어디 아파?"
"아니...그냥....그럼 백현이랑 민석이는 ? 오늘 통 안보이던데"
"아아 걔네반은 다른종목도 다 떨어져서 쉰다던데 ㅋㅋㅋㅋㅋㅋ축구는 내일이라서 할 거 없다나봐 김민석이랑 변백현은 알아서 오겠지뭐........"
"웬디야!!"
"이웬디 어디 안다쳤어? 어떤정신나간년이 머리 맞췄다면서"
"어...어떻게 알았아?"
"소문 다 났어 바보야....다음에 또 그런짓하면 화내 웬디야 안그러면 같잔은 것들이 만만하게 보니까"
"응............"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 민석이랑 백현이는 오자마자 내걱정을 했다.
그러고는 멀리서 씻고 나오는 것 같은 종대와,세훈이가 걸어오자 자기들은 해야 할 일이 있다면서 진리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웬디 괜찮아? 어떤년이 머리 맞췄다면서.....어? 쟤네는 어디가냐"
"응 괜찮아 .. 뭐 할일있다면서 가던데..."
"ㅋㅋㅋㅋㅋㅋ그렇구나ㅋㅋㅋㅋ으ㅑㅋ캬ㅑㅋ캬"
"아까보다는 어때? 아직 머리 아파?...."
"아까보다...더 나른해진것 같아...머리 아프진 않은데..티나나봐 진리가 걱정했었어.."
"그래?........아.......너 아직 다른학년 선배들 못 만났지? 지금 만나러 갈까?"
선배들을 보러 가자면서 부추기던 종대는 세훈이가 우리 이제 장애물달리기 하러 가야한다는 말을듣고서는 욕을하더니 자기가 하는거 잘 보라고 하고서는 운동장으로 달려갔다.
아..........나른하다
점심시간 후(타임워프...)
할 일을 끝내고 돌아온 아이들은 기분이 좋아졌는지 싱글벙글 거렸고, 장애물달리기에 참가해야 했었지만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한 종인,민석,루한,백현은 기권처리 되었고
결국에는 종대네 반이 일등을 했다. 종인이와 루한이는 왜 못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다 같이 돌아와서는 싱글벙글거렸다.
"이제 이어달리기 하는거야?"
"응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웬디 달리기 잘해?"
대박 긴장했나봐 ㅇ흫흐흐흫 귀여우ㅓ 웬디 흐으흐ㅡㅡ흫ㅎㅎㅎㅎㅎㅎ
"모르겠어...그냥 보통인거 같아 "
"웬디!! 루한이가 응원하고 있을게!!!!"
"이웬디, 칠칠맞게 넘어지지 말고"
"다치지만 말고 와. 밀치거나 하는 정신나간 애는 없겠지만, 조심하고"
"고마워"
근데...문제가 하나 있었다. 애들이랑 점심을 먹고 난 후에 머리가 서서히 아파오기 시작했다.
나는 종대에게 조용히 다가가서 귓속말을 했다.
"종대야...나 머리 아픈거 같아"
"뭐?..........그럼 나가지마 이거 안돼....몸이 뜨거워지고 그러면 시작할텐데...........머리아픈거 보니까 곧 증상이 나타날것 같아 어디가서 피해있자"
"이미 시작하려는데...괜찮아 반바퀴만 도는건데 뭘. 뛰고나서 바로올테니까 그때 숨으러 가자"
"그래...2학년선배중에 도경수라는 선배가 있는데, 그선배도 우성오메가이고, 지금쯤 보건실에 있을거야, 내가 가서 말하고 바로 올게 오면 바로 보건실로 가자"
"응........."
이어달리기가 시작되자 종대는 보건실 쪽으로 뛰어 갔고 , 다른 아이들은 스탠드에 앉아서 우리를 응원했다.
내 순서는 세번째였고,진리는 마지막 차례였는데 한바퀴를 돈다고 했다.
와.......진리는 달리기를 잘 하나 보다.
"우리 웬디 오다가 넘어지면 안돼 알겠지? 진리가 웬디가 다음차례 친구한테 바통 넘길때 까지 지켜보고 있을게 !"
"ㅎㅎㅎㅎㅎㅎ 그러면 어떻해 우리 다른반이잖아..너도 바통 받으면 뛰어야짛ㅎㅎㅎ"
"아니야...걔네는 날 앞질러서 갈 수 없을테니까..... 걱정안해도되 우리웬디...ㅎㅎㅎㅎ"
"그게 무슨소리야 ㅎㅎㅎㅎ 어쨋든 이제 시작한다 안녕 ㅎㅎㅎ"
내가 무사히 올때까지 보고 있으거라던 진리와 반대방향으로 해어지고는 내 자리에 서있는데, 머리가 지속적으로 아팠다가 안아팠다가 반복되었다....아...... 아파...
이것만 끝나면 종대랑 보건실 갈 수 있어.... 참자 웬디야
어느새 이어달리기는 시작되었고 내 쪽으로 우리반 아이가 뛰어와서 바통을 넘겨주었다.
바통을 넘겨받고는 뛰는데 갑자기 머리가 너무 아파서 멈춰섰다.
-뚝...머리속에서 무언가가 끊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몸속에서 열기가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것 같았다.
달려야해....멈추어 서 있다가 머리가 아픈것이 없어지자 뛰기 시작했는데, 나와 같이 뛰던 다른반 아이들이 멈칫하면서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종대가 돌아왔는지 두리번거리면서 진리쪽으로 뛰어갔는데, 진리가 의아한 표정을 짓다가 표정을 굳히더니 나에게로 뛰어와서는 손목을 잡고 학교 건물로 뛰어들어갔다.
"아....진리야 갑자기 왜이래.........우리 아직 안끝났 .........ㅎ........ㅏ......"
진리가 내 손목을 잡고 건물로 뛰어오는 도중에 내 몸속의 열기는 더욱더 커졌다........아.......뜨거워..........................
진리는 일층의 아무반이나 문을 열고 들어와서 닫고서는, 나를 돌아보면서 말했다.
"웬디야"
.....종대야 어디있어
어떻해............나 ,,,,,,,,시작된것 같아........그래서 그런지...... 정신을 못차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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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
갈비찜♥
판이 커져 버렸어................ 근데 ...불마크는 뽀뽀하는데 달아야 하는거........아니잖아요 그죠?............... 달아야하나 말아야 하나....고민중...공지를 읽어야 겠다
처음에는 진리가 행복한 빙의글이 없는것같아서 썼는데.......... 판이 이렇게 커져 버렸어......
이제 빼도박도 못해.. 내 머릿속의 음란마귀를 풀 때가 와버렸어.........
다음편....스포를 조금하자면....진도 많이 안나감.................... 아직 끝까지 가기에는 아직 학교야 장소가, 그리고.... 웬디는 지금 정체성 확립중이에요 여러분
그럼 전 20000 ♥
